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과세계
[6신/23:30/6월30일] 비정규직법 개악안 일단 저지...한나라당 "미디어법과 묶어 처리할 수 있다"
비정규직법 시행을 하루 앞둔 30일 밤 11시30분 현재 여야3당 간사단 물밑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한나라당은 30일 밤 9시 30분 경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해산할 것을 지시했다. 한나라당이 일단은 단독국회를 열어 직권상정하는 것은 보류한 셈이다.
한나라당은 법 시행 2년 유예를 주장하다 1년이라도 유예하자며 민주당을 설득하고 나섰고, 민주당은 노동계가 동의하는 것을 전제로 6개월 유예를 주장했다.
6월 임시국회 일정은 7월25일까지. 한나라당은 1년 유예안이라도 국회 본회의를 열어 강행처리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7월 중순 경 미디어법과 비정규직법 개악안을 하나로 묶어 처리할 수도 있다는 정보를 흘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비정규직법 개악안과 미디어악법 강행처리를 둘러싸고 긴장을 풀 수 없는 조건인 것.
국회 본회의가 언제 열릴지는 아직 미정이다. 오늘 밤 여야 3당 간사회의에서 여야가 최종 내민 카드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비정규직법 기간 유예를 둘러싸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다 결국 결렬된 문제와 관련해 7월1일 오전 8시30분 총리관저에서 고위 당정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7월1일 본격 시행을 하루 앞둔 6월30일 일단 비정규직법 개악안은 저지했다. 하지만 6월 임시국회가 7월25일까지 유효한 만큼 한나라당이 언제 미디어악법과 비정규직법을 묶어 국회 본회의에서 직권상정 처리할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5신/21:15/6월30일] "비정규악법·언론악법 기필코 막아낸다"...국회 앞 농성 돌입
30일 저녁 '단독국회 규탄, 언론악법.비정규악법 저지 국민대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집회에 참가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이명익기자/노동과세계
한나라당이 비정규직법을 개악하기 위해 30일 오후 현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압박하고 김형오 국회의장에 대해 직권상정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단독국회 규탄, 언론악법·비정규악법 저지 국민대회’가 오후 7시30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렸다. 이날 국민대회는 민생민주국민회의(준), 미디어행동, 노동탄압분쇄·민중생존권·민주주의쟁취공동행동 공동주최로 마련됐다.
민주노총 배강욱 부위원장은 여는 말을 통해 “자본기업이 비정규악법을 만든 당사자이며, 850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고통 받는 것을 정부가 눈감았다”고 말하고 “그랬던 그들이 이제 와서 법안을 유예시키고 연장하지 않으면 큰일나는 것처럼 호들갑을 떨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우리는 애초 이 법을 강행할 때부터 사유제한이 필요하다고 했고 동일노동에 대해 동일임금을 지급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하고 “비정규직법 직권상정시 민주노총은 총파업에 돌입한다”면서 “4시간 반 동안 이 자리를 사수하고 저지할 때까지 결사투쟁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비정규직 해고자인 민주노총 남동지구협 성향아 부의장은 “저희는 5년 간 상시적 지속적 업무에 종사했지만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것은 고사하고 일자리마저 빼앗겼다”고 분개하고 “이명박과 강부자가 비정규직 노동자 꿈을 짓밟고 빼앗았다”고 성토했다.
이어 “민주노총과 조직 노동자들이 앞장서서 우리 시대를 20년 전으로 후퇴시키려 하는 이명박 정권에 맞서 87년 투쟁을 다시 부활시키고 노동자들에게 희망을 주자”고 역설했다.
정리해고에 맞서 총파업을 결의한 국민체육진흥공단노조 김성금 사무국장은 “현장이 어렵고 총파업 결의와 실천이 쉽지 않았지만 우리는 해냈다”고 전하고 “강력한 총파업투쟁을 벌여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질곡으로 몰아넣는 이명박이 끝장나는 꼴을 보고 말겠다”고 다짐했다.
