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과세계
[8신/23:30] 분반토론 3개조 발표, 연맹 투쟁결의 이어져
건설연맹, 대표자와 전임자 전원 삭발 결의 “전국 건설현장 세우겠다”
'그대가 민주노총입니다!' 전국단위사업장대표자들의 얼굴이 하나 하나 모여 민주노총의 상징이 되었다. 27일 저녁 충북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열린 전국단위사업장대표자 수련회의 마지막 상징의식으로 대표자들의 얼굴을 모아 만든 민주노총 로고를 노동과세계가 담아봤다. 이명익기자
전국건설산업연맹 벽산건설사무노동조합 위원장이 건설노동자들 투쟁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건설은 조직구성 상 도급순위 50위 안에 드는 대형건설사 건설사무노동자들과 한국에서 가장 열악한 비정규직 일용직 건설노동자들이 함께 있는 노조여서 복수노조-전임자임금문제에 대한 체감 정도가 많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비정규직 현장 노동자들은 이미 전임자 임금을 조합비에서 상당부분 해결하고 있으며 복수노조 문제가 걸림돌이고, 도급순위 50위 안에 드는 대형건설사들이 주축이 노조는 전임자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고 전했다.
벽산건설사무노조 위원장은 또 “1만 간부 상경투쟁에 대해 건설은 조직별로 최소한 전임자와 상집간부 전원의 각서를 받아 최대한 조직할 것이며, 이후 총파업 돌입시 시간제 부분파업과 현장 릴레이파업 등도 조직적으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96~97년 노개투처럼 이번 투쟁을 만든다면 우리는 전국 건설현장을 세울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하고 “현장 조합원들과 지도부가 분리돼 있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대표자와 전임자 전원이 삭발을 결의했다”고 전했다.
사회를 맡은 민주노총 김지호 문화국장이 조별 분임토론을 발표할 조를 6조, 16조, 32조로 선정했다.
6조, 80만 전 조합원 같은 색깔 내용 규격 리본달기 제안
전 간부 구속결단, 국회 노동자 인간띠, 민주노총 투쟁승리사례 대시민선전
'잘사는 날이 올거야' 쌍용자동차 조합원들이 27일 저녁 전국단위사업장 수련장을 찾아 '잘살거야'노래에 맞춰 몸짓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명익기자
6조 대표로 무대에 오른 민주노총 부산본부 부본부장은 1단계 조합원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투쟁전술 관련해 출퇴근 선전전, 전조합원 릴레이식 1인 시위, 리본달기 등 의견이 제시됐다고 전하고 이번에는 80만 전 조합원이 같은 색깔과 내용, 규격으로 동시에 리본을 달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2단계 1만명 상경투쟁 조직화 방안으로는 1만 명이 문예선전단과 함께 서울 전역을 활보하며 휘감는 투쟁이 제시됐다. 5인1조로 지하철역사와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시민 선전을 벌이고, 5개조가 모여 20명이 거점을 잡고, 1,000명이 모여 동시집회를 하는 식으로 해보자는 의견도 나왔다.
1만 상경투쟁 성사를 위해 간부 한 사람이 조합원 5명을 책임지고 데려오는 5호담당제도 제안했다. 또 1만 명 상경투쟁을 통해 힘있게 싸워 이기려면 국회를 온몸으로 에워싸자고 했다.
3단계 총파업 조직화 방안은 전 간부 구속결단식에 이어 전 조합원 연대서명을 받아 공장 담벼락에 붙여놓고 싸우자는 의견이 제출됐다. 확대간부 회의와 총회투쟁에서 결의하고, 민주노총이 그동안 싸워 승리한 사례와 획득한 결과물을 시민에게 알려냄으로써 민주노총과 시민이 함께 자랑스럽게 투쟁할 수 있도록 하자는 안도 나왔다.
16조 “전체 간부의 전임자화로 위력적 투쟁 벌이자”
오늘 수련대회에 민주노총 하반기투쟁 명운 달려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전재환 본부장이 16조 토론내용을 발표했다.
16조 성원들은 복수노조-전임자임금 문제 말고도 민주노총 3+1 의제가 있는데 조합원들과 충분히 공유되지 않았음을 지적하고, 조합원들과의 현장토론이나 간담회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 출퇴근 중식시간 선전전, 소자보와 스티커, 조합원 서명, 사용자에게 엽서 보내기 등 조합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이 제시됐다.
