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전쟁을 현실화하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철회하라
한미연합사령부는 3월 25일부터 31일까지 한반도 전 지역에서 한미연합전시증원연습과 독수리 훈련을 진행한다. 연합전시증원연습과 독수리훈련을 통합해 진행하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의 목적은 대북침략전쟁 연습으로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전쟁을 현실화하는 것이다.이는 화해와 협력관계로 발전하고 있는 남북관계에도 갈등과 대립을 초래하는 바 우리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즉각 중단할 것을 경고한다.
한미연합전시증원연습(RSOI)은 1994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아시아, 태평양, 미 본토 등에 주둔하는 미군과 군사무기를 일시에 한반도로 집중시켜 실시하는 군사훈련이다. '독수리연습'은 1961년부터 시작한 한미 육, 해, 공의 무력을 연합특수작전과 후방지역에 투입하고 합동야외기동훈련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2002년부터는 한미전시증원연습(RSOI)과 독수리연습(FE)을 연계시켜 수만 명이 참가하는 전쟁연습을 진행하여 대북침략훈련의 완성도를 꾀하고 있다.
RSOI&FE 연습은 한반도 유사시 오끼나와, 괌, 미국 등지의 병력과 장비가 한반도에 들어와서 전방에 투입되는 절차를 익히는 연습으로서,‘06 RSOI&FE' 연습에는 2만 여명의 미군과 핵 항모, 스트라이커 부대 및 한국 합참과 육.해.공 관련 부대가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 한미당국간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 합의라는 명목으로 미군 침략의 유연성을 공개적으로 합법화하려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으며, 미국의 신 군사전략에 따라 주한미군의 신속기동군화 재편완료, 501 증원지원여단 창설 등 후속조치들이 속속 취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06 RSOI&FE연습은 이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RSOI&FE 연습은 “연례적 방어 훈련”이라는 한미군사당국의 상투적인 주장과 달리 전략적 유연성에 따른 대북선제공격연습이다. 부시미행정부는 올해 국가안보전략 보고서에서도 '선제공격 독트린'을 핵심전략으로 재확인하였다. 대량살상무기로 무장한 테러집단과 적성국가들이 미국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기 이전에 자기방위 원칙에 따라 선제 공격할 수 있다는 것으로서 선제공격대상에는 북한이 이란, 시리아, 쿠바, 벨로루시, 미얀마, 짐바브웨와 함께 '폭정 국가' 반열에 올라있다.
또한 RSOI&FE 연습이 대북 선제공격연습이라는 근거는 북한정권 붕괴와 북한군 궤멸을 통한 통일여건 조성을 작전목적으로 하고 있는 작계5027-04에 따라 실시되는 지휘소 및 야외기동훈련이기 때문이다.
이 연습에는 전형적인 공격형 전력인 미 핵 항모와 신속정밀타격 능력 및 원거리 작전능력을 보유한 스트라이커 여단이 참가할 계획이며, 한미연합사는 평택과 광양을 통해 관련 장비와 병력을 전개함으로써 기동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한편, 핵/미사일/지휘통제체제 등 북한의 전략거점을 바로 타격하는 전격전을 구사하기 위해 군사분계선과 가까운 평택을 대북 군사거점으로 삼아 연합전쟁연습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특히, 미국이 북한과 중국을 가상 적국으로 상정한 미일연합지휘소연습(Keen Edge)을 치른 직후에 이와쿠니, 요코스카, 자마 등지의 주일미군을 한미연합 전쟁연습에 참가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RSOI&FE 연습은 사실상 한미일 삼각의 대북 선제공격연습이라고 판단하는 것이다.
이에 우리는 RSOI&FE 연습이 ‘대북 억제를 위한 방어연습’이라는 한미군사당국의 허구적 주장을 강력히 규탄하며 한미일 군사당국에게 한미합동군사훈련의 철회 및 관련 병력과 장비를 한반도에서 철거시킬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우리는 남북대결을 강요하고 전쟁위기를 고조시켜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RSOI&FE 연습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한반도의 평화를 열망하는 우리 80만 조합원은 미국의 침략적 군사전략을 저지하는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2006.3.24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미연합사령부는 3월 25일부터 31일까지 한반도 전 지역에서 한미연합전시증원연습과 독수리 훈련을 진행한다. 연합전시증원연습과 독수리훈련을 통합해 진행하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의 목적은 대북침략전쟁 연습으로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전쟁을 현실화하는 것이다.이는 화해와 협력관계로 발전하고 있는 남북관계에도 갈등과 대립을 초래하는 바 우리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즉각 중단할 것을 경고한다.
