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2001.11.22 보도자료 >

학부모 6천611명 전교조 투쟁지지 서명
교육불평등 개선 교육재정 확보 촉구 단체협약 체결 응할 것도
일부 부유층 학부모 활동 뛰어넘어 서민 학부모 목소리 낼 것

1. 전교조가 교육부와 7차 교육과정 관련 심의위원회 구성, 근무시간 내 월 2시간 연수시간 보장 등에 의견접근을 보고 있는 가운데 교육재정 확보, 교육 불평등 개선, 단체협약 체결 등을 촉구하는 전교조 투쟁을 학부모 6천611명이 지지하는 데 서명했습니다.

2. 민주노총은 지난 10월말부터 전교조 투쟁에 대해 교육문제의 중요한 한 당사자인 학부모들의 올바른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판단아래 조합원 가운데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있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여 11월 16일까지 6천611명이 서명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 민주노총은 서명으로 모아진 학부모들의 의견을 다음 주 중으로 일간 신문광고로 공개하는 한편 서명용지 전체를 교육부로 전달해 교육정책을 올바로 세우는데 적극 반영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4. 또한 민주노총 조합원 학부모들이 대부분 서민계층인 점을 고려해 일부 부유층 학부모들이 학교장들과 결탁하거나 부유층 처지에서 교육문제를 바라보며 활동하고 있는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민주노총은 서명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학교운영위원회 참여 운동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며, 교육정책에 대한 학부모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데서도 노동자를 비롯한 서민 학부모의 의사를 정확히 반영할 수 있는 대안을 적극 찾아 실천해나갈 계획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