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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기획예산처 장관 첫 민주노총 방문... 민주노총 “기획예산처가 노동자·시민의 편인지 2027년 예산이 첫 시험대 될 것”

작성일 2026.07.28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118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보 도 자 료

2026728()

정진희 부대변인 010-9534-9310

() 04518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길 3 경향신문사 14| 대표전화 (02)2670-9100 | FAX (02)2635-1134

 

 

기획예산처 장관 민주노총 방문

민주노총 기획예산처가 노동자·시민의 편인지

2027년 예산이 첫 시험대 될 것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28일 민주노총 사무실을 찾아 양경수 위원장 등과 면담했다. 이날 면담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처우개선, 보편복지·노동자복지 등 국가지원 강화, 정부예산 편성 관련 기타 사항을 의제로 진행됐다.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기재부는 부처들의 상왕처럼 군림하며 전횡을 휘둘러온 공공의 적이었다현 정부가 이런 문제점을 인식하고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분리한 것은 필요한 결단이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단순히 부처가 분리된 데 그치지 않고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그간의 한계와 문제점을 잘 짚고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정부 재정지출의 방향에 대해 불평등과 양극화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 산업이 아무리 호황을 이루더라도 그 효능감을 극소수가 독차지한다면 정부에서 이를 지원하고 뒷받침할 이유가 없다막대한 정부 지원을 받은 기업의 이익과 초과세수를 어떻게 나누고 사회로 환원할 것인가는 이재명 정부의 성패를 가를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처우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양 위원장은 정부는 간접고용을 포함해 전체 고용의 20% 수준을 담당하고 있다라면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우를 개선해야 일자리 양극화를 해소하고 저임금 노동자들의 현실을 바꿀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같은 공무직 노동자라도 부처마다 임금·처우·상여금이 다른 현실을 지적하며, 대통령의 의지대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최저임금이 아닌 적정임금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 위원장은 또 각 부처와 노동자 간 논의를 거쳐 설정된 예산이 예산 수립 과정에서 훼손되지 않도록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노정간 합의된 예산은 반드시 집행되어야 노정간 신뢰가 구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회보험 강화 필요성도 제기됐다. 양 위원장은 건강보험·국민연금·상병수당 등 사회안전망에 대한 재정지출 확대를 요구하며, 우리 정부의 복지지출이 OECD 평균의 70%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유례없는 반도체 호황으로 정부의 재정여력은 어느 때보다 여유가 있다며 재정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 위원장은 종료되었던 공무직위원회가 다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많은 노동자·시민이 기획예산처 첫 장관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2027년 예산은 기획예산처가 노동자 시민의 편으로 돌아섰는지, 여전히 돈줄을 틀어쥔 공공의 적인지 가늠할 첫 번째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붙임] 민주노총 위원장 모두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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