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과세계
[4신/13:40/7월11일] 976인 선언 “쌍용차 사태 정부가 책임져라!”
쌍용차 투쟁 승리 위한 대정부 투쟁과 모든 연대 실천선언
쌍용차 정리해고 철회·공적자금 투입 촉구
하루단식 976인 “우리 스스로 쌍용차 해고자라는 각오로 연대하자!”
쌍용자동차 투쟁을 지지하며 하루 단식농성에 나선 976인이 ‘쌍용차 정리해고 철회와 공적자금 투입을 촉구하는 선언’을 발표했다.
11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하루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민주노총과 노동-정당-시민사회단체 성원들은 오후 1시 기자회견을 갖고 하루단식농성단 선언문을 통해 쌍용차 투쟁에 정부가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총고용 보장과 정리해고 철회, 상하이 먹튀자본 주식소각, 공적자금 투입 등을 요구하며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절박한 생존 투쟁이 옥쇄파업 51일, 굴뚝 고공농성 60일차를 맞았다”고 전했다.
이어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이 잘못된 정부책임과 자본 책임을 묻고, 스스로 생존을 지키기 위해 투쟁하는 것은 너무도 정당하다”고 말하고 “우리는 스스로가 쌍용차 976인 해고자라는 각오로, 대정부 투쟁과 모든 연대를 실천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하루단식농성단은 이명박 정부와 상하이자본에 대해 ▲경제위기 부실경영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전가하는 정리해고 철회 ▲먹튀자본 상하이자본 쌍용차 지분 소각 ▲공권력 철수, 공적자금 투입 등을 촉구했다.
이 시각 마로니에공원 현장에서는 경제위기 책임을 노동자민중에게 전가하는 5적에 대해 규탄 글을 적는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곧 쌍용차 투쟁 승리를 위해 연대하는 이들의 문화공연과 자유발언이 이어진다.
[3신/12:55/7월11일] 976인 하루단식 농성·서울공동투쟁 선언
오늘 오전 평택공장 공권력 투입, 경찰병력 증강 중
쌍차 정리해고 철회, 공적자금 투입 촉구
공권력 투입 반대, 이명박 정권 규탄
11일 오전 서울 혜화도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 '쌍차 정리해고 철회 967인 하루단식 농성 및 서울공동투쟁 선언'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명익기자
‘쌍차 정리해고 철회! 공권력 투입 반대! 공적자금 투입! 976인 하루단식 농성 및 서울공동투쟁 선언’이 11일 오전 11시50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펼쳐졌다.
민주노총을 비롯한 노동-시민사회단체 성원 1,000여 명이 이날 하루 단식농성을 통해 쌍용자동차 투쟁 승리를 위해 연대했다.
하루단식 참가자들은 쌍용차 문제 해결 열쇠가 정부에 있음을 분명히 하고, 해고 없는 쌍용차 회새을 위해 정부는 부실매각 책임을 지고 공적자금을 투입해 회생 기초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배강욱 부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쌍용차지부 지도부가 고통을 분담해 어려운 시기를 함게 넘기자고 수없이 자구안을 냈고, 그 내용을 보면 970명을 해고하는 것보다 훨씬 큰 경영적 이익을 볼 수 있는데도 이명박 정부와 쌍용차 자본은 듣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배 부위원장은 “이는 쌍용차를 빈껍데기로 만들어 또다시 해외매각하려는 것”이라면서 “쌍용차 노동자들과 경기도민, 우리 국민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권력 투입을 당장 그만두고, 노동자들을 일터로 보내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경기지역본부 배성태 본부장(쌍용차공투본 공동대표)는 “드디어 자본과 정권 더러운 군홧발이 쌍용 현장을 침탈했다”고 전하고 “보수논객들은 쌍용차 정리해고를 단행하지 못하면 이후 자동차산업 구조조정, 이 땅 노동자 구조조정을 못한다고 하고, 진보논객들은 쌍용차 구조조정을 막지 못하면 이 땅 노동자 구조조정은 필연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두 주장은 결국 같은 이야기이며, 쌍용자동차 구조조정은 이 땅 노동자들에 대한 구조조정 서곡”이라면서 “우리 끝까지 투쟁하고 연대해서 쌍용차 정리해고 분쇄투쟁을 반드시 승리하자”고 다짐했다.
쌍용차 가족대책위 이정아 대표는 “어제 보니 경찰들이 고깃집에서 고기를 먹고나오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더니 오늘 아침 경찰병력이 증강되고 있다”고 전하고 “공장에서 국 한 그릇 없이 마른반찬에 김치로 밥 먹고, 이 폭염에 스티로폴을 깔고 잘 남편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쌍용차에서 공장을 점거한 채 투쟁 중인 남편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국회의원들을 찾아갔지만 외면했고, 청와대는 경찰이 막아섰다”고 통분해 하고 “가족들도 공장에 못 들어가게 하는 이런 현실이 어떻게 민주공화국이라는 이 땅에서 일어날 수 있느냐”면서 “상하이자본과 정부가 분명히 잘못하고 있으며, 남편들 공장점거파업은 정당한만큼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용산범대위 김태연 공동대표는 “용산투쟁으로 구속됐다가 얼마 전 출옥했는데 지금 감옥은 수많은 노동자 민중들이 계속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전하고 “독재정권 탄압 때문에 감옥이 정치범으로 득실거리면 세상이 바뀐다”면서 “탄압으로 어려울 때 단결하고 모여 투쟁하면 노동자 민중이 대반격으로 떨쳐 일어난다”고 성토했다.
