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장관은 어디에 계십니까?
롯데파업 강제 진압에 이어 사회보험노조 1천600여 노동자가 폭력경찰에 끌려갔습니다
1. 호텔롯데 파업 강제 진압에 이어 의보공단에 3천여 경찰병력이 처들어가 1천600여명의 노동자를 개 끌듯 끌고 갔습니다.
의사한테 뺨맞고 노동자에 화풀이하는 공권력의 미친 행진 앞에 노동자들을 피울음을 토하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 보다도 노동문제의 주무부처인 노동부의 역할이 중요한 이 때, 최선정 노동부 장관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2. 최선정 장관은 20여명의 임산부를 포함한 4백여명의 여성 등 1천여 노동자가 농성을 하고 있던 호텔롯데에 테러진압을 전담하는 경찰 특공대 등 3천여 경찰병력이 진압에 나선다는 사실 자체를 사전에 알고나 계셨습니까?
알고 계셨다면 이 상황의 주무부서의 책임자로 어떤 역할을 하셨습니까?
롯데에 이어 사회보험노조 파업을 미친 공권력이 고가 사다리를 이용 군화발과 방패로 짓밟고 있을 때 노동부 장관은 어디에서 무슨 생각을 하며 무엇을 하고 계셨습니까?
3. 역대 어느 노동부 장관도 이토록 무심하고 존재 자체를 느끼기 어려울 만큼 침묵하지는 않았습니다.
98년 정리해고 반대를 외치던 현대자동차 파업 당시 정부내 강경파들이 어린아이와 가족까지 농성에 참여하고 있던 파업 현장에 수만 명의 경찰병력을 투입하려는 위험천만한 작전을 펼치려 할 때, 당시 이기호 노동부장관은 직접 파업현장에 뛰어들어 노사간 교섭과 대화를 중재하여 어쨋거나 경찰투입만은 막았습니다.
노동문제 비전문가로 꼽히던 이상룡 전임장관조차 취임 직후 민주노총 농성장을 찾아와 사태해결을 위해 직접 뛰는 최소한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선정 장관은 주무부서 장관이란 주어진 권한과 역할을 스스로 포기하고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4. 노동문제를 공안논리와 경제논리로 취급하던 과거 역대정권의 작태가 국민의 정부에서 화려하게 부활해 신공안정국으로 치닫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노동행정의 주무부서인 노동부가 목소리를 내고 파국을 막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노동부장관의 침묵은 노동행정의 실종을 찬성한다는 뜻입니까? 그렇다면 뭐 하러 아까운 예산을 들여 노동부라는 부서가 유지돼야 합니까? 여기에 찬성하지 않는다면 최소한 노동부장관이 존재한다는 흔적이라도 보여주십시오. <끝>
롯데파업 강제 진압에 이어 사회보험노조 1천600여 노동자가 폭력경찰에 끌려갔습니다
1. 호텔롯데 파업 강제 진압에 이어 의보공단에 3천여 경찰병력이 처들어가 1천600여명의 노동자를 개 끌듯 끌고 갔습니다.
의사한테 뺨맞고 노동자에 화풀이하는 공권력의 미친 행진 앞에 노동자들을 피울음을 토하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 보다도 노동문제의 주무부처인 노동부의 역할이 중요한 이 때, 최선정 노동부 장관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2. 최선정 장관은 20여명의 임산부를 포함한 4백여명의 여성 등 1천여 노동자가 농성을 하고 있던 호텔롯데에 테러진압을 전담하는 경찰 특공대 등 3천여 경찰병력이 진압에 나선다는 사실 자체를 사전에 알고나 계셨습니까?
알고 계셨다면 이 상황의 주무부서의 책임자로 어떤 역할을 하셨습니까?
롯데에 이어 사회보험노조 파업을 미친 공권력이 고가 사다리를 이용 군화발과 방패로 짓밟고 있을 때 노동부 장관은 어디에서 무슨 생각을 하며 무엇을 하고 계셨습니까?
3. 역대 어느 노동부 장관도 이토록 무심하고 존재 자체를 느끼기 어려울 만큼 침묵하지는 않았습니다.
98년 정리해고 반대를 외치던 현대자동차 파업 당시 정부내 강경파들이 어린아이와 가족까지 농성에 참여하고 있던 파업 현장에 수만 명의 경찰병력을 투입하려는 위험천만한 작전을 펼치려 할 때, 당시 이기호 노동부장관은 직접 파업현장에 뛰어들어 노사간 교섭과 대화를 중재하여 어쨋거나 경찰투입만은 막았습니다.
노동문제 비전문가로 꼽히던 이상룡 전임장관조차 취임 직후 민주노총 농성장을 찾아와 사태해결을 위해 직접 뛰는 최소한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선정 장관은 주무부서 장관이란 주어진 권한과 역할을 스스로 포기하고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4. 노동문제를 공안논리와 경제논리로 취급하던 과거 역대정권의 작태가 국민의 정부에서 화려하게 부활해 신공안정국으로 치닫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노동행정의 주무부서인 노동부가 목소리를 내고 파국을 막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노동부장관의 침묵은 노동행정의 실종을 찬성한다는 뜻입니까? 그렇다면 뭐 하러 아까운 예산을 들여 노동부라는 부서가 유지돼야 합니까? 여기에 찬성하지 않는다면 최소한 노동부장관이 존재한다는 흔적이라도 보여주십시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