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2003.04.01 보도자료 1 >

2일 국회 앞 파병저지 1만명 결의대회

- 1일 19시 농성 돌입 23시 문화제 → 밤샘농성 → 2일 09시 결의대회·14
시 인간띠 잇기

1. 전 세계 인류와 한국 국민들이 반전평화 여론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이라크를 침략하여 무고한 양민을 학살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전쟁과 아무 상관없는 농장에 폭탄을 떨어뜨려 어린이 11명과 여자 7명 등 20명의 양민을 학살했다고 합니다. 더구나 한국 정부와 국회는 2일 국회에서 한국군 파병 동의안을 강행 처리해 UN 결의를 무시한 미국의 이라크 침략 공범이 되려 하고 있습니다.

2. 민주노총은 미국의 이라크 침략 학살전쟁 중단과 한국군 파병 저지를 위해 1일 저녁 7시부터 국회 앞에서 다시 밤샘 농성에 돌입하고, 2일에는 노동자 1만 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전쟁반대 파병반대 운동을 벌이겠습니다.

<일정안내>
○ 4월1일
- 19시 여의도 국민은행 앞 민주노총 유덕상 직무대행등 지도부와 수도권 간부 1천여명 농성 돌입
- 4월1일 23시 반전평화 문화제 개최 후 밤샘농성
○ 4월2일(전국 노조간부 1만여 명 상경투쟁)
- 08시 30분까지 출근 선전전 : 여의도, 영등포 일대 출근길 시민 선전전
- 09시 반전평화 파병저지 민주노총 결의대회
- 10시 1차 국회 진격투쟁
- 14시 국회 앞 인간띠 잇기 대회(2차 진격투쟁)

3. 민주노총은 전쟁·파병반대를 염원하는 각계각층과 함께 반전운동에 앞장설 것입니다. 국회에서 파병 동의안이 통과되면 파병 찬성의원들에 대해 지역구별 소환서명운동, 12일 반전평화 범국민대회, 4월중 전국민 일손놓기 등 반전평화운동을 계속 벌여나갈 것입니다. 또한 전쟁반대 버튼·차량스티카 달기, 이라크 어린이 돕기 모금운동, 민주노총 노조원 반전평화교육, 전교조 반전평화 수업 등 반전평화운동 확산을 위해 온 힘을 기울여나가겠습니다. 또한 5월1일 세계 노동절을 계기로 이라크와 한반도 전쟁을 반대하는 반전평화 국제노동자 연대운동으로 나아가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