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총선후보 합동 기자회견문
1. 민주노총은 어제 열린 2000년 제3차 중앙위원회를 거쳐 4.13 총선에 출마할 후보 열 명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열 명의 민주노총 후보는 울산, 부산, 창원, 유성, 노원, 일산, 천안, 용인 등 노동자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민주노동당 후보로 출마하여, 김대중 정권의 신자유주의 정책과 보수 정치집단의 부정부패를 국민과 함께 심판하고 노동자와 서민을 살리는 진정한 진보정치의 싹을 틔우는데 앞장서 나갈 것입니다.
또한 IMF 사태 이후 더 심각해지고 있는 20대 80의 빈부격차를 해소하고 벼랑 끝에 몰린 노동자 서민의 생존권을 확보하기 위한 3월말 4월초 민중연대 집중투쟁의 연장선에서 총선투쟁에 임할 것이며, 그 성과를 모아 5월31일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을 힘있게 준비해나갈 것입니다.
2. 정부와 보수정치권은 마치 우리 사회가 이제 IMF 경제위기를 탈출한 듯이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IMF 기간동안 더 많은 부를 축적한 극소수 부유층을 제외하고 우리 국민 그 누구도 IMF 위기 탈출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87년 이후 최고의 경제성장으로 세계 13위의 경제규모를 이뤘다는 정부 발표에도 불구하고 백만명이 훨씬 넘는 장기 실업자와 전체 노동자의 절반이 넘는 비정규직 노동자, 91년 수준으로 늘어난 노동시간, 1979년 수준으로 확대된 극심한 빈부격차라는 비극 앞에서 노동자와 서민은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제 정치는 노동자와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로 바로 서야 합니다. 민주노총은 이미 극심한 빈부격차 해소와 노동자 서민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 주5일·주40시간노동제 실시 △ IMF 피해 원상회복과 정리해고 구조조정 중단 △ 조세개혁과 사회보장 확대의 3대요구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이번 총선에서 3대요구를 노동자와 서민의 요구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3. 민주노총은 총선투쟁 승리를 위해 60만 조합원의 힘과 지혜를 모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민주노총은 △ 지역구별 조합원 명부 확보와 연고자 소개운동 △ 선거운동원 파견 △ 1인당 1천원씩 5억의 정치자금 모금 △ 민주노동당 당원 모집 △ 조합원 정치교육 △ 총선후보 전원을 대상으로 한 민주노총 3대 요구에 대한 의견조사 발표 등을 통해 노동자 정치세력화와 조합원·국민대중의 정치의식 강화를 위해 힘쓸 것입니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 처음 허용된 노조 정치활동의 자유를 최대한 활용하여 1천300개 단위노조의 각종 노보와 홍보물은 물론 매주 수요일 출근투쟁 등 모든 가능한 방법으로 60만 조합원과 그 가족, 지역주민들에게 민주노총의 정책을 적극 홍보할 것입니다.
또한 △ 4월1일 서울,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창원, 제주 등 전국 10여개 지역 동시다발 '신자유주의 반대 민중생존권 쟁취 김대중정권 규탄 2000년 제1차 민중대회' 개최 △ 4월6일∼13일 대우·쌍용·현대·기아자동차 8만 조합원 공동 파업 △ 4월9일 농축협 관련 3개노조 1만5천 조합원 대규모 서울상경투쟁 등 4.13총선 때까지 노동자 민중의 생존권 확보 투쟁을 강력히 벌여 현정권의 신자유주의 정책과 보수정치집단의 실정과 부정부패를 널리 알리고 국민과 함께 심판하겠습니다.
4. 민주노총은 이번 총선을 통해 김대중 정권과 보수정치 집단의 실정을 심판하고 노동자 서민의 살길을 찾는 진정한 진보정치의 새장을 열어나가겠습니다.
2000년 3월 24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1. 민주노총은 어제 열린 2000년 제3차 중앙위원회를 거쳐 4.13 총선에 출마할 후보 열 명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열 명의 민주노총 후보는 울산, 부산, 창원, 유성, 노원, 일산, 천안, 용인 등 노동자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민주노동당 후보로 출마하여, 김대중 정권의 신자유주의 정책과 보수 정치집단의 부정부패를 국민과 함께 심판하고 노동자와 서민을 살리는 진정한 진보정치의 싹을 틔우는데 앞장서 나갈 것입니다.
또한 IMF 사태 이후 더 심각해지고 있는 20대 80의 빈부격차를 해소하고 벼랑 끝에 몰린 노동자 서민의 생존권을 확보하기 위한 3월말 4월초 민중연대 집중투쟁의 연장선에서 총선투쟁에 임할 것이며, 그 성과를 모아 5월31일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을 힘있게 준비해나갈 것입니다.
2. 정부와 보수정치권은 마치 우리 사회가 이제 IMF 경제위기를 탈출한 듯이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IMF 기간동안 더 많은 부를 축적한 극소수 부유층을 제외하고 우리 국민 그 누구도 IMF 위기 탈출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87년 이후 최고의 경제성장으로 세계 13위의 경제규모를 이뤘다는 정부 발표에도 불구하고 백만명이 훨씬 넘는 장기 실업자와 전체 노동자의 절반이 넘는 비정규직 노동자, 91년 수준으로 늘어난 노동시간, 1979년 수준으로 확대된 극심한 빈부격차라는 비극 앞에서 노동자와 서민은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제 정치는 노동자와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로 바로 서야 합니다. 민주노총은 이미 극심한 빈부격차 해소와 노동자 서민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 주5일·주40시간노동제 실시 △ IMF 피해 원상회복과 정리해고 구조조정 중단 △ 조세개혁과 사회보장 확대의 3대요구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이번 총선에서 3대요구를 노동자와 서민의 요구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3. 민주노총은 총선투쟁 승리를 위해 60만 조합원의 힘과 지혜를 모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민주노총은 △ 지역구별 조합원 명부 확보와 연고자 소개운동 △ 선거운동원 파견 △ 1인당 1천원씩 5억의 정치자금 모금 △ 민주노동당 당원 모집 △ 조합원 정치교육 △ 총선후보 전원을 대상으로 한 민주노총 3대 요구에 대한 의견조사 발표 등을 통해 노동자 정치세력화와 조합원·국민대중의 정치의식 강화를 위해 힘쓸 것입니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 처음 허용된 노조 정치활동의 자유를 최대한 활용하여 1천300개 단위노조의 각종 노보와 홍보물은 물론 매주 수요일 출근투쟁 등 모든 가능한 방법으로 60만 조합원과 그 가족, 지역주민들에게 민주노총의 정책을 적극 홍보할 것입니다.
또한 △ 4월1일 서울,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창원, 제주 등 전국 10여개 지역 동시다발 '신자유주의 반대 민중생존권 쟁취 김대중정권 규탄 2000년 제1차 민중대회' 개최 △ 4월6일∼13일 대우·쌍용·현대·기아자동차 8만 조합원 공동 파업 △ 4월9일 농축협 관련 3개노조 1만5천 조합원 대규모 서울상경투쟁 등 4.13총선 때까지 노동자 민중의 생존권 확보 투쟁을 강력히 벌여 현정권의 신자유주의 정책과 보수정치집단의 실정과 부정부패를 널리 알리고 국민과 함께 심판하겠습니다.
4. 민주노총은 이번 총선을 통해 김대중 정권과 보수정치 집단의 실정을 심판하고 노동자 서민의 살길을 찾는 진정한 진보정치의 새장을 열어나가겠습니다.
2000년 3월 24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