2단계 1만명 상경투쟁을 조직하기 위해 여론을 확대하고, 전체 간부가 전임자가 돼서 전임자의 위력을 보여주자는 의견도 나왔다. 또 중앙투쟁도 중요하지만 지역거점을 확보하는 투쟁도 중요한 만큼 연맹에서 책임 있게 지역에 결합할 수 있도록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전재환 본부장은 과거 노개투에 반추해 간부 상경투쟁 규모도 중요하지만 간부들이 자기 스케쥴을 갖고 점검태세를 갖춰야 한다는 점을 밝혔다.
3단계 총파업 조직화를 위해 민주노총 핵심사업장인 대공장들이 먼저 나서서 선도투쟁을 함으로써 민주노총 전체 분위기를 돋우고 투쟁을 확산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 본부장은 또 “오늘 단위사업장 대표자 수련대회에 하반기 투쟁의 명운이 달려있음을 인지하고, 모두가 신념을 갖고 자기 사업장을 조직하자”고 제안했다.
16조 성원들 중에는 작은 사업장이지만 자신있게 총파업에 복무하겠다는 이들도 있었다.
32조, 서울 전역서 동시다발 위력적 분산투쟁
실천방침 책임있는 집행, “자기 사업장 실정서 최선 다하자”
이어진 32조 발표에 나선 화학섬유연맹 이동익 사무처장은 “우리 조에는 지하철 청소노동자부터, 공항, 축협, 보험사, 병원, 공장 등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골고루 토론을 벌였다”고 전하고 역시 간부들 집중투쟁과 총파업투쟁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먼저 1단계 조합원과 함께 할 수 있는 투쟁전술로는 가능한 조합원을 많이 만나서 선전 교육할 것, 일과 후 간담회, 휴식시간 노가바 배우기, 소자보, 조끼입기, 뱃지·깃달기 등이 제시됐다. 투쟁방식으로는 출퇴근 선전전, 사업장 교차방문, 투쟁기금 결의 등 의견들이 나왔다.
2단계 상경투쟁 조직화방안으로는 간부회의를 통해 충분히 토론해 결의할 것, 대의원대회와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최대한 조직할 것, 홍보물 인터넷 활용, 1박2일 일정이 어렵다면 간부들을 조별 순번제로 배치해 1만 명 간부상경을 사수하자는 의견이 제출됐다.
32조 성원들은 서울 전역에서 동시다발로 위력적 분산투쟁을 벌이는 한편 일회성 투쟁에 그치지 말고 집단화된 조직답게 일사분란한 투쟁을 벌여 불씨를 살리자고 제안했다.
3단계 총파업 조직화를 위해서는 출퇴근 선전전, 간부 철야농성과 비상대기를 하면서 조합원 교육, 동시다발 전 사업장 결의대회도 해보자는 의견이 나왔다. 민주노총 연맹별 조직 실정이 달라 총파업 찬반투표가 어렵다면 투표가 가능한 조직이라도 자체 결의해 총파업을 결의하자는 토론자도 있었다.
현장 실천방안으로는 파업 여부에 대한 고민이 아니라 총파업을 목표로 하고 최대한 다양한 지역별 투쟁을 활발히 꾸준하게 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조합원들을 만나 과거에 전개했던 전술들을 더욱 책임 있게 벌여내고, 시민 속으로 들어가 지지를 받으며 함께 투쟁을 연구하는 한편 실천방침들 책임있게 집행하며 자기 사업장 실정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7신/22:10] 각 산별연맹 투쟁결의 “이명박시대, 저항하는 노동자로 살자!”
27일 저녁 '전국단위사업장대표자 수련대회에 참가한 조합원들이 문화공연을 보며 '노동자는 하나다' 투쟁가를 부르고 있다.이명익기자
민주노총 전국단위사업장대표자 수련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전체 참가자들은 분반별 토론에 이어 연맹별 결의대회나 자체 프로그램을 가졌다. 오후 9시30분 다시 컨벤션홀에 모인 전국단위사업장대표자들은 연맹별 투쟁결의를 발표한다.
철도공사 측 단협해지 통보에 맞서 어제(26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철도노조 김기태 위원장이 수련대회 장소를 찾아왔다.
