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 Login

가맹산하조직별로 발급한 아이디로만 접속 가능하며, 개인 아이디는 사용 불가합니다.

search

성명·보도

[보도]16일 노동자 1만여명 서울 창원서 두산재벌 규탄 강력투쟁 -서울집회 안내

작성일 2003.01.15 작성자 교육선전실 조회수 5632
< 민주노총 2003.01.16 보도자료 1 >

노동자 5천명 서울도심 강력투쟁

- 금속노조 4시간 파업 … 서울·창원 1만여명 대규모 규탄대회
- 16일 15시 동대문 두산본사 앞 규탄집회 → 종로5가 거리시위
- "노동자 분신자살 내몬 두산재벌 박용성 회장 퇴진하라"

1. 16일 서울에서는 "혹독한 노동탄압으로 노동자를 분신자살로 내몬 두산재벌 총수 박용성 회장 퇴진"을 요구하며 노동자 5천여 명이 강력한 도심투쟁을 벌일 예정입니다. 이들은 △ 박용성 회장 대한상의 회장직 퇴진 △ 손해배상 가압류 78억·해고 등 노동탄압 원상회복 △ 두산재벌의 한국중공업 인수 특혜 의혹 규명 특검제 도입 등을 촉구하며 동대문 두산타워 앞에서 집회를 연 후 종로5가까지 거리시위를 벌이며 강력히 투쟁할 예정입니다.
지난 9일 창원 두산중공업 노동자 배달호(50) 씨가 수십억대이 손해배상 가압류와 징계 해고 등 회사의 노동탄압을 규탄하며 분신자살한 뒤 사건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 것입니다.
16일 오후 1시부터 두산중공업 지회가 소속된 금속노조 100여개 사업장 3만여명은 4시간 총파업을 벌인 후 서울(수도권 중부권 집결)과 창원(영남권 호남권 집결)으로 집결해 오후 3시부터 열리는 두산재벌 규탄대회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2. 민주노총 등 분신대책위는 이번 사건이 수십 억 손배 가압류와 징계 해고 고소고발 등 박용성 회장이 진두지휘한 두산재벌의 혹독한 노동탄압이 빚어낸 참극이라고 규정하고, 박용성 회장은 한가하게 외부활동에 소일할 게 아니라 즉각 대한상의 회장직을 내놓고 손배가압류와 징계해고 철회 등 노사현안을 해결해 '수신제가'를 먼저 이뤄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두산재벌의 사태수습에 나서지 않는다면 16일에 이어 18일과 25일 각각 창원과 서울에서 다시 대규모 도심집회 시위를 벌이는 한편, 설중매·소주 산·청하·KFC·버거킹 등 두산제품 불매운동을 펼치기로 하고 인터넷 홈페이지(www.antidoosan.or.kr)를 개설했습니다. 또한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국제유도협회 회장, 세계상업협회 부회장 등 국제기구 직함 박탈을 위한 국제연대운동도 벌여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민주노총은 15일 저녁 인수위원회 관계자를 만나 두산중공업 사태 해결과 최근 몇 년 동안 유행병처럼 번진 1,600억대의 손해배상 가압류를 동원한 신종 노동탄압으로 고통받는 노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 집회순서 >

노동열사 고 배달호 동지 추모·살인 두산재벌 규탄대회

○ 15시 서울과 창원 동시 개최(각 5천여명씩 총 1만여명 참가 예상)
○ 주최 : 두산재벌 노조탄압 규탄·노동열사 고 배달호동지 분신사망 대책위원회(민주노총, 민주노동당, 자통협, 전국연합 등 40여개 노동시민사회단체)
○ 장소 :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 앞 집회 → 행진 → 동대문운동장 → 종로5가 / (창원) 두산중공업

○ 순서(서울)
- 민중의례
- 고인의 유서 낭독
- 참가자 소개
- 분신 경과 보고(두산중공업 해고 노동자)
- 추모사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 / 유덕상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 추모시 낭독
- 규탄사 (백순환 민주노총 금속산업연맹 위원장)
- 추모공연
- 규탄사 (이승원 민주노총 공공연맹 위원장)
- 규탄사 (신천섭 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

○ 행진 → 동대문운동장 → 종로5가(마무리)


두산재벌 노조탄압 규탄·노동열사 고 배달호동지 분신사망 대책위원회
- 연락처: 경남 창원시 귀산동 345번지 두산중공업지회내/ 전화 (055)278-8600/팩스(055)278-8560
- 공동대표 : 권영길(민주노동당 대표), 유덕상(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오종렬 (전국연합 상임의장), 손호철(서강대학교 교수), 홍근수(자통협 상임대표), 문정현(신부), 정광훈(민중연대 공동대표), 백순환(금속 산업연맹 위원장), 정현찬(전국농민회 총연맹 의장), 김영만(희망연대 대표) <끝>
수정    삭제          목록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