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 2003.4.8 보도자료>
분단후 첫 '5·1절 통일대회' 평양개최 합의
- 분단이후 최초로 평양 시내 뛴다. 6.15km통일마라톤대회 개최
- 3백여명 규모 대표단 오는 4월 30일 직항로편으로 평양방문 예정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8일, 지난 4월 5일부터 7일까지 2박3일간 금강산에서 조선직업총동맹 관계자와 실무협의를 갖고 올해 5·1절 행사를 분단이후 최초로 평양에서 남북노동자 공동행사로 개최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양대노총은 3백여 명 규모의 노동자 대표단을 구성하여 오는 4월 30일 전세기편으로 서울을 출발하여 직항로를 통해 평양을 방문, 2박3일 일정으로 '6·15공동선언 관철을 위한 2003년 남북노동자 5·1절통일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양대노총은 지난 3월 11일부터 15일까지 평양에서 '2003년 조국통일을 위한 남북노동자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5·1 노동절행사 평양개최 등을 합의한 바 있으며 이번 실무방북을 통해 이를 최종 확정 발표한 것이다.
양대노총과 조선직총의 '5·1절 통일대회'는 주로 평양 능라도에서 치러질 예정이며'6·15km 통일마라톤대회' 및 세계여자마라톤선수권자 정성옥 선수 등이 함께 하는 다양한 체육행사, 문예공연과 더불어 평양 지하철과 제조업공장 등도 견학할 예정이다.
양대노총은 지난 2001년 금강산에서 '남북노동자 5·1절 통일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하는 등 남북민간교류사업의 확대강화를 선도해오고 있으며 직항로편으로 평양을 방문, 5·1절 통일대회를 대중적 행사로 개최하는 것도 남북민간교류를 통틀어 분단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양대노총과 조선직총의 5·1절 통일대회 평양개최 합의는 미국의 북핵소동과 이라크 침공 등으로 인해 정부간 대화가 지연되는 등, 부산 통일아시아드를 통한 민족의 화해 분위기가 다시 경색되고 있는 내외 정세 속에서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양대노총은 이번 5·1절 통일대회 개최 의의를 '엄혹해진 정세에도 불구하고 노동자가 앞장서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확대강화를 이끌어냈다'는 데 있다고 설명하고 '이번 5·1절 통일대회를 통해 남북노동계가 남북민간교류의 지속과 이를 통한 한반도 평화와 통일 분위기 조성에 적극 이바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3년 4월 8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동조합총연맹
분단후 첫 '5·1절 통일대회' 평양개최 합의
- 분단이후 최초로 평양 시내 뛴다. 6.15km통일마라톤대회 개최
- 3백여명 규모 대표단 오는 4월 30일 직항로편으로 평양방문 예정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8일, 지난 4월 5일부터 7일까지 2박3일간 금강산에서 조선직업총동맹 관계자와 실무협의를 갖고 올해 5·1절 행사를 분단이후 최초로 평양에서 남북노동자 공동행사로 개최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양대노총은 3백여 명 규모의 노동자 대표단을 구성하여 오는 4월 30일 전세기편으로 서울을 출발하여 직항로를 통해 평양을 방문, 2박3일 일정으로 '6·15공동선언 관철을 위한 2003년 남북노동자 5·1절통일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양대노총은 지난 3월 11일부터 15일까지 평양에서 '2003년 조국통일을 위한 남북노동자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5·1 노동절행사 평양개최 등을 합의한 바 있으며 이번 실무방북을 통해 이를 최종 확정 발표한 것이다.
양대노총과 조선직총의 '5·1절 통일대회'는 주로 평양 능라도에서 치러질 예정이며'6·15km 통일마라톤대회' 및 세계여자마라톤선수권자 정성옥 선수 등이 함께 하는 다양한 체육행사, 문예공연과 더불어 평양 지하철과 제조업공장 등도 견학할 예정이다.
양대노총은 지난 2001년 금강산에서 '남북노동자 5·1절 통일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하는 등 남북민간교류사업의 확대강화를 선도해오고 있으며 직항로편으로 평양을 방문, 5·1절 통일대회를 대중적 행사로 개최하는 것도 남북민간교류를 통틀어 분단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양대노총과 조선직총의 5·1절 통일대회 평양개최 합의는 미국의 북핵소동과 이라크 침공 등으로 인해 정부간 대화가 지연되는 등, 부산 통일아시아드를 통한 민족의 화해 분위기가 다시 경색되고 있는 내외 정세 속에서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양대노총은 이번 5·1절 통일대회 개최 의의를 '엄혹해진 정세에도 불구하고 노동자가 앞장서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확대강화를 이끌어냈다'는 데 있다고 설명하고 '이번 5·1절 통일대회를 통해 남북노동계가 남북민간교류의 지속과 이를 통한 한반도 평화와 통일 분위기 조성에 적극 이바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3년 4월 8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동조합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