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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성명]화학섬유연맹 오길성 위원장도 체포장 때린 듯

작성일 2001.07.10 작성자 교육선전실 조회수 3586
< 민주노총 2001.7.11 성명서 >

화학섬유연맹 오길성 위원장도 체포장 때린 듯

민주노총 집행부 씨 말리는 DJ 노동탄압 … 올해 구속 163명 검거령 70여명

김대중 정부의 노동탄압이 갈수록 태산이다. 단병호 위원장 등 지도부 연맹 단위노조 주요 간부 검거령에 이어 화학섬유연맹 오길성 위원장에게도 체포장을 들고 검거하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화학섬유연맹은 울산에서 효성·태광·고합 등 화학섬유 구조주정과 관련해 화학섬유연맹 노조들이 파업투쟁을 벌이는 것과 관련 울산 경찰들이 오길성 위원장에 대한 체포장을 들고 검거하러 다니는 것이 목격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민주노총 각급 단위 검거령, 구속자 현황을 보면 김대중 정권의 노동탄압이 민주노총을 완전히 와해하려는 것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중앙은 단병호 위원장 이홍우 사무총장 동시 검거령에 이어 신언직 조직쟁의실장·박하순 대외협력국장 구속, 신현훈 대외협력실장 검거령, 김태연 사무차장·손낙구 교선실장·황명진 조직1국장 소환장 발부 등 지도부와 주요 집행책임자가 쫓기거나 옥에 갇혀 있다.

연맹은 양경규 공공연맹 위원장 체포영장에 이어 화학섬유연맹 오길성 위원장 체포영장, 김형탁 사무금융연맹 위원장 소환장, 차수련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중앙 부위원장) 소환장, 민길숙 공공연맹 조직부장 구속, 화학섬유연맹 국일선 울산교선부장 구속·이동익 조직부장 수배, 이전락 금속노조 부위원장 구속, 전교조 서울시지부장과 조직국장 구속 등 주요 연맹 지도부와 집행부가 닥치는 대로 끌려가거나 끌려갈 위험에 놓여 있다.

지역본부는 서울본부 여성오 조직차장 구속, 한혁 조직부장 검거령, 충북본부 김남균 총무부장 구속, 경주시협 오세용 정책실장 구속, 서울본부 중부지구협 김순희 사무국장 구속에 이어 울산본부 이영도 부본부장·유미희 문화국장·김주열 교육국장에게 검거령이 떨어졌다.

단위노조는 대우차, 대한항공조종사, 효성, 한통계약직, 레미콘 등 투쟁을 벌였던 대부분의 노조지도부가 구속되거나 검거령이 떨어졌고, 태광, 효성, 고합, 여천NCC, 대우차, 서울대병원, 전남대병원 등에서 모두 70여명이 쫓기고 있다.

이 밖에도 전공련 차봉천 위원장 등 전공련 지도부 네 사람에게도 체포영장이 떨어지는 등 탄압은 급속히 전 노동계로 확산되고 있다.
바야흐로 민주노조운동이 사느냐 죽느냐 갈림길에 섰다. 감옥을 메우는 노동자 대열, 이것은 곧 타락한 김대중 정부의 산 증거이다. 우리는 이 비열한 탄압을 분쇄하기 위해 결연히 싸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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