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현대차 사측은 강경대응 중단하고 노조와 대화에 적극 나서라
현대차노조 조합원들이 어제 상경투쟁을 전개하였다. 새해희망을 품어볼 겨를도 없이 현대차 자본은 노조죽이기로 조합원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고 있다. 노조와 체결한 단체협약을 헌신짝 버리듯 하기를 수 도 없이 자행하더니 이번에는 노동자들의 피땀 어린 노동의 대가인 성과급 지급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 이에 대해 사회 안팎에서는 우려와 함께 조속한 문제해결을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우리는 이번 현대차 노사관계 파국을 막는 해법은 대립과 갈등이 아닌 노사대화에 있음을 분명히 한다.
그러나 현대차 사측은 이번 사태의 발단을 제공한 당사자임에도 해법을 찾기는커녕 모든 책임을 노조에 떠넘기고 있다. 사측은 자신의 일방적인 노사합의 파기는 숨긴 채, 노조가 성과급만 챙기는 속물인 것처럼 분위기를 조성해 노조를 고립시키려는 비열한 공작을 펴고 있다 .어제는 상경한 조합원들이 현대차 사장에게 전달하는 항의서한조차 받지 않겠다는 무례한 대응을 하면서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 이에 보수언론은 일방적 자본 편들기로 일관하면서 편파, 왜곡보도로 화답하고 나아가 민주노총을 불법, 폭력집단으로 음해하면서 대립과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또한 현대차 사측은 노조가 제의한 대화마저 거부하는 등 해결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으면서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노조 집행부 고발 및 10억의 손배소송으로 노조를 자극하고 있다. 이러한 사측의 행태는 결국은 노사관계 파국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현대차 사측은 상황을 엄정하게 직시하고 정당성도 명분도 없는 노사합의 파기를 철회하고 지금 당장 노조와 대화에 나서라.
우리는 이번 현대차 사측이 상황을 이렇게 극단적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사측의 의도와 저의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사측은 금속 산별 중앙 교섭을 앞두고 금속노조의 핵심노조인 현대차 노조 무력화를 위한 것이라면 지금이라도 망상에서 깨어나는 것이 현명하다. 20년을 한결같이 민주노조를 지키기 위해 헌신적인 투쟁으로 단련된 현대차 조합원들에게 현대중공업식 노조 길들이기는 통하지 않는다. 노조 집행부 교체시기를 틈타 노사관계의 주도권을 장악하고 노동자를 지배하려는 책동은 노동자의 분노만 살뿐이다. 우리는 현대차 사측이 해결책 마련에 소극적으로 임한다면 이는 민주노조 운동을 거세하려는 비열한 술책으로 밖에는 볼 수 없다는 것을 밝히며 노사합의 사항을 하루아침에 휴지조각으로 만들어 버리는 관행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한다.
우리는 거듭 강조하는 바, 현대차 사측은 더 이상 상황을 악화시키는 모든 행태를 중단하고 즉각 노조와 대화에 나서기 바란다.
2007년 1월 11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현대차노조 조합원들이 어제 상경투쟁을 전개하였다. 새해희망을 품어볼 겨를도 없이 현대차 자본은 노조죽이기로 조합원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고 있다. 노조와 체결한 단체협약을 헌신짝 버리듯 하기를 수 도 없이 자행하더니 이번에는 노동자들의 피땀 어린 노동의 대가인 성과급 지급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 이에 대해 사회 안팎에서는 우려와 함께 조속한 문제해결을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우리는 이번 현대차 노사관계 파국을 막는 해법은 대립과 갈등이 아닌 노사대화에 있음을 분명히 한다.
그러나 현대차 사측은 이번 사태의 발단을 제공한 당사자임에도 해법을 찾기는커녕 모든 책임을 노조에 떠넘기고 있다. 사측은 자신의 일방적인 노사합의 파기는 숨긴 채, 노조가 성과급만 챙기는 속물인 것처럼 분위기를 조성해 노조를 고립시키려는 비열한 공작을 펴고 있다 .어제는 상경한 조합원들이 현대차 사장에게 전달하는 항의서한조차 받지 않겠다는 무례한 대응을 하면서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 이에 보수언론은 일방적 자본 편들기로 일관하면서 편파, 왜곡보도로 화답하고 나아가 민주노총을 불법, 폭력집단으로 음해하면서 대립과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또한 현대차 사측은 노조가 제의한 대화마저 거부하는 등 해결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으면서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노조 집행부 고발 및 10억의 손배소송으로 노조를 자극하고 있다. 이러한 사측의 행태는 결국은 노사관계 파국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현대차 사측은 상황을 엄정하게 직시하고 정당성도 명분도 없는 노사합의 파기를 철회하고 지금 당장 노조와 대화에 나서라.
우리는 이번 현대차 사측이 상황을 이렇게 극단적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사측의 의도와 저의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사측은 금속 산별 중앙 교섭을 앞두고 금속노조의 핵심노조인 현대차 노조 무력화를 위한 것이라면 지금이라도 망상에서 깨어나는 것이 현명하다. 20년을 한결같이 민주노조를 지키기 위해 헌신적인 투쟁으로 단련된 현대차 조합원들에게 현대중공업식 노조 길들이기는 통하지 않는다. 노조 집행부 교체시기를 틈타 노사관계의 주도권을 장악하고 노동자를 지배하려는 책동은 노동자의 분노만 살뿐이다. 우리는 현대차 사측이 해결책 마련에 소극적으로 임한다면 이는 민주노조 운동을 거세하려는 비열한 술책으로 밖에는 볼 수 없다는 것을 밝히며 노사합의 사항을 하루아침에 휴지조각으로 만들어 버리는 관행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한다.
우리는 거듭 강조하는 바, 현대차 사측은 더 이상 상황을 악화시키는 모든 행태를 중단하고 즉각 노조와 대화에 나서기 바란다.
2007년 1월 11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