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미대사관의 정치적 이벤트성 방문은 사절합니다.
우리는 알레산더 버시바우 주한미대사가 민주노총과 제휴관계에 있는 인터넷 진보언론 민중의 소리 방문에 대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열망하는 입장에서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
첫째 지난해 6자 회담의 결과로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공동성명이 나온 뒤 미국의 대북적대정책으로 한반도에 감돌고 있던 핵위기가 걷히고 평화적인 해결을 전망할 수 있는 정세가 조성되었다. 그런데 미국은 공동성명을 성실히 이행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부시대통령을 비롯한 고위인사들이 북에 대해 '폭정','범죄정권'등의 폭언과 금융제재, 위폐문제 등을 거론하면서 또다시 위기를 조성하여 6자 회담 개최가 미뤄지고 있는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
둘째 버시바우 대사는 부임하자마자 북을‘범죄정권'이라 부르면서“북한의 인권개선을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며 연일 북에 대한 모략적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버시바우 대사의 발언은 우리 정부의 자제요청에도 불구하고 연이어 계속된 것으로 한반도의 평화 진전을 의도적으로 깨뜨리려는 계산된 발언이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버시바우 대사의 일련의 발언이 현재 미국의 대북정책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한다. 실제 미국 국무부는“버시바우 대사의 북한 관련 발언은 미국의 정책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것은 조금씩 진전하고 있는 남북관계를 어렵게해 미국의 적대정책을 한국에서도 관철시키려는 의도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셋째, 미국과 버시바우 대사의 발언과 행동이 6자 회담의 진전을 가로막고 북에 대한 정치적, 경제적 제재를 강화하여 북의 붕괴를 유도하겠다는 의도가 이미 한국민중 앞에 낱낱이 드러나고 있는데도 미대사는 사과 한마디하지 않는 오만하고 무례한 태도를 고수해왔다.
넷째, 우리가 버시바우 대사의 방문을 용납할 수 없는 또 하나의 이유는 진보언론 민중의 소리는 민주노총과 제휴관계를 맺고 라디오노동방송을 송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대사가 방문목적을 분명히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간의 경험에 비추어 생각할 때 미국이 한국의 진보매체에 대한 대 언론 공작을 하려는 것이 아니면 정치적 이벤트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이미 우리는 지난 10일 미대사관에 우리 조합원들이 버시바우 대사 방문에 대한 항의가 빗발치고 있으니 방문을 취소해 달라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때문에 이후에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방문을 강행한 버시바우 대사에게 전적인 책임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경고한다.
2006.1.12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우리는 알레산더 버시바우 주한미대사가 민주노총과 제휴관계에 있는 인터넷 진보언론 민중의 소리 방문에 대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열망하는 입장에서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
첫째 지난해 6자 회담의 결과로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공동성명이 나온 뒤 미국의 대북적대정책으로 한반도에 감돌고 있던 핵위기가 걷히고 평화적인 해결을 전망할 수 있는 정세가 조성되었다. 그런데 미국은 공동성명을 성실히 이행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부시대통령을 비롯한 고위인사들이 북에 대해 '폭정','범죄정권'등의 폭언과 금융제재, 위폐문제 등을 거론하면서 또다시 위기를 조성하여 6자 회담 개최가 미뤄지고 있는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
둘째 버시바우 대사는 부임하자마자 북을‘범죄정권'이라 부르면서“북한의 인권개선을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며 연일 북에 대한 모략적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버시바우 대사의 발언은 우리 정부의 자제요청에도 불구하고 연이어 계속된 것으로 한반도의 평화 진전을 의도적으로 깨뜨리려는 계산된 발언이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버시바우 대사의 일련의 발언이 현재 미국의 대북정책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한다. 실제 미국 국무부는“버시바우 대사의 북한 관련 발언은 미국의 정책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것은 조금씩 진전하고 있는 남북관계를 어렵게해 미국의 적대정책을 한국에서도 관철시키려는 의도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셋째, 미국과 버시바우 대사의 발언과 행동이 6자 회담의 진전을 가로막고 북에 대한 정치적, 경제적 제재를 강화하여 북의 붕괴를 유도하겠다는 의도가 이미 한국민중 앞에 낱낱이 드러나고 있는데도 미대사는 사과 한마디하지 않는 오만하고 무례한 태도를 고수해왔다.
넷째, 우리가 버시바우 대사의 방문을 용납할 수 없는 또 하나의 이유는 진보언론 민중의 소리는 민주노총과 제휴관계를 맺고 라디오노동방송을 송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대사가 방문목적을 분명히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간의 경험에 비추어 생각할 때 미국이 한국의 진보매체에 대한 대 언론 공작을 하려는 것이 아니면 정치적 이벤트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이미 우리는 지난 10일 미대사관에 우리 조합원들이 버시바우 대사 방문에 대한 항의가 빗발치고 있으니 방문을 취소해 달라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때문에 이후에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방문을 강행한 버시바우 대사에게 전적인 책임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경고한다.
2006.1.12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