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결의문

우리는 오늘 전국 14개 지역에서 공안탄압분쇄! 롯데와 사회보험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면서 투쟁을 벌이고 있다. 폭력탄압 사진 대자보를 들고 국민들에게 공안탄압의 부당성을 알리면서 경찰청과 민주당 그리고 롯데그룹을 향해 집회와 거리투쟁을 벌이고 있다.

우리는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 까지 투쟁할 것이다. 투쟁에 의해 롯데 교섭이 재개되어 긍정적인 변화가 있지만 아직 어떠한 것도 해결되지 않았다. 롯데와 사회보험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고 공안탄압에 대한 김대중 정권의 책임있는 태도표명이 없는 한 투쟁은 멈출 수가 없다.

김대중 정권은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적당히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서는 안될 것이다. 여름휴가가 다가오기 때문에 노동자들의 투쟁이 약화될 것이다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오판이 될 것이다. 이미 사회보험 7,000 조합원이 상경투쟁을 예정하고 있듯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휴가기간에도 투쟁은 계속될 것이다.


- 우리의 요구 -

- 사업장내 경찰병력을 철수하고 롯데와 사회보험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라!
- 공안탄압과 관련하여 김대중 대통령은 국민앞에 사과하고 폭력진압의 책임자인 이 무영 경찰청장과 무능력한 최선정 노동부장관을 파면하라!
- 이를 위해 민주노총은 롯데와 사회보험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고 김대중 정권의 책 임있는 태도표명이 없는 한 휴가기간 내에도 전국농민대회(7월 25)와 연동하여 대규모 가두투쟁을 벌여 나갈 것이며 향후 8월 15일 통일투쟁과 결합시켜 강력히 투쟁해 나갈 것을 결의한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7월 20일 총력투쟁> 수도권 대회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