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2001.6.25 성명서 >
CBS 조합원 200명 단식 여드레 째
- 권호경 사장 퇴진만이 사태 해결 지름길
1. 방송사 파업 264일째, 노동자 200명 단식 여드레 째 … 사상 초유의 CBS 사태가 해결의 길이 보이지 않고 있다.
민주노총은 이번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지름길이 권호경 사장의 퇴진에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히며, 고난에 찬 단식투쟁 여드레 째를 맞고 있는 전국언론노조 CBS지부 조합원들의 고통에 겸허하게 격려와 위로를 보낸다.
2. 권호경 사장이 김대중 대통령에게 충성편지를 보내고 총선 승리 화분을 보낸 것만으로도 오늘의 CBS 사태는 예고된 것이다. CBS는 단순히 기독교 정신을 전파하는 종교방송이 아니기 때문에, 지난 50년 동안 약자의 편에서 유신독재에 저항하며 민주주의의 씨앗을 간직해온 이 사회의 특수한 위상을 지닌 방송이기 때문이다.
3. 따라서 권 사장을 제외한 모든 CBS 식구들이 권사장 퇴진을 요구한 것은 당연한 것이었으며, 이 요구를 권 사장이 받아들이고 스스로 물러났다면 오늘 이 상황까지 오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권사장은 물러나기는커녕 뻣뻣하게 버텼고 , 지난 4월에는 노조원들 때문에 횡령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며 분풀이하듯 용역깡패를 동원해 노조원들을 폭행하는 일까지 벌였다. 기독교 방송에는 도저히 어울릴 수 없는 존재임을 스스로 잘 보여준 것이다. 교계나 언론계에서 나름대로 중재노력을 기울였지만 권호경 사장 퇴진이 전제되지 않고는 사태가 해결될 수 없다는 현실을 권 사장 스스로 웅변해온 것이다.
4. 민주노총은 약자 편에 선 양심의 소리로 거듭나려는 CBS 노조원들의 고난에 찬 투쟁에 속 깊은 애정을 다시 한번 보내면서, 끝까지 싸워 승리할 때 까지 함께 할 것을 약속 드린다.
□ 언론노조 CBS지부 200 조합원 단식투쟁 민주노총 격려방문과 지지행사
- 6월 25일(월) 15시 목동 CBS 방송국
CBS 조합원 200명 단식 여드레 째
- 권호경 사장 퇴진만이 사태 해결 지름길
1. 방송사 파업 264일째, 노동자 200명 단식 여드레 째 … 사상 초유의 CBS 사태가 해결의 길이 보이지 않고 있다.
민주노총은 이번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지름길이 권호경 사장의 퇴진에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히며, 고난에 찬 단식투쟁 여드레 째를 맞고 있는 전국언론노조 CBS지부 조합원들의 고통에 겸허하게 격려와 위로를 보낸다.
2. 권호경 사장이 김대중 대통령에게 충성편지를 보내고 총선 승리 화분을 보낸 것만으로도 오늘의 CBS 사태는 예고된 것이다. CBS는 단순히 기독교 정신을 전파하는 종교방송이 아니기 때문에, 지난 50년 동안 약자의 편에서 유신독재에 저항하며 민주주의의 씨앗을 간직해온 이 사회의 특수한 위상을 지닌 방송이기 때문이다.
3. 따라서 권 사장을 제외한 모든 CBS 식구들이 권사장 퇴진을 요구한 것은 당연한 것이었으며, 이 요구를 권 사장이 받아들이고 스스로 물러났다면 오늘 이 상황까지 오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권사장은 물러나기는커녕 뻣뻣하게 버텼고 , 지난 4월에는 노조원들 때문에 횡령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며 분풀이하듯 용역깡패를 동원해 노조원들을 폭행하는 일까지 벌였다. 기독교 방송에는 도저히 어울릴 수 없는 존재임을 스스로 잘 보여준 것이다. 교계나 언론계에서 나름대로 중재노력을 기울였지만 권호경 사장 퇴진이 전제되지 않고는 사태가 해결될 수 없다는 현실을 권 사장 스스로 웅변해온 것이다.
4. 민주노총은 약자 편에 선 양심의 소리로 거듭나려는 CBS 노조원들의 고난에 찬 투쟁에 속 깊은 애정을 다시 한번 보내면서, 끝까지 싸워 승리할 때 까지 함께 할 것을 약속 드린다.
□ 언론노조 CBS지부 200 조합원 단식투쟁 민주노총 격려방문과 지지행사
- 6월 25일(월) 15시 목동 CBS 방송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