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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규탄투쟁] 일본에서 보내온 "부시 미국 규탄 한일 연대 메시지" 일본에서의 투쟁상황

작성일 2002.02.20 작성자 통일위원회 조회수 4222
일본에 이어 19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 부시는 일본에서도 민중들의 항의에 직면했다. '미일의 아시아 침략과 지배를 반대하는 아시아공동행동(AWC)일본연락회의'에서 부시의 방일 과정에서 진행된 투쟁 내용과 함께 한국의 민족민주진영에 연대의 메세지를 민주노총에 보내왔기에 소개합니다.

<17일 오전 AWC일본연락회의는 일본 5개 반제 단체로 구성된 '유사법제-헌법 개악 저지! 반제 국제 연대! 반전투쟁실행위원회'와 같이 주일미국대사관에 대한 항의행동을 벌였다. 경찰들이 방해했지만 항의문을 미대사관에 전햇습니다. 오후 1시부터 에비수공원에서 반쟁투쟁위원회와 AWC는 부시 항일 반대 집회를 열었고 100여명이 모였고, 그 중에 AWC가 민주노총, 필리핀 바얀, 대만 노동인권협회, 아시아학생협의, 인도네시아 반제 단체 등의 연대 메시지를 소개하고 읽었다.
오후 3시부터 일한민중네트웍 등 주로 시민단체로 구성된 집회실행위원회가 주죄한 부시 방일 반대 집회에 AWC와 반쟁투쟁위는 참가하고 거리 행진을 같이 했다>


<부시 미국 규탄 투쟁 한일 연대 메시지>

부시 미국 대통령 방한을 반대하고 단결하며 투쟁하시는 한국 노동자 민중 여러분께 연대 인사말을 보내 드립니다.
저희들은 어떤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계속 투쟁하시는 남북 자주 평화 통일 운동에 대해 열렬한 연대 의사를 먼저 표하며, 북한 등을 악의 축이라고 하고 모든 대응 수단을 쓰겠다고 위협하는 부시 미국 정권을 단호히 규탄합니다. 부시 망언은 6·15 남북공동선언 의의를 짓밟은 짓이며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한반도에 전쟁의 불을 붙이려 하는 전쟁 선언에 다름이 없습니다.
미군의 공격으로 수많은 아프가니스탄 민중을 학살한 데다가 지금은 필리핀에 대한 군사적 개입도 시작했습니다. 또한 전 세계에서 전쟁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 신자유주의 세계화는 세계 여러 나라 민중들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 부시 정권은 그것에 만족하지 않고 전쟁 정책을 추진하며 전 세계 노동자 민중을 억압하고 학살하려고 합니다. 부시야말로 최대한 전쟁 범죄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저희들은 방한에 앞서 부시 미국 대통령 방일과 미일 정상 회담을 반대하는 투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저희들 투쟁은 침략 전쟁을 전 세계로 확대하려는 미국 부시 정권에 대한 투쟁이거니와 동시에 미국과 협조하면서 자신도 전쟁 국가로 향하는 길을 걷는 일본 정부에 맞서는 투쟁입니다.
아프가니스탄 침략 전쟁에 자위대를 파견한 일본 고이즈미 정권은 전쟁을 할 수 있는 국가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 움직임도 한반도와 아시아 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높이는 요인 하나가 됩니다. 또 저희들은 지금 유사법제(有事法制)〓전쟁 법안 국회 상정을 반대하는 반전 평화투쟁을 벌이고 있으며, 생존권을 침해하는 고이즈미 정권 구조조정 정책과 한일투자협정 체결 책동을 비롯한 아시아 경제 침략을 반대하는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일제국주의에 의한 침략 전쟁과 신자유주의 세계화를 박살내고 민중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노동자 민중 국제적 단결이 필요합니다. 저희들은 한일 노동자 민중 연대, 아시아 민중 연대를 강화하면서 미일 제국주의에 총력으로 맞서서 나가겠습니다.
투쟁!

2002년 2월 18일
미일의 아시아 침략과 지배를 반대하는 아시아공동행동(AWC)일본연락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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