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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찰, 여의도 건설운송노조 농성장 침탈(9:20)

작성일 2001.06.19 작성자 상황실 조회수 2984
그동안 몇 차례에 걸쳐 침탈위협을 하던 경찰이 끝내 여의도공원 앞 대로에서 농성 중이던 건설운송노조원들을 침탈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현재 닥치는 대로 차량을 부수고, 조합원들을 연행하고 있다.

<다음은 건설산업연맹에서 올린 속보>
09시 25분 현재 건설운송노조 레미콘 노동자들이 파업농성을 벌이고 있는 여의도 농성장에 경찰병력이 투입됐습니다.
대우차, 효성, 여천 ncc 노동자들을 폭력으로 짓밟은 김대중 정부는 또다시 합법파업을 벌이고 있는 레미콘 노동자들을 군홧발과 곤봉으로 내쳤습니다.
우리 레미콘 노동자들은 지난 25일부터 "여의도에서 뼈를 묻겠다"는 각오로 오늘까지 단한명의 대오 이탈도 없이 여의도 농성장을 지켜 왔습니다.
9시 20분 경찰은 "자진해산을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강제해산하겠다"는 경고방송을 하자마자 침탈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경찰들은 레미콘차와 승용차에 올라타고 있던 조합원들을 연행해가고 있습니다. 경찰들은 소화기를 뿌려대고 차량의 유리차를 깨는 등 차를 완전 파손하고 안에 있는 조합원들을 끌어내 연행해 가고 있습니다. 현재 확인된 바로는 100여명이 연행되었습니다.
일부 조합원들은 경찰의 연행을 피하다 차를 몰고 나오고 있어 매우 위험하기도 하고 긴박한 상황입니다. 이후 확인되는 대로 다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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