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비정규 건설일용노동조합에 대한 사찰, 블랙리스트로 채용거부를 자행하는 삼성정밀화학, SK를 규탄한다.
- 삼성 SDI에 이어 삼성계열의 삼성정밀화학 울산건설 플랜트 노조 총회 사찰. 1월 31일 노조 고발장 접수-
○ 민주노총은 울산지역의 석유화학공단에서 주로 일하는 건설일용노동자들이 2004년 1월 결성한 건설산업연맹 산하 울산지역건설플랜트 노동조합(위원장 박해욱)에 대한 총회사찰, 채용거부 등의 노조탄압을 즉각 중단하고, 관련자를 엄중 처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 지난 1월 22일 울산지역 건설플랜트 노동조합의 총회를 비디오로 촬영하고, 총회진행상황을 수시로 보고하는 불법 사찰행위가 자행되었다. 노조 조합원들에게 발각된 삼성정밀화학 뿐 아니라. 발각되자 도망친 2명 등 노조의 총회를 불법으로 사찰하는 행위가 울산지역에서 광범위하고,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 아울러 이번 사찰 뿐 아니라. 울산지역에서는 SK를 필두로 하여, 건설일용노동조합의 조합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원청사에서 현장 출입을 거부하여, 일용노동자의 취업이 거부되고, 노조 탈퇴를 종용하는 사례가 100건이 넘고 있다. 또한, 노조의 부당노동행위 고발에 대해서는 단 한건의 사법처리도 하지 않으면서, 노조 위원장과 간부들을 구속하고, 20여명을 사법 처리하는 등 검찰과 경찰의 노골적인 노조탄압이 자행되고 있다.
○ 울산지역의 건설일용노동자를 비롯한 건설일용노동자는 이 땅 비정규직 노동자의 대명사이다. 일용직 고용과 원하청 고용이라는 이중 삼중의 비정규 굴레에 있는 건설일용노동자들의 삶은 참담하다. 울산지역의 건설일용노동자는 산업재해와 저임금, 장시간 노동에 시달려 왔고, 점심시간에는 길바닥에서 도시락을 먹고, 휴식장소도 없어, 길바닥에서 쪽잠으로 휴식을 취하며, 탈의실과, 세면시설도 없어, 더러워진 몸에 검정이 묻은 얼굴로 출퇴근을 하고 있다. 이러한 60-70년대식의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하고자 지난 2004년 1월 울산지역 건설 플랜트 1,000여명의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한 것이다.
○ 그러나, 임 단협 대상인 울산지역의 하청 건설자본은 노조의 임 단협 요구를 원천적으로 거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원청사들은 채용거부를 하며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있고, 조합원 리스트를 작성하여 울산뿐 아니라 타 지역에까지 블랙리스트를 돌리고 있으며, 급기야는 노조의 총회에 버젓이 나타나 불법적인 사찰을 자행한 것이다. 이에 울산건설플랜트 노동조합은 노조의 불법 사찰에 대한 고소장을 지난 1월 31일 울산 검찰청에 접수한바 있다.
○ 민주노총은 이에 비정규 건설일용노동자들이 자주적으로 결성한 울산지역건설플랜트 노동조합에 대한 일체의 노조탄압행위를 중단할 것을 엄중히 요구하는 바이다. 민주노총은 건설산업연맹과 함께 이 땅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이 땅 180만 건설일용노동자들의 정당한 투쟁을 끝까지 엄호하고 함께 투쟁해 나갈 것이다.
- 노동부와 사법당국은 노조 총회를 불법 사찰한 삼성정밀화학을 엄중히 처벌하라
- SK, 삼성정밀화학 등 울산지역의 건설 원청사들은 울산지역건설플랜트 노동조합에 대한 사찰, 취업거부등 일체의 노조탄압을 즉각 중단하고 공개 사과하라
- 울산지역의 전문건설업체들은 노조탈퇴종용 등 부당노동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노조의 정당한 임 단협 교섭요구에 성실히 응하라
2005년 2월 3일
전국민주노동조합 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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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 건설일용노동조합에 대한 사찰, 블랙리스트로 채용거부를 자행하는 삼성정밀화학, SK를 규탄한다.