이어 “겨울에 시작한 용산투쟁이 봄을 지나 여름이 됐고, 더 이상은 시신을 냉동고에 방치할 수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투쟁을 준비 중”이라면서 “용산투쟁과 쌍용차투쟁은 본질적으로 같은 투쟁이며, 결전 순간이 우리 의사와 무관하게 다가오고 있다”고 말하고 “노동자 민중 대단결, 연대투쟁으로 기필코 승리하자”고 결의했다.
쌍용자동차지부 김민규 조합원은 “오늘로 굴뚝농성 60일, 옥쇄파업 51일째인데 우리 노동자들은 용역깡패와 구사대를 앞세운 공권력이 맞서 한 치 흔들림 없이 공장을 지키고 있다”고 전하고 “쌍용차 투쟁은 비단 쌍용차 만의 문제가 아니고 자본과 정권이 총체적으로 노동자를 죽이려는 노동탄압 축소판”이라고 분개했다.
이어 “전국 노동자들과 연대성원들이 모두 연대한다면 우리 쌍용자동차 투쟁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잠시 후 오후 1시 마로니에공원에서는 쌍용차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린다.
한편 오늘(11일) 오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 일부 공권력이 투입된 가운데 경찰 측은 공장 내 공권력 투입시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의대회 참가자들이 '경제위기 노동자 책임전가 오적'이 그려지 큰 걸개그림 위에 문구를 적고 있다. 이명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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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공권력 투입 다음은 쌍용자동차지부 서울상황실에서 파악한 오늘 오전 상황이다. 7월11일 09:40 10:10 12:00 경 |
11일 오전 서울 혜화도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 '쌍차 정리해고 철회 967인 하루단식 농성 및 서울공동투쟁 선언'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명익기자
오늘 오전 9시 경 경찰이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을 침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병력은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에 있던 컨테이너를 철거하고 경비실을 접수했다. 이어 경찰병력을 정문 안쪽 10m 안까지 진입시켰다.
경찰은 10일 밤에도 평택공장 주변에 소방차와 적외선카메라 등 장비를 배치시켰다가 몇 시간 후 철수시켰다.
경찰병력 평택공장 침탈이 멀지 않았다는 소식이다.
[1신/11:25/7월11일] 쌍용차 투쟁 지원 1,000명 하루단식
정리해고 철회·공적자금 투입 등 촉구
하루단식농성 후 용산범국민대회 참가
10일 오전 서울 혜화도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 '쌍차 정리해고 철회 967인 하루단식 농성 및 서울공동투쟁 선언'결의대회에서 민주노총 배강욱 부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이명익기자.
쌍용자동차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1,000명이 11일 하루 단식투쟁을 전개한다.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정리해고 철회 파업이 50일은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는 쌍용자동차 노동자들 공장점거파업을 엄호 지지하고 투쟁 승리를 지원하는 하루단식이 펼쳐지고 있다.
이명박 정부와 쌍용차 사측은 노동자들을 탄압하는 데만 혈안이 돼 쌍용차 사태를 더 악화시키고 있다.
민주노총을 비롯해 노동-시민사회단체와 진보정당 등 성원 976명이 동참하는 오늘 하루단식은 자동차산업회생범국민대책위원회와 경기도범도민대책위원회, 쌍용자동차공동투쟁본부 등이 마련했다.
하루단식 참가자들은 쌍용차 사태를 방치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를 규탄하고 ▲정리해고 철회 ▲공적자금 투입 ▲공권력 투입시도 중단 등 올바른 해결책에 나설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단식농성 참가자들은 오늘 오후 4시까지 단식농성을 벌인 후, 용산참사 해결을 촉구하는 범국민추모제에 참석해 정부 노동탄압과 용산철거민 살인진압을 규탄하게 된다.
집회를 앞둔 지금 마로니에공원 한쪽 바닥에는 '경제위기 노동자 책임전가 5적'이 그려진 대형걸개가 놓여있다. 5적은 이명박, 노동부장관 이영희, 기획재정부장관 윤증현, 한나라당, 전경련.
하루단식 참가자들이 이들 5적에 대한 규탄 글을 적고 있다. 이명박이 그려진 걸개에는 "삽질하고 있네", "민생을 살린다면서 하는 일은 기업살리기, 서민 등골 빼서 있는 자들에게 갖다주는 경제살리기 필요없다"는 글이 쓰여져 있다. 노동부장관 이영희에게는 "노동부장관이면 노동자를 위해 일하라!"는 엄중한 경고가 적혔다.
쌍용자동차 노동자들 정리해고 분쇄 투쟁을 지지하고 엄호하는 하루단식에 참가하려는 이들이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으로 달려오고 있다.
<마로니에공원 현장=홍미리·이명익·이왕덕/노동과세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