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의 노동탄압 총공세가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

전국통합공무원노조를 과녁으로 한 복수극을 방불케 하는 타격과 전교조 교사노동자들의 민주저항에 대한 불순한 징계가 남발되고 있다. 특히 경제위기론을 앞세운 총자본의 반노동적 반동 공세는 민주노총 와해, 노동조합 무력화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복수노조-전임자’ 문제를 놓고 노사정 6자 대표자 회담이 열리고 있지만 이명박 정부는 실효성있는 현실적 대안 모색보다는 되레 민주노총 타격에만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민주노총은 무엇보다 절박한 현안 과제들을 알려내고 문제 해결을 모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대화에 응하고 있지만 난항의 연속이다.

이명박 정부는 일부 보수언론들을 동원해 민주노총 이미지 왜곡보도라는 조작책동에만 혈안이다. 정권과 자본의 광폭한 반노동 공모결탁의 산물은 노동자 강제해고, 노도임금 삭감 또는 동결, 복지축소 등의 형태로 나타났다. 이렇듯 살인적인 노동탄압을 밥 먹듯 하는 이명박 정부와의 대화는 오히려 소모적이 아니냐는 의견도 심심찮게 대두되는 실정이다.

민주노총이 야전으로 나갔다.

현시기 가장 절박한 문제들을 추려내고 하반기 총투쟁 전선을 튼튼히 관철하기 위해 지역본부와 가맹조직 사업장들을 샅샅이 흩고 있다. 민주노총은 흩어진 개별사업장 현안을 모아내고 하반기 총파업 총력투쟁 조직화 강화를 위해 지난 10월 20일부터 전국지역순회에 들어갔다.

지역순회 과정에서 임성규 위원장은 중층 간부 활동가들의 하반기투쟁 강화를 위한 발로 뛰는 현장 교육과 교양사업 강화, 민주노조 깃발 사수를 위한 극도의 헌신성과 책임성을 주문했다. 하반기 총투쟁 전선에서 현장 조합원들의 총파업 태세를 발동시키고 민주노총 설립 초창기의 대중적 지혜와 열성을 동원하기 위한 노력이 펼쳐지고 있다.

11월 24일 민주노총 임성규 위원장을 비롯한 전국지역순회팀은 대전지역을 찾아 간다.

24일 대전순회는 오전 11시 대전본부 운영위원 간담회를 시작으로 운수노조 대전충남준비위 본부 상집과 지부간부 토론회, 공공노조 미전환 사업장을 비롯한 6개 단사 간담회 등이 이어진다.

한편, 대전지역에는 지난 2007년 사측의 부당해고 등 노동탄압에 맞서 노조를 설립하고 농성을 시작한 금속노조 콜택지회와 사측의 공격적 직장폐쇄와 용역깡패 폭력에 맞서 역시 지난 2007년도부터 투쟁 중인 금속노조 아산지회 등 투쟁사업장이 있다.

이밖에도 지난 6월 계룡대 군인공제회 측의 부당노동행위를 규탄하며 설립한 공공서비스노조 계룡대지회가 노조가입 이유로 부당해고를 일삼은 계룡대를 규탄하며 항의투쟁 중이다. 또 화섬노조 SMBT지회가 지난 10월 23일부터 사측의 부당한 공장이전 시도에 반대하며 전면 파업 중이다.

<채근식/미디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