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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보도] 남과 북의 노동자들에게 보내는 남북노동자 통일대토론회 공동호소문

작성일 2000.12.14 작성자 통일위원회 조회수 3368

남과 북의 노동자들에게 보내는 남북노동자
통일대토론회 공동호소문



오늘 우리는 남과 북, 해외의 온 겨레가 희망과 자신감에 넘쳐 민족의 단합과 조국통일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고 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6.15 남북공동선언 지지관철을 위한 남북노동자통일대토론회를 가졌다.
내외의 커다란 관심 속에 개최된 남북노동자통일대토론회에서는 6.15 남북공동선언이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바라는 온 겨레의 지향과 염원을 가장 정확히 반영하고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게 하는 민족자주선언, 민족대단결선언, 통일선언이라는 데 뜻을 같이 하였다.
토론회에서는 또한 나라의 통일을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직통일 3대원칙에 기초하여 이룩할 것에 대해서와 6.15 남북공동선언을 이행함에 있어서 남북노동자들이 수행할 역할에 대하여 진지하게 토의하였다.
남북노동자통일대토론회는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남북노동운동단체들이 계속 접촉하고 연대,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6.15 남북공동선언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굳은 의지를 모아 남과 북의 전체 노동자들에게 이 호소문을 보낸다.
우리 겨레는 외세에 의하여 새 세기에 들어서게 된 오늘까지 민족분단의 비극과 고통을 강요당하고 있다.
우리 민족이라면 그 누구도 민족이 당하는 이 불행과 고통을 외면하여서는 안 된다.
조국통일 3대원칙과 그 구현인 6.15 남북공동선언을 공동의 강령으로 삼고 조국통일의 기수가 되어 그 관철을 위해 힘차게 전진해 나가자!
우리 민족은 자기 운명을 자신이 책임지고 개척해 나갈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민족자주의 기치아래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운동에 앞장서자!
남과 북의 노동자들은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반대하고 우리 민족을 전쟁의 참화 속에 몰아넣으려는 외세의 그 어떤 시도도 단호히 배격하자!
외세가 우리 겨레에게 감행한 온갖 죄악과 범죄행위의 진상을 철저히 밝히고 그 피해보상을 받아내며 우리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지키기 위한 운동을 힘차게 전개해나가자!
사대와 외세의존사상을 반대하고 자주성과 민족성을 고수하기 위한 전민족적 운동에서 남북노동자들이 선봉에 서자!
조국애와 민족애, 민족자주정신을 민족대단결의 기초로 잡고 남과 북의 노동자들이 단합하고 전 민족이 대 단결하여 조국통일운동을 힘차게 전개해 나가자!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가로막는 대결과 분열의 법적, 제도적 장치를 철폐하기 위해 더욱 힘차게 투쟁해 나가자!
남과 북의 노동자들은 사회정치적 처지는 다르지만 조국통일이라는 공동의 과제를 안고 있다.
민족의 단합과 조국통일을 위한 운동에서 남북노동자들 사이의 연대와 단합, 협력과 교류를 더욱 강화해 나가자!
조국통일 3대 원칙과 6.15 남북공동선언을 관철하기 위한 운동에서 목소리를 합치고 공동사업을 적극 전개해 나가자!
민족의 단합과 조국통일에 이로운 일이라면 계급과 계층, 사상과 이념의 차이를 초월하여 다 같이 손잡고 나가자!
남과 북의 노동자들이여!
6.15 남북공동선언을 부둥켜 안고 나라의 통일과 민족번영의 새 세기를 열어 나가는 우리 겨레의 앞길은 밝고 승리는 확고하다.
자주와 애국애족의 열정으로 가득찬 우리 남북노동자들의 힘을 조국통일과 민족의 번영을 위해 남김없이 바치자!

6.15 공동선언지지관철을 위한 남북 노동자
통일대토론회 참가자 일동

2000년 12월 13일
금강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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