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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보도] 한국노총 - 민주노총 위원장 공동발표문

작성일 2000.11.24 작성자 교육선전실 조회수 3597
※ 두 노총 위원장은 11월24일 서울 여의도백화점 4층에 있는 음식점 홍보석에서 하반기 연대투쟁을 위한 회동을 갖고 오후 1시15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과 같은 합의문을 공동으로 발표했습니다.


2000년 하반기 연대투쟁을 위한
한국노총 - 민주노총 위원장 공동발표문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이남순 위원장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단병호 위원장은 11월24일 회동을 갖고, 정부와 정치권의 위기관리 능력에 심각한 의문을 표명하였다. 아울러, 노동자를 비롯한 각계 각층의 정당한 요구와 투쟁을 집단 이기주의로 몰아갈 경우 문제의 해결보다는 오히려 파국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우려를 표하였다. 양 노총 대표는 이 같은 공동의 정세 인식을 토대로 당면한 노동현안과 관련하여 상호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사항에 대해서 합의하였다.

1. 우리는 민주적 절차와 합리적 기준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구조조정 정책이 노동자의 일방적 희생만을 요구하는 반노동자적 신자유주의 정책의 핵심으로 규정, 강력히 반대하며 이의 철회를 요구한다.


1. 우리는 일방적 구조조정 저지 및 근로기준법 개악 없는 노동시간 단축 등 당면 노동현안 해결을 위하여 '공동투쟁위원회'(공투위) 구성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각 조직의 결의를 거쳐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1. '공투위'는 12월5일 경고파업 및 양노총 총파업을 힘차게 추진하기 위하여, 양 조직 산별 연석회의 등 구체적이고 다양한 방법을 논의한다.


1. 우리는 공동투쟁의 기운을 높여 나가기 위하여, 11월26일 2만 5천 조합원이 참가하는 공공부문 연대집회, 11월 30일 공공부문 공동행동의 날 집회를 함께 힘차게 전개한다.


1. 우리는 이번 공동연대투쟁을 계기로 양조직간의 신뢰와 협력을 증진하고, 향후 제기되는 노동현안에 대하여 공동대응하도록 최대한 노력한다.

2000.11.24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이남순/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단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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