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2002.05.07 보도자료 2 >
민주노총 비상대책위 공식 출범
- 백순환 위원장 "노동탄압 멈추지 않으면 월드컵 때도 투쟁 계속"
1. 민주노총은 5월 6일 열린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백순환 금속산업연맹 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참석 대의원 만장일치로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백순환 비상대책위 위원장은 "정부가 구속, 수배, 해고와 수백 억에 이르는 가압류 등 노동탄압을 중단하지 않으면 월드컵기간이라도 강력한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정부와 사용주의 노동탄압 중단을 위해 힘써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민주노총으로 첫 출근한 백위원장은 7일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단병호 위원장을 면회하고 조직 운영과 투쟁방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2. 민주노총에 상근하면서 상반기 투쟁을 이끌어갈 비상대책위원회 지도부는 백위원장을 비롯해, 집행위원장에 이재웅 서울본부장, 부위원장에 조희주 전교조 부위원장 등 4명 등 총 6명이며, 금속산업연맹과 보건의료노조에서 두 사람의 부위원장을 추가로 선임해 파견할 예정입니다.
이로서 지난 4월2일 발전파업 마무리 과정에서 단병호 위원장을 제외한 임원 전원 사퇴로 빚어진 민주노총의 지도부 공백 사태는 일단락됐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7월까지로 예상되는 상반기 투쟁을 책임지게 되며 이 기간 동안 실질적인 민주노총 지도부 구실을 하게 됩니다. 한편 구속중인 단병호 위원장은 백순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지도부 공백을 메우고 상반기 투쟁을 책임질 수 있도록 전권을 위임했습니다.
3. 이날 대의원대회에서는 상반기 투쟁목표를 △ 노동조건 후퇴없는 주5일 근무제 도입 △ 국가 기간산업 사유화 저지 △ 노동탄압 중단과 구속노동자 석방 △ 권력형 부정부패 척결의 네 가지로 잡았습니다. 이를 위해 1,2단계 집중투쟁과 18일 지역별 집회를 거쳐 5월22일 금속·화학섬유·서비스 23일 보건의료 24일 민주택시연맹이 각각 임단협 시기집중 파업에 돌입하며, 26일 경 수만 명이 서울로 집중하는 대규모 집회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4. 한편 민주노총은 심각한 노동탄압에 강력히 대응하기 위해 9일 사무처장단 회의를 거쳐 15일에는 노동탄압대책회의를 열고 탄압 현황을 종합하고 강력한 탄압분쇄 투쟁으로 나아갈 예정입니다. 정부는 입으로는 월드컵 때 노사관계가 평화로와야 한다면서 뒤로는 노동자들을 모질게 탄압하며 전쟁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진심으로 평화를 원한다면 민주노총은 기꺼이 월드컵 때 원만한 노사관계를 이루기 위해 힘쓸 용의가 있으나, 이런 식으로 수백 억 가압류에 해고, 구속, 수배로 노조 죽이기에 나선다면 생존권과 노조사수 차원에서 투쟁시기를 가리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끝>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회 지도부 명단>
○ 위원장 : 백순환(白淳煥, 42) 금속산업연맹 위원장
- 1987년 대우조선노조 설립 관련 해고, 3자 개입으로 구속
- 1990년 대우조선노조 3대 위원장
- 1991년 대우조선 골리앗 투쟁으로 구속
- 1995년 대우조선노조 6대 위원장,
전국조선업종노조협의회 부의장, 대우그룹노조협의회 4기 의장
- 1999년 금속산업연맹 부위원장
- 2002년 전국금속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 당선
- 2002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 부위원장 :
- 조희주(曺喜柱, 50) 전교조 부위원장
- 황민호(黃珉浩, 40) 공공연맹 부위원장
- 정용건(鄭龍鍵, 39) 사무금융연맹 증권업종본부장
- 염경석(廉京石, 42) 민주노총 전북본부장
○ 집행위원장 : 이재웅(李載雄, 43) 민주노총 서울본부장
민주노총 비상대책위 공식 출범
- 백순환 위원장 "노동탄압 멈추지 않으면 월드컵 때도 투쟁 계속"
1. 민주노총은 5월 6일 열린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백순환 금속산업연맹 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참석 대의원 만장일치로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백순환 비상대책위 위원장은 "정부가 구속, 수배, 해고와 수백 억에 이르는 가압류 등 노동탄압을 중단하지 않으면 월드컵기간이라도 강력한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정부와 사용주의 노동탄압 중단을 위해 힘써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민주노총으로 첫 출근한 백위원장은 7일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단병호 위원장을 면회하고 조직 운영과 투쟁방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2. 민주노총에 상근하면서 상반기 투쟁을 이끌어갈 비상대책위원회 지도부는 백위원장을 비롯해, 집행위원장에 이재웅 서울본부장, 부위원장에 조희주 전교조 부위원장 등 4명 등 총 6명이며, 금속산업연맹과 보건의료노조에서 두 사람의 부위원장을 추가로 선임해 파견할 예정입니다.
