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종사노조 마침내 승리
5월31일 9시 43분 대한항공 조종사노조가 마침내 노조설립 신고필증을 발부받았다.
사상 초유의 비행기 파업을 하루 앞둔 5월30일.
대한항공 운항승무원노조(이하 조종사노조) 지도부는 노조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31일 반드시 파업에 들어가겠다는 비장한 심정으로 명동성당으로 향했다.
조종사노조 지도부는 5월30일 오후 명동성당에 투쟁거점을 확보하고 농성에 돌입했으며 저녁 8시 비행을 마치고 나온 대한항공 조종사들은 고려대와 금촌으로 나누어 이동하기 시작했다.
정부가 노조 설립필증을 발부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으나 조종사노조 지도부는 필증이 발부될 때까지 파업준비를 멈출 수 없다는 신념으로 농성을 계속했다.
밤 12시, 노동부장관 주재 대책회의 결과 노조 신고필증을 발부하겠다는 방침이 확인되면서 조종사노조 지도부와 조합원들은
5월31일 9시 43분
조종사노조 이기일 사무국장은 마침내 서울 남부지방노동사무소에서 신고필증을 발부받았다.
농성중이던 지도부와 조합원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노조 결성 후 8개월만의 일이었다.
수많은 대화와 온갖 법적 대응으로도 해결되지 않던 노조 인정이 단번에 이루어진 것이었다.
조종사노조는 400여명 정도가 모여있는 고려대에 연락을 취해 명동성당으로 모이라고 지시했다. 노조는 조합원들이 모두 모이면 노조결성 승리 보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2시 종묘공원에서 진행될 민주노총 총파업집회에 참가해 민주노총 조합원들에게 8개월간의 투쟁 끝에 쟁취한 노조 필증에 대한 보고를 할 예정이다.
5월31일 9시 43분 대한항공 조종사노조가 마침내 노조설립 신고필증을 발부받았다.
사상 초유의 비행기 파업을 하루 앞둔 5월30일.
대한항공 운항승무원노조(이하 조종사노조) 지도부는 노조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31일 반드시 파업에 들어가겠다는 비장한 심정으로 명동성당으로 향했다.
조종사노조 지도부는 5월30일 오후 명동성당에 투쟁거점을 확보하고 농성에 돌입했으며 저녁 8시 비행을 마치고 나온 대한항공 조종사들은 고려대와 금촌으로 나누어 이동하기 시작했다.
정부가 노조 설립필증을 발부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으나 조종사노조 지도부는 필증이 발부될 때까지 파업준비를 멈출 수 없다는 신념으로 농성을 계속했다.
밤 12시, 노동부장관 주재 대책회의 결과 노조 신고필증을 발부하겠다는 방침이 확인되면서 조종사노조 지도부와 조합원들은
5월31일 9시 43분
조종사노조 이기일 사무국장은 마침내 서울 남부지방노동사무소에서 신고필증을 발부받았다.
농성중이던 지도부와 조합원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노조 결성 후 8개월만의 일이었다.
수많은 대화와 온갖 법적 대응으로도 해결되지 않던 노조 인정이 단번에 이루어진 것이었다.
조종사노조는 400여명 정도가 모여있는 고려대에 연락을 취해 명동성당으로 모이라고 지시했다. 노조는 조합원들이 모두 모이면 노조결성 승리 보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2시 종묘공원에서 진행될 민주노총 총파업집회에 참가해 민주노총 조합원들에게 8개월간의 투쟁 끝에 쟁취한 노조 필증에 대한 보고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