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4.14 민주노총 보도자료>
"경찰이냐 조폭이냐" 항의 봇물
… 청와대·경찰청·인천청·부평서 홈페이지 다운
"4.10 폭력진압 동영상 보고 싶다"
… 민주노총 홈페이지 사흘동안 284만회 접속
1. 평소에 보통 하루 7만여회 접속건수를 기록하던 민주노총 홈페이지(www.nodong.org)가 4월10일 경찰의 대우자동차 노조원 폭력진압 사건 뒤 이용자수가 폭주해 11일 38만회, 12일 96만회, 13일 150만회 등 사흘동안 무려 284만회의 접속건수를 기록했습니다.
민주노총 홈페이지는 지난 99년 11월 합법화 뒤 개통되어 올해 2∼3월 대우자동차 정리해고 철회와 김우중 체포결사대 파견 때 하루 15만 건까지 접속건수가 올라가긴 했으나 이처럼 하루 100만건 가까이 클릭하는 일은 처음입니다.
민주노총 홈페이지에는 4월10일 폭력진압 장면을 담은 동영상과 사진 34장이 실려 있어 있어 조합원은 물론 일반 국민과 네티즌들의 접속이 폭주하고 있다. 한편 현재 수많은 네티즌들이 4.10 폭력진압 동영상과 파일을 온갖 홈페이지에 퍼나르고 있는 상황인데, 민주노총은 홈페이지 접속 건수가 폭주하여 이용이 어려우므로 동영상과 사진 파일을 링크하기 보다는 다운 받아 별도로 퍼 옮겨 주도록 간곡히 당부하고 있습니다.
한편 12일부터 민주노총 사무실에 일반 국민들의 전화도 빗발치고 있습니다. 전화를 건 시민들은 "방송에서 폭력진압 장면을 보고 5.18 참상이 생각나 밤잠을 못 잤다" "민주노총이 열심히 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정부가 정신 바짝 차리게 해달라" "부끄럽고 할 말이 없다. 노벨평화상 받은 대통령이 있는 정부에서 이럴 수가 있느냐"며 분노와 한탄을 쏟아냈다.
2. 한편 청와대와 경찰청, 인천경찰청, 부평서 인터넷 홈페이지가 4월14일 오전 11시∼ 12시 사이에 차례로 다운됐습니다.
민주노총은 4.10 폭력진압을 부평경찰서장 징계로 어물쩍 넘어가려는 정부의 처사에 항의하기 위해 14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1시간 동안 각 홈페이지에서 키보드 f5 버튼, 또는 익스플로어에서 새로고침 버튼을 계속 누르는 방식으로 사이버 시위를 전개하도록 지침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사이버 시위가 시작된 11시가 지나자마자 경찰청 홈페이지가 마비됐으며, 청와대 홈페이지는 11시 40분 경 다운됐다. 이번 폭력진압과 직접 관련된 인천경찰청과 부평경찰서 홈페이지 역시 마비돼 인터넷을 이용한 업무를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이는 지난 몇 일 새 방송과 신문으로 경찰의 폭력장면을 본 일반 네티즌들과 국민들이 이 사건에 대해 얼마나 분노하고 있는 지를 잘 보여주는 것으로, 부평경찰서장 직위해제로 결코 사태가 수습될 수 없음을 뜻합니다.
"경찰이냐 조폭이냐" 항의 봇물
… 청와대·경찰청·인천청·부평서 홈페이지 다운
"4.10 폭력진압 동영상 보고 싶다"
… 민주노총 홈페이지 사흘동안 284만회 접속
1. 평소에 보통 하루 7만여회 접속건수를 기록하던 민주노총 홈페이지(www.nodong.org)가 4월10일 경찰의 대우자동차 노조원 폭력진압 사건 뒤 이용자수가 폭주해 11일 38만회, 12일 96만회, 13일 150만회 등 사흘동안 무려 284만회의 접속건수를 기록했습니다.
민주노총 홈페이지는 지난 99년 11월 합법화 뒤 개통되어 올해 2∼3월 대우자동차 정리해고 철회와 김우중 체포결사대 파견 때 하루 15만 건까지 접속건수가 올라가긴 했으나 이처럼 하루 100만건 가까이 클릭하는 일은 처음입니다.
민주노총 홈페이지에는 4월10일 폭력진압 장면을 담은 동영상과 사진 34장이 실려 있어 있어 조합원은 물론 일반 국민과 네티즌들의 접속이 폭주하고 있다. 한편 현재 수많은 네티즌들이 4.10 폭력진압 동영상과 파일을 온갖 홈페이지에 퍼나르고 있는 상황인데, 민주노총은 홈페이지 접속 건수가 폭주하여 이용이 어려우므로 동영상과 사진 파일을 링크하기 보다는 다운 받아 별도로 퍼 옮겨 주도록 간곡히 당부하고 있습니다.
한편 12일부터 민주노총 사무실에 일반 국민들의 전화도 빗발치고 있습니다. 전화를 건 시민들은 "방송에서 폭력진압 장면을 보고 5.18 참상이 생각나 밤잠을 못 잤다" "민주노총이 열심히 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정부가 정신 바짝 차리게 해달라" "부끄럽고 할 말이 없다. 노벨평화상 받은 대통령이 있는 정부에서 이럴 수가 있느냐"며 분노와 한탄을 쏟아냈다.
2. 한편 청와대와 경찰청, 인천경찰청, 부평서 인터넷 홈페이지가 4월14일 오전 11시∼ 12시 사이에 차례로 다운됐습니다.
민주노총은 4.10 폭력진압을 부평경찰서장 징계로 어물쩍 넘어가려는 정부의 처사에 항의하기 위해 14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1시간 동안 각 홈페이지에서 키보드 f5 버튼, 또는 익스플로어에서 새로고침 버튼을 계속 누르는 방식으로 사이버 시위를 전개하도록 지침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사이버 시위가 시작된 11시가 지나자마자 경찰청 홈페이지가 마비됐으며, 청와대 홈페이지는 11시 40분 경 다운됐다. 이번 폭력진압과 직접 관련된 인천경찰청과 부평경찰서 홈페이지 역시 마비돼 인터넷을 이용한 업무를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이는 지난 몇 일 새 방송과 신문으로 경찰의 폭력장면을 본 일반 네티즌들과 국민들이 이 사건에 대해 얼마나 분노하고 있는 지를 잘 보여주는 것으로, 부평경찰서장 직위해제로 결코 사태가 수습될 수 없음을 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