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낮 12시 현재 상황>

대구·구미·대전 노동자들 부평으로 상경중
오전 11시30분 현재 천안 통과 … 부평대회 강행, 전국 7곳 동시다발 노동자대회

1. 24일 오후 2시부터 부평역에서 열릴 '정리해고 분쇄 김대중 정권 퇴진 전국노동자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상경하는 노동자들을 경찰이 고속도로에서 저지하고 있으나, 강력히 밀어붙이며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2. 대구, 구미, 대전에서 노동자를 태운 관광버스 10대가 출발해 곳곳에서 이를 저지하는 전투경찰과 접전을 벌이다 이 가운데 7대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죽암 휴게소에서 만나 천안을 지나고 있고, 1대는 대전을 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10대중 2대는 저지하는 경찰과 대치하거나 가까운 지역대회 장소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경주에서 출발한 버스 한 대는 건천 톨게이트에서 전경과 대치하고 있으며, 대구에서 출발한 한 대는 경찰과 대치하다 울산지역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습니다.

3. 24일 2시 부평대회는 예정대로 부평역에서 강행하며, 이날 대회는 군산, 경주, 창원, 울산, 부산, 제주 등 전국 7곳에서 동시에 개최합니다.

▶부평역 광장 14:00 서울, 경기, 인천, 충북, 대전충남, 대구, 강원본부 참가 (1만명)
▶전북·광주전남본부 14: 30 군산 구시청 사거리 (1천명)
▶경북본부 13:00 경주역 → 중앙시장 사거리까지 행진 (1천명)
▶경남본부 13:00 창원 정우상가앞 → 민주당 도지부까지 행진 (1천명)
▶울산본부 13:30 울산지방경찰청앞 → 현대백화점까지 행진 (1천명)
▶부산본부 14:00 부산역광장 → 남포동 레스미화당 백화점까지 행진 (1천명)
▶제주본부 14:00 제주시청앞 선전전 (1백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