30일 열린 '단독국회 규탄, 언론악법.비정규악법 저지 국민대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민주노총 배강욱 부위원장이 "비정규직법 직권상정시 민주노총은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명익기자/노동과세계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은 “비정규직법안 시행유예에 여야3당이 모두 동의한 상황에서 비정규직법이 노동자들을 보호한다는 최소한의 약속을 지켜내지 못한다면 희망을 잃은 분들에게 어떻게 사죄해야 할까 마음이 무겁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2,4,6월 국회까지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절대로 포기하거나 양보하는 법이 없다”고 말하고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을 이뤄내는데 정부가 돈을 대게 하고,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을 개정해야 하는 흔들릴 수 없는 원칙을 우리는 포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정희 의원은 “기획재정부장관은 얼마 전 사용기간을 연장하고, 파견노동범위를 다폭 늘려야 한다고 말했고, 오늘 법을 통과시키지 못해도 한나라당은 절대 포기하기 않을 것”이라면서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비정규직을 한 사람씩이라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해고 위험에 처한 이들을 지켜내는 노력으로 이명박에 저항하자”고 역설했다.
언론노조 최상재 위원장은 “한나라당이 환노위를 압박하며 비정규직을 걱정하는 척 하는 것이 정말 가증스럽다”고 말하고 “사전에 예방하고 대비해야 했을 집권여당이 1년 반 동안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다가 이제 와서 시민사회나 야당 잘못인양 몰아대고 있다”면서 “짐승도 부당한 차별을 받으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데 감히 인간에게 폭행이나 감금보다 더 큰 모욕이고 가학인 차별을 강요한다”고 규탄했다.
이어 “자신 삶을 더 어렵게 만들 사람들에게 표를 던지는 것은 현실을 왜곡하는 찌라시 언론 때문”이라고 전하고 “미디어악법은 우리 삶을 직접 제약하고 간섭하는 법”이라면서 “이명박 정권을 조기 퇴진시키고 제대로 된 정권 세우려면, 또 우리 후세대가 우리보다 더 힘들게 싸우게 하지 않으려면 언론을 지켜야 한다”고 토로했다.
여성단체연합 박미영 공동대표도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해고대란을 막고 불쌍한 사람들이 고통받지 않게 직권상정하라고 압박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10개 가진 자가 1개 가진 사람 것을 뺏는 악랄한 비정규악법, 10개 가진 자가 1개 가진 사람 것을 뺏게 도와주고 국민 귀와 입을 막는 미디어악법을 기필코 막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자본의위기전가에맞서투쟁하는 공투본 오세철 공동대표는 “20여 년 간 국회 앞에 수십 번 와서 열심히 투쟁했고, 국회를 인간띠로 에워싸기도 했고, 전투경찰들에 맞서 싸워도 봤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96,97년 노동악법과 안기부법 저지투쟁과 같이 총파업을 선언하고 모든 노동자에게 알려 투쟁하는 것 만이 노동운동 전기를 마련하고 큰 횃불이 될 것”이라면서 “비정규직 노동자 총파업과 강력한 연대투쟁으로 이명박을 끌어내리고 노동해방을 불러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후 8시50분 경 국민대회가 종료됐다. 이어 국회 앞 현장에서는 언론악법 관련 동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민주노총 조합원과 악법에 반대하는 연대단체 성원들이 국회 앞 현장을 사수하고 있다.
한나라당이 비정규악법을 강행처리하려는 음모를 만천하에 드러낸 가운데 비정규직법이 시행되는 7월1일을 불과 3시간 여 앞두고 국회 안팎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4신/19:50/6월30일] 한나라당 의원들, 또 환노위 압박
한나라당 의원들이 잠시 후 오후 8시를 기해 환경노동위원회에 집단으로 들이닥쳐 비정규직법을 상정해 처리해야 한다며 압박할 것으로 알려졌다. 1시간 후인 밤 9시에는 여야3당 간사 협의가 속개된다. 한나라당은 비정규법안 유예 3당 합의처리가 불발될 경우 직권상정 처리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시각까지는 김형오 국회의장이 직권상정에 대해 부정적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3신/19:30/6월30일] 한나라당, 비정규직법 직권상정 압박
국회 앞, ‘단독국회 규탄, 언론악법·비정규악법 저지 국민대회’
비정규직법 시행을 4시간 여 앞둔 6월30일 오후 7시30분 현재 서울 여의도 국회 앞으로 비정규직 노동자와 시민사회단체 성원들이 집결하고 있다.
