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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보도]민주노총 외환은행 불매운동 나서

작성일 2004.02.24 작성자 교육선전실 조회수 5076
보도자료

민주노총 외환은행 불매운동 나서

-민주노총은 2월24일 중앙집행위에서 외환카드노동자들에 대한 정리해고를 단행할 시 외환은행 불매운동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외환카드는 론스타펀드라는 외국자본에의해 인수되면서 노동자의 54.7%를 정리해고하겠다는 방침에 맞서 총파업중에 있었다.

담당:외환카드부위원장 임방남 연락처: 312-3933


1. 외환카드를 인수하겠다고 나선 론스타펀드는 미국법에 의해 은행업을 영위할 수 없는 사모펀드로 분류되어 외환은행의 미국내 5개지점이 폐쇄 철수되는 사태에 이르게 된 전형적인 외국투기자본이다. 이러한 론스타펀드는 외환은행을 인수한지 수개월만에 1조 4000억원의 시세차액을 남겼는데도 불구하고 외환카드를 인수하면서 외환카드 노동자의 54.7%를 정리해고하겠다고 공언하고 1월 26일 노동부에 정리해고 신고서를 접수하였다.

2. 외환카드 사측이 지난 22일(일요일) 저녁 8시 30분 경 파업농성을 벌이고 있던 노조 간부들이 식사를 하러 간 틈을 타 용역깡패 200여명을 앞세워 외환카드 본점에 대한 직장폐쇄를 하고 조합사무실, 식당, 휴게실, 화장실의 출입 자체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있다
노동조합 측은 파업기간 중에 조합원들이 사용하던 지하식당과 주차장에는 조합원의 물품이 그대로 있으며, 본점에 투입된 용역깡패들에 의한 무단 물품 사용으로 인한 분실과 훼손의 우려가 있는 이유는 둘째 치더라도 직장폐쇄를 단행해놓고 교섭을 진행하고자하는 속내는 결국 정리해고의 수순을 밟기 위한 명분을 쌓는 것 밖에는 되지 않는다고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어서 노동조합 측은 외환카드의 경영부실은 조합원의 책임이 아니라 경영진의 책임이다. 그리고 이러한 무분별한 정리해고정책은 사회갈등을 심화시킬 뿐 아니라 외환카드의 회생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않는다고 지적하면서 외환카드가 계속해서 금융권 초유의 직장폐쇄 조치를 즉각 철회하지 않는다면 사무금융연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참석 대의원 전원 결의로 결정한 연대파업을 넘어 연맹 전 조직의 상근간부로 이루어진 결사대의 강력한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경고했다.
이어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를 통해 26일로 예정된 정리해고 명단 통보를 중단하지 않는다면 민주노총의 전조직에서 외환은행 불매운동에 돌입하게 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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