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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문]7월14일 신자유주의 공안탄압 분쇄 김대중정권 규탄대회 결의문

작성일 2000.07.14 작성자 교육선전실 조회수 3547
결 의 문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가?
이성을 잃은 정권의 미친 듯한 탄압이 노동운동 전체를 휘감고 있다.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36층에서 짐승같은 경찰의 폭력에 밀려 "살려달라!"고 유리창을 깨며 외치던 롯데호텔 동지들의 외침을!

무방비 상태로 경찰 군화에 맞으면서 끌려오던 사회보험 동지들의 피맺힌 울분을!

60만 조합원, 나아가 1천만 노동자의 희망인 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을 저들은 닭장차에 밀어넣고, 온갖 폭력과 폭언을 가했다.

정말,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가? 우리는 오늘 우리가 부딪치고 있는 참담한 상황을 가슴에 묻는다. 우리는 기억하리라! 오늘 노동자가 당하고 있는 이 폭력과 수모를... 오늘 우리가 겪은 이 폭력과 탄압을 우리는 결단코 잊지 않을 것이다.

투쟁으로, 더 많은 조합원과 함께 단결로!
공안탄압을 가하는 김대중 정권과 폭력의 치졸한 음모에 맞서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과거 전두환·노태우 정권의 폭압에 맞서 민주노조를 사수해 온 우리는 노동자에게 가해지는 폭력적인 탄압을 투쟁으로 박살낼 것을 분명히 밝히며, 다음과 같이 우리의 요구와 결의를 밝힌다.


1. 김대중정권은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정책과 사대매국정책을 전면 수정하라!

1. 노동자·민중의 투쟁에 강경탄압을 지시한 김대중 대통령은 노동자와 국민앞에 사과하고, 공안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1. 폭력탄압의 현장지휘자인 이무영 경찰청장과, 기업주의 부당노동행위를 수수방관하고 있는 최선정 노동부장관은 즉각 퇴진하라!

1. 교섭거부, 무쟁의선언 강요 등으로 민주노조 파괴책동을 자행한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박태영 이사장을 구속하라!

1. 우리는 민주노총 전체의 총력을 모아 승리하는 그날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2000년 7월 14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신자유주의 공안탄압 분쇄 김대중정권 규탄대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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