- 삼성 SDI에 이어 삼성계열의 삼성정밀화학 울산건설 플랜트 노조 총회 사찰. 1월 31일 노조 고발장 접수-
○ 민주노총은 울산지역의 석유화학공단에서 주로 일하는 건설일용노동자들이 2004년 1월 결성한 건설산업연맹 산하 울산지역건설플랜트 노동조합(위원장 박해욱)에 대한 총회사찰, 채용거부 등의 노조탄압을 즉각 중단하고, 관련자를 엄중 처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 지난 1월 22일 울산지역 건설플랜트 노동조합의 총회를 비디오로 촬영하고, 총회진행상황을 수시로 보고하는 불법 사찰행위가 자행되었다. 노조 조합원들에게 발각된 삼성정밀화학 뿐 아니라. 발각되자 도망친 2명 등 노조의 총회를 불법으로 사찰하는 행위가 울산지역에서 광범위하고,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 아울러 이번 사찰 뿐 아니라. 울산지역에서는 SK를 필두로 하여, 건설일용노동조합의 조합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원청사에서 현장 출입을 거부하여, 일용노동자의 취업이 거부되고, 노조 탈퇴를 종용하는 사례가 100건이 넘고 있다. 또한, 노조의 부당노동행위 고발에 대해서는 단 한건의 사법처리도 하지 않으면서, 노조 위원장과 간부들을 구속하고, 20여명을 사법 처리하는 등 검찰과 경찰의 노골적인 노조탄압이 자행되고 있다.
○ 울산지역의 건설일용노동자를 비롯한 건설일용노동자는 이 땅 비정규직 노동자의 대명사이다. 일용직 고용과 원하청 고용이라는 이중 삼중의 비정규 굴레에 있는 건설일용노동자들의 삶은 참담하다. 울산지역의 건설일용노동자는 산업재해와 저임금, 장시간 노동에 시달려 왔고, 점심시간에는 길바닥에서 도시락을 먹고, 휴식장소도 없어, 길바닥에서 쪽잠으로 휴식을 취하며, 탈의실과, 세면시설도 없어, 더러워진 몸에 검정이 묻은 얼굴로 출퇴근을 하고 있다. 이러한 60-70년대식의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하고자 지난 2004년 1월 울산지역 건설 플랜트 1,000여명의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한 것이다.
○ 그러나, 임 단협 대상인 울산지역의 하청 건설자본은 노조의 임 단협 요구를 원천적으로 거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원청사들은 채용거부를 하며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있고, 조합원 리스트를 작성하여 울산뿐 아니라 타 지역에까지 블랙리스트를 돌리고 있으며, 급기야는 노조의 총회에 버젓이 나타나 불법적인 사찰을 자행한 것이다. 이에 울산건설플랜트 노동조합은 노조의 불법 사찰에 대한 고소장을 지난 1월 31일 울산 검찰청에 접수한바 있다.
○ 민주노총은 이에 비정규 건설일용노동자들이 자주적으로 결성한 울산지역건설플랜트 노동조합에 대한 일체의 노조탄압행위를 중단할 것을 엄중히 요구하는 바이다. 민주노총은 건설산업연맹과 함께 이 땅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이 땅 180만 건설일용노동자들의 정당한 투쟁을 끝까지 엄호하고 함께 투쟁해 나갈 것이다.
- 노동부와 사법당국은 노조 총회를 불법 사찰한 삼성정밀화학을 엄중히 처벌하라
- SK, 삼성정밀화학 등 울산지역의 건설 원청사들은 울산지역건설플랜트 노동조합에 대한 사찰, 취업거부등 일체의 노조탄압을 즉각 중단하고 공개 사과하라
- 울산지역의 전문건설업체들은 노조탈퇴종용 등 부당노동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노조의 정당한 임 단협 교섭요구에 성실히 응하라
2005년 2월 3일
전국민주노동조합 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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