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병호 위원장 단식 12일째

1천여노조 대표자 농성 합류

서울 16시 서울역 4천명 집회 후 단위노조 대표자 농성 돌입
전국 17곳 무기한 농성…8.15 전국노동자대회 본격 준비

1. 민주노총은 오늘 8월7일 현재 단병호 위원장 단식 12일째를 맞아 민주노총 소속 1천여 단위노조 대표자들이 농성에 합류하고 서울역에서 대규모 집회를 여는 등 투쟁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2. 그 동안 찌는 듯한 더위와 폭우가 반복되는 날씨에 서울역이라는 좋지 않은 환경에서 굽힘없이 단식농성을 계속해온 단병호 위원장은 단식 9일째이던 지난 토요일부터 체력이 딸려 집회 때 연설을 부위원장이 대신하는 등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3. 민주노총은 그 동안 단병호 위원장 단식 농성을 비롯한 서울, 울산, 대구, 부산, 마산, 제주, 전주,수원, 춘천 등 13개 지역에서 중앙·산별·지역본부 지도부 농성을 계속해왔으며, 오늘부터는 단위노조 대표자 농성으로 확대하게 되었습니다.

<민주노총 지역본부 농성현황 >

- 서울본부 : 중앙농성 결합 - 서울역(7/27부터)
- 대구본부 : 동대구역 농성(7/27)
- 제주본부 : 제주시청 농성(7/27)
- 경남본부 : 마산역광장 농성(7/29)
- 울산본부 : 울산시청앞(7/29)

- 경기본부 : 수원 남문로타리(7/31)
- 강원본부 : 춘천 종합경기장앞(7/31)
- 전북본부 : 코아백화점 앞(7/31)
- 대전충남 : 사회보험노조 대전본부 사무실농성(7/31 15시)
- 부산본부 : 부산역(8/7부터)

- 인천본부 : 부평역(8/7부터)
- 광주전남 : 광주역(8/7부터)
- 충남서부 : 서산시청(8/7부터)
- 경주 : 경주역(8/7부터)
- 포항 : 형산강로타리(8/7부터)

- 충북본부 : 청주 상당공원(8/7부터)
- 구미 : (주)새한 앞(7/27부터)

4. 또한 오늘부터는 정부와의 대화를 통한 해결을 위해 중단했던 대정부집회도 다시 시작해 날마다 도심집회를 열고, 8월15일에는 '공안탄압 분쇄 전국노동자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해 수만 명이 참가하는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벌일 예정입니다.

<집회 일정>
- 8월7일 : 16시 서울역 4천여명 <공안탄압 분쇄 결의대회> 후 단위노조 대표자들 농성 돌입
- 8월8일 : 16시 서울역 집회 <장기투쟁 사업장 결의대회>
- 8월9일 : 16시 서울역 집회 후 마포 건강보험공단까지 행진
- 8월10일 : 16시 종묘 집회 후 명동까지 행진
- 8월11일 : 14시 서울역 집회 후 마포 건강보험공단까지 행진
- 8월12일 : 14시 서울역 집회 후 명동까지 행진
- 8월14일 : 통일축전 전야제 노동자 한마당(전야제 장소)
- 8월15일 : 공안탄압분쇄전국노동자대회

< 민주노총의 요구 >

- 롯데·사회보험 파업 폭력진압 이무영 경찰청장 해임과 정부의 사과
- 경찰병력 불러들인 건강보험공단 박태영 이사장·롯데 신격호 회장 구속 처벌
- 롯데·사회보험 경찰병력 철수와 노사 실질교섭을 통한 단체교섭 조기 타결
- 8.15 사면 때 구속 노동자 전원 석방 수배자 해제, 사면복권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