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
롯데호텔 집회중 경찰에 심하게 폭행당하면서 연행
단병호 위원장, 연행된 뒤 경찰차 안에서도 구타당해
7월10일 밤 9시 20분경 경찰 사과하고 연행자 롯데호텔까지 풀어줘
7월10일 오후 5시경 롯데조합원 1000여명, 사회보험 조합원 700여명이 집회를 하고 6시 40분경 마무리집회를 시작할 무렵 경찰이 해산하라는 선무방송 직후 갑자기 들이닥쳤다.
롯데호텔 주차장 앞에서 농성중이던 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과 민주관광연맹 조철 위원장 등 민주노총 지도부와 조합원 30여명은 6시 40분경 갑자기 들이닥친 경찰에게 심하게 폭행당한 후 남대문경찰서로 연행됐다.
경찰은 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 민주관광연맹 조철 위원장, 이근원 조직쟁의실장, 황명진 조직부장, 박선봉 문화부장, 호텔롯데노조 이남경 사무국장, 사회보험노조 이근우 조직국장 등 30여명을 태우고 밤 7시경 남대문경찰서로 이동했다.
또 박성욱 경정은 경찰차 안에서 단병호 위원장을 구타해 함께 연행된 조합원들이 강력히 항의했다. 이어 민주노총 산별연맹 대표자들이 남대문경찰서로 찾아가 강력히 항의했다.
사태가 점점 커지자 경찰은 연행자들을 모두 풀어주겠다고 했으나 민주노총 지도부는 경찰의 사과 없이는 절대 나가지 않겠다고 버텼다.
연행된 지 2시간만인 밤 8시40분 경 경찰의 사과를 받은 후 연행된 30명은 다시 경찰차를 타고 애초에 연행됐던 롯데호텔 앞 현관으로 이동해 9시 10분 경 마무리집회를 갖고 명동성당 농성장으로 향했다.
이어 민주노총 산별대표자들은 명동성당에서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
한편 민주노총 배종배 부위원장을 비롯한 1,000여명의 조합원들은 연행되다가 풀려나 명동성당으로 이동해 마무리집회를 가졌다.
경찰의 무차별 진압으로 부상자도 속출했다.
민주노총 김정근 조직2국장과 호텔롯데 노조 조합원, 사회보험노조 조합원 등 17명은 경찰의 연행 과정에서 심하게 맞아 긴급히 백병원으로 후송됐다.
특히 김정근 조직2국장은 오전 11시 경찰의 폭행에 이어 또다시 온몸을 짓밟혔으며 많은 여성조합원들이 경찰의 폭력진압에 또다시 큰 충격을 받고 쓰러져 치료를 받고 있다.
롯데호텔 집회중 경찰에 심하게 폭행당하면서 연행
단병호 위원장, 연행된 뒤 경찰차 안에서도 구타당해
7월10일 밤 9시 20분경 경찰 사과하고 연행자 롯데호텔까지 풀어줘
7월10일 오후 5시경 롯데조합원 1000여명, 사회보험 조합원 700여명이 집회를 하고 6시 40분경 마무리집회를 시작할 무렵 경찰이 해산하라는 선무방송 직후 갑자기 들이닥쳤다.
롯데호텔 주차장 앞에서 농성중이던 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과 민주관광연맹 조철 위원장 등 민주노총 지도부와 조합원 30여명은 6시 40분경 갑자기 들이닥친 경찰에게 심하게 폭행당한 후 남대문경찰서로 연행됐다.
경찰은 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 민주관광연맹 조철 위원장, 이근원 조직쟁의실장, 황명진 조직부장, 박선봉 문화부장, 호텔롯데노조 이남경 사무국장, 사회보험노조 이근우 조직국장 등 30여명을 태우고 밤 7시경 남대문경찰서로 이동했다.
또 박성욱 경정은 경찰차 안에서 단병호 위원장을 구타해 함께 연행된 조합원들이 강력히 항의했다. 이어 민주노총 산별연맹 대표자들이 남대문경찰서로 찾아가 강력히 항의했다.
사태가 점점 커지자 경찰은 연행자들을 모두 풀어주겠다고 했으나 민주노총 지도부는 경찰의 사과 없이는 절대 나가지 않겠다고 버텼다.
연행된 지 2시간만인 밤 8시40분 경 경찰의 사과를 받은 후 연행된 30명은 다시 경찰차를 타고 애초에 연행됐던 롯데호텔 앞 현관으로 이동해 9시 10분 경 마무리집회를 갖고 명동성당 농성장으로 향했다.
이어 민주노총 산별대표자들은 명동성당에서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
한편 민주노총 배종배 부위원장을 비롯한 1,000여명의 조합원들은 연행되다가 풀려나 명동성당으로 이동해 마무리집회를 가졌다.
경찰의 무차별 진압으로 부상자도 속출했다.
민주노총 김정근 조직2국장과 호텔롯데 노조 조합원, 사회보험노조 조합원 등 17명은 경찰의 연행 과정에서 심하게 맞아 긴급히 백병원으로 후송됐다.
특히 김정근 조직2국장은 오전 11시 경찰의 폭행에 이어 또다시 온몸을 짓밟혔으며 많은 여성조합원들이 경찰의 폭력진압에 또다시 큰 충격을 받고 쓰러져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