30일 오후 현재 한나라당은 김형오 국회의장에 대해 비정규직법 시급성 운운하며 직권상정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나라당은 실업대란 책임이 민주당과 추미애 환노위원장에게 있다며 집권여당 사회적 책임을 야당에게 전가하고 있다.
한편 30일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한나라당 환노위원 5명을 대동하고 환노위원장실에 들이닥쳐 추미애 의원을 향해 막말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상수 대표는 “추 위원장이 국회 상임위원장 직권을 오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법안을 상정도 하지 않고 사회적 합의를 먼저 내오라면 월권”이라고 추궁했다.
이어 안상수 대표는 추미애 환노위원장을 향해 “외부 합의가 안 되면 법안 상정을 안해 준다는 것은 들어보지 못했다”면서 “실업대란을 책임질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추미애 위원장이 “실업대란은 한나라당 선전일 뿐이며, 법을 핑계로 공공부문을 먼저 해고하려는 것”이라고 맞섰다.
그러자 안상수는 “이런 위원장이 어디 있나? 당신이 모두 책임지라”고 윽박지르고 퇴장해 버렸다.
추 위원장은 “이런 정치 처음 본다, 5명이 와서 압박한다고 해결되나? 이렇게 막가파식으로 해야 하나? 심장이 다 떨린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6월30일 오후 7시30분 국회 앞에서 ‘단독국회 규탄, 언론악법·비정규악법 저지 국민대회’가 시작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이명박은 물러가라!”, “MB악법 중단하라!”, “비정규악법 중단하라!”, “언론악법 저지하자!”라고 외치며 이명박 정권을 규탄하고 있다.
[2신/18:05/6월30일] 비정규직법 발효 6시간 전...국회선 기간 놓고 공방 중
" 비정규직 ‘3개월’, ‘6개월’, ‘1년’, ‘2년’, ‘3년’, ‘4년’, ‘.... ‘출구없음’ " 사진=이명익기자/노동과세계
비정규직법 발효 6시간을 남겨 놓은 상황에서 법 처리를 둘러싸고 6월30일 오후 6시 현재 국회에서는 여야 3당 간 치열한 물밑 공방이 오가고 있다.
비정규직법 기간문제가 최대 쟁점이다. 한나라당은 2년 유예를 주장하고 있고, 자유선진당은 1년 6개월, 민주당은 노동계가 동의하는 것을 전제로 6개월을 제기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환경노동위원회 조원진 간사는 “민주당이 1년을 내놓으면 받을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오늘(30일) 오후 3시부터 의원총회를 가졌으나 별다른 결과를 내오지 못했다.
30일 오후 6시 현재 국회 로텐더홀에서는 민주당,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 등이 비정규직법 개악안 직권상정을 반대하며 농성 중이다.
한편 오늘밤 9시 여야3당은 간사회의를 열어 비정규직법 문제를 협상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회 물밑접촉 내용 관련해 민주노총 이승철 대변인은 “비정규 기간다툼은 어차피 법 시행 유예를 전제로 한 것으로 비정규직 문제 모순을 해결하지 못한다”고 전하고 “도끼자루 썩는 유예 논의를 그만두고, 사용사유 제한을 담은 법 개정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승철 대변인은 또 “해고사태에 직면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책임지고 구제해야 하며, 정규직 전환 지원 기금을 대폭 확대하는 등 정작 논의해야 할 내용을 논의하라”고 촉구했다.
비정규직법이 법적 효력을 발생하게 되는 7월1일을 6시간 여 앞두고 국회 안팎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신/16:15/6월30일] “우리는 일회용품이 아니다!”
“정리해고제, 기간제법·파견법 철폐하라!”
