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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성명] 생존권을 건 농민시위에서 두명을 학살하다니!

작성일 2005.12.27 작성자 교육선전 조회수 3424
[성명] 생존권을 건 농민시위에서 두명을 학살하다니!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달 여의도 농민시위에 참가한 뒤 숨진 전용철·홍덕표 농민의 사인이 경찰의 과잉진압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생존권을 보장하라는 일회성 시위 한번에 두 명의 농민을 몽둥이과 방패로 찍어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은 과거 군사독재시절에도 없었던 일이다.  

도대체 이 정부는 어떻게 역사의 심판을 감수할려고 하는가!
인권위의 결과발표 이전에 이번 두 농민의 사망은 여러 가지의 증거와 정황으로 경찰폭력에 의한 타살임이 이미 증명되었다. 그럼에도 경찰수뇌부는 계속 변명만 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었다.  

도대채 이러고도 참여정부니 민주정부니 할 자격이 있는가? 사실 그전부터 경찰의 폭력수위는 점점 높아지고 있었다. 다행히 불상사가 없었다뿐이지 크고작은 집회에서 경찰의 폭력은 점점 강화되었고 이로 인한 시위 역시 점점 격화되는 악순환을 겪고 있었다. 정부가 신자유주의 반민중정책을 실시하는 한 이러한 불행한 사태는 되풀이 될 것이다.

우리는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 이번 사망사건에 직, 간접적으로 진두지휘한 경찰청장을 즉각 물러나게하고, 두 번 다시 이런 불행한 사태가 되풀이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신자유주의정책을 포기할 것과 국민 앞에 엄중히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

2005. 12. 27.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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