한미연합전시증원연습(RSOI)은 1994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아시아, 태평양, 미 본토 등에 주둔하는 미군과 군사무기를 일시에 한반도로 집중시켜 실시하는 군사훈련이다. '독수리연습'은 1961년부터 시작한 한미 육, 해, 공의 무력을 연합특수작전과 후방지역에 투입하고 합동야외기동훈련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2002년부터는 한미전시증원연습(RSOI)과 독수리연습(FE)을 연계시켜 수만 명이 참가하는 전쟁연습을 진행하여 대북침략훈련의 완성도를 꾀하고 있다.
RSOI&FE 연습은 한반도 유사시 오끼나와, 괌, 미국 등지의 병력과 장비가 한반도에 들어와서 전방에 투입되는 절차를 익히는 연습으로서,‘06 RSOI&FE' 연습에는 2만 여명의 미군과 핵 항모, 스트라이커 부대 및 한국 합참과 육.해.공 관련 부대가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 한미당국간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 합의라는 명목으로 미군 침략의 유연성을 공개적으로 합법화하려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으며, 미국의 신 군사전략에 따라 주한미군의 신속기동군화 재편완료, 501 증원지원여단 창설 등 후속조치들이 속속 취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06 RSOI&FE연습은 이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RSOI&FE 연습은 “연례적 방어 훈련”이라는 한미군사당국의 상투적인 주장과 달리 전략적 유연성에 따른 대북선제공격연습이다. 부시미행정부는 올해 국가안보전략 보고서에서도 '선제공격 독트린'을 핵심전략으로 재확인하였다. 대량살상무기로 무장한 테러집단과 적성국가들이 미국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기 이전에 자기방위 원칙에 따라 선제 공격할 수 있다는 것으로서 선제공격대상에는 북한이 이란, 시리아, 쿠바, 벨로루시, 미얀마, 짐바브웨와 함께 '폭정 국가' 반열에 올라있다.
또한 RSOI&FE 연습이 대북 선제공격연습이라는 근거는 북한정권 붕괴와 북한군 궤멸을 통한 통일여건 조성을 작전목적으로 하고 있는 작계5027-04에 따라 실시되는 지휘소 및 야외기동훈련이기 때문이다.
이 연습에는 전형적인 공격형 전력인 미 핵 항모와 신속정밀타격 능력 및 원거리 작전능력을 보유한 스트라이커 여단이 참가할 계획이며, 한미연합사는 평택과 광양을 통해 관련 장비와 병력을 전개함으로써 기동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한편, 핵/미사일/지휘통제체제 등 북한의 전략거점을 바로 타격하는 전격전을 구사하기 위해 군사분계선과 가까운 평택을 대북 군사거점으로 삼아 연합전쟁연습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특히, 미국이 북한과 중국을 가상 적국으로 상정한 미일연합지휘소연습(Keen Edge)을 치른 직후에 이와쿠니, 요코스카, 자마 등지의 주일미군을 한미연합 전쟁연습에 참가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RSOI&FE 연습은 사실상 한미일 삼각의 대북 선제공격연습이라고 판단하는 것이다.
이에 우리는 RSOI&FE 연습이 ‘대북 억제를 위한 방어연습’이라는 한미군사당국의 허구적 주장을 강력히 규탄하며 한미일 군사당국에게 한미합동군사훈련의 철회 및 관련 병력과 장비를 한반도에서 철거시킬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우리는 남북대결을 강요하고 전쟁위기를 고조시켜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RSOI&FE 연습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한반도의 평화를 열망하는 우리 80만 조합원은 미국의 침략적 군사전략을 저지하는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2006.3.24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