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 Login

가맹산하조직별로 발급한 아이디로만 접속 가능하며, 개인 아이디는 사용 불가합니다.

search

성명·보도

[성명]희망을 가지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자!

작성일 2004.06.22 작성자 교육선전실 조회수 3423
성명서

희망을 가지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자!

지난 6월 10일 시작된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이 지난한 투쟁 끝에 최종단계에 이르렀다. 이제 조합원들의 내부의견수렴을 거쳐 공식화하는 과정이 남아있다.

돌이켜보면 치열한 투쟁 속에서 어려움도 있었고 곡절도 많았지만 산별교섭의 원년을 열어가는 역사적 투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적지않은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지도부와 조합원이 하나가 되어 헌신적으로 투쟁을 만들어간 과정 역시 산별투쟁의 새로운 모범을 만들어 내었다.

투쟁은 시작할 때보다 마무리할 때가 더 어려운 법이다. 결과를 놓고 여러갈래 의견이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자칫 잘 투쟁해놓고 조직적 성과를 만들어 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보건의료노조의 동지들은 이번 투쟁의 성과를 조직적 강화로 한층 발전시켜나가는 모범을 보여야 할 것이다.
그것만이 그동안 보건의료노조의 투쟁을 지원해준 각계각층의 연대단위와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봐 준 환자들과 국민들에게 책임을 다하는 길이다.

오늘 비록 완전 승리가 아니라 하더라도 단결된 조합원과 책임있는 지도부가 있다면 우리는 언제든지 새로운 승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리고 승리와 패배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우리자신들이다.

물론 우리 투쟁의 과제는 아직 많이 남아있다. 온전한 주5일제를 비롯한 산별적 요구들은 여전히 살아있고 완전쟁취를 위한 험난한 여정이 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

민주노총은 이 무거운 짐을 보건의료노동조합 동지들만 감당하도록 하지 않을 것이다.
서비스연맹, 화섬연맹. 금속연맹과 금속노조, 전교조, 공공연맹 등 연이은 투쟁 속에서 우리의 요구를 보다 발전시켜나가자.
오늘의 고통을 새로운 희망으로 만들어 가는 보건의료조합원들에게 뜨거운 연대와 격려를 보내며 이제 전체 민주노총의 과제로 받아 보다 큰 투쟁의 물길을 만들어 가자.


2004. 6.22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수정    삭제          목록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