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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민주노총·사무금융연맹 오늘(27일) 오후 3시 긴급 기자회견

작성일 2004.02.27 작성자 교육선전실 조회수 5126
[보도]민주노총·사무금융연맹 오늘(27일) 오후 3시 긴급 기자회견
외환카드 노사협상, 외환은행의 불법적 정리해고 통보로 무산

민주노총과 연맹은 오늘(27일) 오후 3시 방배동 외환카드 본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은행측의 불법적인 정리해고와 직장폐쇄에 맞서 외환은행 불매운동의 구체적인 계획 및 총력투쟁 방침을 밝힐 예정

- 노동부의 중재에 의해 성사된 외환카드 노조와 외환은행과의 밤샘 협상 진행 중 외환은행측 대표도 모르는 상태에서 정리해고 통지가 단행됨으로써 교섭 무산

- 외환카드 노조는 반드시 231명의 희망퇴직자 규모를 보장하라는 외환은행측의 무리한 요구에 대하여 우선 자율적인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그 방법과 규모 등을 논의하기로 한 상태에서 외환은행측의 일방적 정리해고 통지 단행

○ 외환카드 노조는 "노동부의 중재에 의해 26일부터 외환은행과의 밤샘 협상이 진행되었으나 231명 이상의 희망퇴직자 규모에 대하여 외환카드 노조가 보장하라는 은행측의 무리한 요구와 교섭 진행 중에 은행측이 일방적으로 정리해고 통지를 단행하여 노사협상이 무산되었다"고 밝혔다.
○ 외환카드 노조 관계자는 "어제 오전부터 실무진과 대표진의 교섭이 계속 이어졌으며 금일 오전 1시 25분경 근로감독관의 입회하에 노사의 대표가 교섭을 진행하였고, 과정에서 은행측 대표가 231명의 희망퇴직자가 나오도록 노조가 보장하라는 요구에 대하여 노조측은 우선 노사가 합의하는 자율적인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그 방법과 규모에 대하여 3시 40분경 구체적으로 재논의할 것을 합의하고 정회하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섭이 이어지기 직전인 3시 20분 경 외환카드 직원에게 휴대폰 문자를 통해 정리해고가 통보되었고, 이후 4시 20분경 노사 대표가 만나 확인한 결과 은행측 대표는 정리해고 통보사실을 사전에 모르고 있었고 공식적인 협상을 진행할 의사가 없음을 표명하여 더 이상의 교섭이 진행되지 못한 채 무산되었다"고 덧붙였다.
○ 노조 관계자는 "외환은행 측의 무리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협상을 통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였으나 은행측의 일방적인 정리해고 통지와 그외 직원에 대한 업무복귀 명령 등이 이루어지는 비상식적 상황이었다"고 전하고 "결국 정리해고의 불법성에 부담을 느낀 은행측의 치밀한 사전계획에 의해 요건을 갖추기 위한 요식 행위로 노사협상을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붙임 : 노사협상 경과. 끝.






<외환카드 노사 교섭경과(26일, 27일)>

2월 26일
14: 20 실무교섭 시작 (노사 각 3인)
17: 30 대표교섭 시작
조합측 - 장화식 대책위원장, 김남정 위원장, 정용건 사무금융연맹 부위원장,
외환은행측 - 최홍명 부행장
21: 00 정리해고 시한, 협상재개
(김남정 최홍명)
22: 30 경찰진입
23: 00 교섭재개
24: 05 안되면 정리해고 한다.

2월 27일
1:00 장화식, 근로감독관 입회하에 최홍명에 협상제안
노조의 새로운 제안 (자발적 희망퇴직 실시, 규모와 방법은 구체적으로 논의)
1:18 - 로비에서 만나자고 연락
1:25 3층 바에서 협상시작

사측제안 내용 인력정리는 35% (231명)이다.
27일 12시까지 희망퇴직이 200명 이상이면 정리해고 통보를 하지 않고
인원미달시 261명 기준으로 나머지 정리해고 통지하겠다.
희망퇴직 인원이 231명(35%)이 되면 정리해고는 없다.
상기 이것을 노조가 보장해라
희망퇴직 촉진을 위해 신용정보회사 재채용, IT계약직 채용, 전문직, 계약직으로
채용하겠다.
우리사주 보상은 불가, 작년 희망퇴직 비율 인정은 경영진 교체로 불가함.
인사조직의 독자성은 실무교섭으로 계속 논의
부역자도 정리해고 대상이 되면 정리해고 한다.

연맹 제안내용 - 27일 12시까지 희망퇴직 실시에 노조가 동의한다.
규모와 방법에 대해서는 지금부터 논의하자.
지금까지 희망퇴직 인원 121명, 작년 희망퇴직 비율 절반 인정(45명), 부역자 희망퇴직(20명), 기타 자발적 희망퇴직(14명)으로 희망퇴직 마무리하고
나머지 직원에 대해서는 고용승계 하고, 인사 조직의 독자성을 보장하라고 제안

2:40 상호제안에 대해 논의 후 다시 만나기로 하고 교섭 중지
상호제안에 대해 논의 후 1시간 뒤에 연락해서 만나자
3:20 SMS로 C,D 등급 중 희망퇴직 미신청자 앞 해고예고 통보
3:55 전화로 최홍명 만나자고 연락
4:21 - 821호 실에서 만남
(자신도 10분 전에야 SMS로 해고 통보사실 알았다고 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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