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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보도]'21세기 노사행동규범 채택' 민주노총과 무관

작성일 2003.03.28 작성자 교육선전실 조회수 2825
< 민주노총 2003.03.28 보도자료 3 >

'노사행동규범 채택' 민주노총과 무관

- 28일 노사협의희 모임 참석 사실 없고 논의계획도 없어

1. 일부 언론이 보도한 "권기홍 노동장관, 김금수 노사정 위원장, 이정우 청와대 정책실장, 유덕상 민주노총 직무대행, 강찬수 한국노총 수석부위원장, 김창성 경총회장 등 노.사.정 대표들은 28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노사문제협의회 주관으로 조찬 모임을 갖고 '21세기 노사행동규범 권고안'을 확정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릅니다.

2. 민주노총은 28일 조찬 모임에 참가한 사실이 없으며, '21세기 노사행동규범'에 대해 내부에서 논의한 적이 없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이런 식의 '규범'을 내부에서 논의할 생각도 없습니다. 민주노총은 노사문제협의회 쪽에 조찬모임에 참가할 수 없다고 사전에 분명히 밝혔습니다. 유덕상 위원장 직무대행은 27일 오후부터 여의도 국회 앞에서 '미국의 이라크 침략전쟁 한국군 파병 반대 밤생농성'을 벌이고 있으며, 민주노총 다른 임원 누구도 이 모임에 참석한 일이 없습니다. 노사문제협의회와 노동부가 사실과 다른 내용을 유포한 데 대해 민주노총은 강력한 유감을 표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언론사들도 이와 관련한 보도내용에 차질이 없길 바랍니다.

3. 한편으로 민주노총은 노사문제협의회 쪽이 이날 조찬 모임에서 '21세기 노사행동규범'을 채택한다는 단 한마디 말도 사전에 하지 않고서 이런 일을 벌인 데 대해서도 매우 의아스럽고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란 점을 밝혀둡니다. 이른바 '21세기 노사행동규범'의 내용을 따지기 전에 청와대 정책실장, 노동부 장관, 노사정위원장 등 정부 내 노동관련 최고 책임자들이 모두 참가해서 중대한 문제를 결정하는 일을 이렇게 얼렁뚱땅 처리할 수 있단 말입니까? 지난 정권 시절 되풀이해오던 전시행정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4. 민주노총은 이번 '노사행동규범' 소동에 대해 매우 불쾌하기 짝이 없으며,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합니다. 노사문제협의회와 노동부는 이와 관련해 사실을 밝히고 민주노총에 공식 사과할 것을 요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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