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2001.8.27 보도자료 >

"십자가에 매달린 비정규직" 퍼포먼스
이 시대 고난의 상징 … 28일 13:30 국회 국민은행 앞 400여명 참가
- 국회 앞 기자회견·투쟁 결의대회

1. 한통계약직·건설운송·린나이코리아·대송택·인사이트코리아·방송사비정규·명월관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로 일하다 열악한 노동현실을 바꾸려 노조를 만든 노동자들…. 하지만 길게는 파업 259일(한통계약직)이 지나도록 아무런 사태 해결의 길조차 보이지 않는 사람들 …. 이들이 겪는 고통은 전체 노동자의 58%를 차지하는 이 시대 비정규 노동자들의 고난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2. 비정규노조들, 민주노동당 등은 공동으로 비정규직 투쟁 승리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는 민주노총은 8월 28일(화) 13시 30분 국회 국민은행 앞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정규 쟁의 사업장 문제 해결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결의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겪는 고난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인데,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려야 했던 고난을 본 따 '비정규직'이라 적힌 대형 십자가에 매달린 노동자가 피 흘리는 모습을 형상화했습니다.

비정규직 문제 해결 촉구 결의대회
8.28(화) 여의도 국회 국민은행 앞
▷ 13:30 기자회견 (민주노총 허영구 수석부위원장 낭독)
▷ 14:00 결의대회
- 노동의례
- 대회사 (허영구 부위원장)
- 연대사
- 투쟁사
- 마무리 연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