민주노총, 비정규직법 개악안 직권상정 시 총파업 총력투쟁 선포
3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열린 '6.30 비정규직 철페의 날' 국민대회에서 민주노총 정의헌 수석 부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명익기자/노동과세계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비정규직법 개악안을 직권상정으로 날치기 통과시키려는 음모를 획책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 등이 총파업 총력투쟁을 선포하며 강력 저지를 경고하고 나섰다.
민주노총과 6.30 비정규직 철폐 공동행동단은 30일 오후 2시 국회 앞에서 ‘정리해고제 철폐! 기간제법·파견법 철폐! 생존권 쟁취! 비정규직 철폐의 날’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 참가자들은 한나라당이 비정규직법 개악안을 강행처리하려는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정리해고제와 기간제법·파견법을 철폐하라고 촉구했다. 또 살인해고로 노동자 민중을 길거리로 내몰아 다 죽이고, 살인개발을 자행하는 이명박 정권은 당장 퇴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연대단체 성원들은 또 노동자민중 생존권과 생활임금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한나라당이 악법을 더 개악하려 든다
고용이 불안정 하다는 것 그것은 비정규직에겐 창살없는 감옥이다. '6.30 비정규직 철페의 날' 국민대회에 참가한 여성연맹 이찬배 위원장(가운데)과 언론노조 최상재 위원장이 깊은 생각에 빠져있다. 사진=이명익기자/노동과세계
민주노총 정의헌 수석부위원장은 “수많은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쫓겨나 길거리에서 투쟁을 벌이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차별을 감내하며 온갖 무권리 감수하며 그저 목숨만 유지하고 있을 뿐”이라고 전하고 “여기를 봐도 저기를 돌아봐도 우리 희망을 찾을 수 없어 잔혹한 세월을 버티며 살아가야 하는 노동자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우리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비정규악법을 폐지하기 위해 수년 간 투쟁했지만 비정규직 노동자는 갈수록 늘고, 한나라당은 비정규악법 시행을 유예한다며 강행처리하려 하고 있다”면서 “비정규직 기간제법과 파견법을 제대로 개정해서 비정규직 숫자를 획기적으로 감소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지 못하면 우리에게 희망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수석부위원장은 “민주노총은 비정규직법 개악 상정 시 총파업 총력투쟁을 선포했다”고 전하고 “노동자 생존권과 기본 권리를 박탈하고 우리 삶을 구렁텅이로 내모는 이명박 노동·경제정책과 통치기조에 맞서 모든 조합원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거리로 뛰쳐나와 투쟁해야 할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무대 앞에 마련된 철창 속으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들어가 퍼포먼스를 시작했다. 기륭전자분회, 현대자동차전주비정규직지회, 동희오토, 씽용자동차비정규직지회, 지엠대우비정규직지회 조합원들이 높이 1m 남짓한 철장 속으로 들어갔다.
철창에는 ‘3개월’, ‘6개월’, ‘1년’, ‘2년’, ‘3년’, ‘4년’, ‘......’라고 씌어져 있고 그 한쪽에는 ‘출구없음’이라는 팻말이 붙었다. 비정규직을 영원히 비정규직으로 살게 하는 비정규직법 개악안에 저항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 소리없는 절규가 울려나온다.
기막히고 기막힌 현실...
한나라당이 추진하는 비정규직법은 창살없는 감옥의 출구마저 막아버리겠다는 것이다.
사진=이명익기자/노동과세계
최저임금 전원회의에 노동자위원으로 참가했던 여성연맹 이찬배 위원장이 무대에 올랐다. 이 위원장은 “오늘 새벽 투표를 통해 2.75% 인상으로 결정됐다”며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 결과를 전했다.
이어 “우리 여성연맹이 이번 최저임금 투쟁에 올인해 머리를 깎고 총파업까지 단행했지만, 사용자위원들은 우리보다 더한 기세로 목숨 걸고 최저임금을 깎으려 들었다”면서 “노동자들 기본생활마저 유지할 수 없는 이 나라 기막힌 처절한 현실에 맞서려면 우리가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번에는 비정규직 노동자들 현장 발언이 진행됐다.
