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2003. 11. 26 보도자료 1 >

26일 민주노총 대규모 도심집회

- 서울·대구·제주 동시다발 … 손배가압류·비정규차별 대책 촉구

1. 민주노총은 2003년 11월 26일 서울(광화문 교보빌딩 앞), 대구(세원정공 앞), 제주(양돈축협본점 앞) 등에서 6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규모 도심집회를 열고 손배가압류·비정규 차별에 대한 정부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할 예정입니다.

2. 이날 대회에서 민주노총은 "손배가압류와 비정규차별 때문에 많은 노동자들이 줄지어 분신자살했는 데도 '자살해도 목적을 이룰 수 없을 것'이라는 노대통령의 오기에 찬 정치행태로 아무런 문제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하고, "특히 최근 노대통령이 '불법시위하면 진행중인 협상도 중단하라'고 말한 뒤부터는 노동자들이 분신자살한 세원테크나 근로복지공단에서조차 사용자들이 뻣뻣한 태도로 돌변해 장례조차 치르지 못하고 있다"고 규탄할 예정입니다.

3. 민주노총은 △ 정부가 공공부문에서 노동자들을 상대로 제기한 400억대 손배가압류를 먼저 취하하고, 정부가 사용주로 있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을 먼저 세우는 등 정부가 솔선수범해 손배가압류 비정규차별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할 예정입니다.
또한 노무현 정부가 지난 8개월 여 동안 일주일에 다섯 꼴로 노동자 190명을 구속하면서도 노동현장에 만연한 사용주들의 불법부당노동행위에 대해서는 뒷짐만 지고 있어 단 한 명의 사용주도 구속하지 않았다며 사용주들의 부당노동행위를 엄벌할 특단의 대책을 내놓을 것을 강력히 요구할 계획입니다.

※ 행사안내

손배가압류 철폐! 노동탄압 분쇄! 비정규차별 철폐! 파병반대!
노무현정권 규탄 민주노총 총력투쟁 결의대회

▷ 때와 곳 : 2003.11.26(수) 오후 서울, 대구, 제주
- 서울 : 오후3시 / 광화문 교보빌딩앞 오후5시 열사추모제 광화문 교보빌딩 앞
- 대구 : 오후3시 / 세원정공 앞
- 제주 : 오후4시 / 제주양돈축협본점 앞

▷ 서울대회 순서

- 2003.11.26(수)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앞 (3,000여명 참석 예정) 15:00 결의대회 17:00 추모문화제
- 사전대회 ( 호텔 리베라, 이주노동자 등 노동자들의 투쟁 보고)
- 본대회
· 민중의례
· 참가자 소개
· 대회사 :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
· 연대사 : 천영세 민주노동당 부대표
· 공연
· 투쟁보고 : 근로복지공단비정규직노동조합
· 투쟁사
· 투쟁보고 : 부안 핵폐기장 반대투쟁(부안군민)
· 투쟁사 : 이승원 공공연맹 위원장
· 투쟁결의
· 17:00부터 추모문화제 : 이용석 열사 정신계승! 비정규직 차별철폐! 노동탄압 분쇄! 투쟁 문화제

▷ 대구대회 순서
- 2003.11.26(수) 15:00 세원정공 앞 (5,000여명 참석 예정)
· 민중의례
· 참가자 소개
· 대회사 : 유덕상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 격려사 : 정광훈 민중연대 상임의장
· 연대사 :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
· 노래공연
· 금속노조 세원테크지회
· 투쟁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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