이로서 지난 4월2일 발전파업 마무리 과정에서 단병호 위원장을 제외한 임원 전원 사퇴로 빚어진 민주노총의 지도부 공백 사태는 일단락됐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7월까지로 예상되는 상반기 투쟁을 책임지게 되며 이 기간 동안 실질적인 민주노총 지도부 구실을 하게 됩니다. 한편 구속중인 단병호 위원장은 백순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지도부 공백을 메우고 상반기 투쟁을 책임질 수 있도록 전권을 위임했습니다.
3. 이날 대의원대회에서는 상반기 투쟁목표를 △ 노동조건 후퇴없는 주5일 근무제 도입 △ 국가 기간산업 사유화 저지 △ 노동탄압 중단과 구속노동자 석방 △ 권력형 부정부패 척결의 네 가지로 잡았습니다. 이를 위해 1,2단계 집중투쟁과 18일 지역별 집회를 거쳐 5월22일 금속·화학섬유·서비스 23일 보건의료 24일 민주택시연맹이 각각 임단협 시기집중 파업에 돌입하며, 26일 경 수만 명이 서울로 집중하는 대규모 집회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4. 한편 민주노총은 심각한 노동탄압에 강력히 대응하기 위해 9일 사무처장단 회의를 거쳐 15일에는 노동탄압대책회의를 열고 탄압 현황을 종합하고 강력한 탄압분쇄 투쟁으로 나아갈 예정입니다. 정부는 입으로는 월드컵 때 노사관계가 평화로와야 한다면서 뒤로는 노동자들을 모질게 탄압하며 전쟁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진심으로 평화를 원한다면 민주노총은 기꺼이 월드컵 때 원만한 노사관계를 이루기 위해 힘쓸 용의가 있으나, 이런 식으로 수백 억 가압류에 해고, 구속, 수배로 노조 죽이기에 나선다면 생존권과 노조사수 차원에서 투쟁시기를 가리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끝>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회 지도부 명단>
○ 위원장 : 백순환(白淳煥, 42) 금속산업연맹 위원장
- 1987년 대우조선노조 설립 관련 해고, 3자 개입으로 구속
- 1990년 대우조선노조 3대 위원장
- 1991년 대우조선 골리앗 투쟁으로 구속
- 1995년 대우조선노조 6대 위원장,
전국조선업종노조협의회 부의장, 대우그룹노조협의회 4기 의장
- 1999년 금속산업연맹 부위원장
- 2002년 전국금속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 당선
- 2002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 부위원장 :
- 조희주(曺喜柱, 50) 전교조 부위원장
- 황민호(黃珉浩, 40) 공공연맹 부위원장
- 정용건(鄭龍鍵, 39) 사무금융연맹 증권업종본부장
- 염경석(廉京石, 42) 민주노총 전북본부장
○ 집행위원장 : 이재웅(李載雄, 43) 민주노총 서울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