서울대병원 산하 보라매병원에서 1년 근무한 후 해고당한 비정규직 김경연 씨에 이어 쌍용자동차 비정규직지회 유재선 교선부장이 무대에 올랐다.
이명박정권은 대한민국을 말아먹는 악의 축
유재선 교선부장은 “자본과 정권이 마음대로 쓰고 해고하고 저임금으로 노동을 착취하는 법을 만들더니,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고 난 후 노동자민중 탄압에 혈안”이라고 비난하고 “이명박은 대한민국을 말아먹는 악의 축이고, 한나라당은 거기에 빌붙은 X개집단”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쌍용차 정규직과 비정규직은 이번 옥쇄파업투쟁을 통해 진짜 노동자임을, 서로가 진짜 동지임을 알게 됐다”면서 “서른 평생, 또 앞으로도 다시 없을 나 자신과의 싸움이기도 한 이번 싸움을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다짐했다.
유 교선부장은 “1,000여 명 쌍용차 노동자들은 현장을 요새화하고 있으며, 수천 수만 공권력이 들어오면 모두 죽을 각오로 싸울 것”이라고 말하고 “함께 살던지, 함께 죽던지, 이명박이 고개 숙여 사과하며 노동자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던지 세가지 중 하나”라고 성토했다.
대학노조 명지대지부 서수경 지부장은 “134일 파업투쟁 중인 우리는 행정조교라는 이름으로 정직원과 똑같이 행정사무를 수행했고 정직원과 똑같이 사학연금에도 가입돼 6개월, 1년 단위로 재계약을 하는 비정규직이지만 고용불안에 시달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학교 측에서 억울하면 비정규직법을 만든 국회, 노동부에 가서 항의하라고 했는데 지금 노동부와 정부, 국회의원들에게 항의하고자 한다”면서 “그지같은 비정규직법 만들었으면 책임지고 철폐하라”고 외치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한국노총 노동자들도 우리 민주노총과 함께 뭉쳐 싸우자”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중심으로 97대투쟁 만들자
동희오토 김주원 조합원은 “동희오토는 16개 하청업체 100% 비정규직이고 바른 말 하는 노동자는 즉시 계약해지, 징계해고, 계약만료라는 이름으로 해고당한다”고 전하고 “동희오토가 만드는 모닝이 아무리 잘 팔려도 벌써 네 곳 업체가 폐업했다”면서 “전체노동자들 운동을 이끄는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97년 대투쟁을 만들어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효숙 KBS 비정규계약직지회장은 “국민의 희망이 돼야 할 공영방송 KBS로서 의무를 다하기 위해, 우리보다 더 어렵고 힘든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희망이 되기 위해 열심히 싸우겠다”면서 “끝까지 간다는 생각으로 투쟁하다 보면 반드시 이기는 날, 기쁜 날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결의대회 마지막 순서로 무대 앞 철창 속에 있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비정규악법 철창에서 나와 자신들을 가뒀던 억압과 사슬의 철창을 부수고 박살내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대회 참가자들은 “정리해고 박살내고 사람답게 살아보자”, “노예로 살기싫다 비정규직 철폐하자”, “강철같은 투쟁으로 세상을 바꾸자”고 구호를 외치며 비정규악법을 강행처리하려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을 강력히 규탄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 결의대회가 3시50분 경 끝났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현장에서 휴식을 취하다 다시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촛불문화제를 연다.
30일 오후 4시 현재 국회에서 한나라당은 국회의장에 대해 비정규직법 개악안을 직권상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추미애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은 합의 없는 직권상정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여의도 국회 앞 현장=홍미리, 이명익, 이왕덕, 채근식/노동과세계>








제발 일 좀 하게 해 달라고,,,,
당신들한테 정규직 시켜 달라고 했나요?
당장 일자리 잃게 생겼는데,, 밥그릇 싸움질이나 하고 있는 꼬라지하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