김기태 철도노조 위원장 “이명박시대 침묵하며 살 수 없다”
파업에 돌입한 철도노조 김기태 위원장이 27일 전국단위사업장대표자 수련대회를 찾아 민주노총 조합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싸우겠다고 발언 하고 있다. 이명익기자
김기태 철도노조 위원장은 “우리가 워낙 모진 놈을 만나 다들 고생하고 있고 철도노동자들은 어제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하고 “이명박 시대에 싸움의 성과가 잘 드러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아무 짓도 안하고 침묵하며 살 수 없고 최소한 뭉쳐서 저항하는 것이 진정한 노동자로서의 삶이라는 생각으로 싸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저는 오늘 여러분에게서 힘을 받으러 왔는데 전국 현장 곳곳에서 열심히 일하며 투쟁하는 여러 동지들을 보니 힘이 불끈 솟는다”면서 “속담에 방귀가 잦으면 똥을 싼다고 했는데 이명박 내내 파업이니 투쟁이니 열심히 해서 언젠가 이명박 얼굴에 떡칠을 해보자”고 격려하고 “부끄럽지 않게 당당하고 의연하게 싸우겠다”고 결의했다.
이어 각 산별연맹 단위로 투쟁결의가 시작됐다.
공공운수연맹 "공공부문 선진화 분쇄·공기업 단협해지 저지할 것"
공공운수연맹 김태진 사무처장은 “우리 연맹은 공공기관 선진화 저지투쟁, 노동기본권 사수투쟁, 사회공공성 예산확충을 위한 4대강 정비사업 저지투쟁, 생존권 쟁취투쟁 등 4대 핵심요구를 갖고 지난 10월부터 투쟁을 벌여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명박 정권 공공부문 선진화 분쇄와 사회공공성 강화를 위한 11월 투쟁경과 보고에 이어 공공운수연맹은 11월28일 한국노총 공공연맹과 공동 전국공공노동자대회를 개최하고, 11월30~12월4일 교섭집중기간을 거쳐, 12월10~11일 공투본 시기집중 2차 공동파업과 12월12일 한국노총과 공공부문공투본 합동 결의대회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사무처장은 “정부가 공공부문 선진화를 계속 강행하고 철도, 가스, 발전 등 공기업 노동조합에 대한 단협해지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필수유지업무를 수행하며 벌이는 합법파업이 아닌 전면 불법파업을 벌일 것”이라면서 12월 중하순 전면 총파업을 예고했다.
공공운수연맹은 총연맹이 추진하는 농성투쟁과 1만간부 상경투쟁, 조합원 교육과 공동행동, 전국동시다발 대시민 선전전에도 적극 함께 한다는 방침이다.
정진후 전교조 위원장 "우리는 전교조의 길을 간다"
다음에는 시국선언 교사 중징계와 일제고사 등 입시경쟁교육에 맞서 싸우는 전교조가 영상을 통해 지난 시기 투쟁상황을 보고했다.
전교조는 영상보고를 통해 “제대로 된 민주주의를 가르치고 싶었고, 학자의 양심으로 선언했는데, 이명박 정권이 참교육을 외치는 교사들을 중징계하는데 이게 정부가 맞냐”며 이명박 정부의 교직원 노동자 탄압을 강하게 규탄했다. 영상은 또 “명분 없는 억압과 탄압에 맞서 (전교조는)우리의 길을 당당하게 가고 있고, 2차 선언을 통해 해고 탄압에 맞서 힘차게 싸웠으며 탄압은 계속되고 시련은 깊어가지만 우리는 전교조로서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결의를 전했다.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 "서울 4대문안 촛불을 꺼트리지 않겠다"
이명박 정권의 언론장악에 맞서 강고한 투쟁을 벌이고 있는 언론노조 최상재 위원장이 하반기 투쟁결의를 밝혔다. 최 위원장은 “민주노총 조직대오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데 시민들이 민주노총을 방패삼아 다시 촛불을 들고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상재 위원장은 “언론노조는 내부 보도투쟁을 한층 강화할 것이며, 특히 광화문 네거리를 중심으로 4대문안에서 결코 촛불을 꺼트리지 않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박유기 금속노조 위원장 "총파업 조직화 총력전 펼친다"
박유기 금속노조 위원장도 최근 금속노조 사업장들이 당면한 지부장 선거 등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민주노총 하반기 총파업 투쟁과 관련해 비록 지부장 선거 중이거나 최근 선출된 지부들이 많지만 선거투쟁을 통해 지역을 모아내고 금속노조가 민주노총 총파업의 총알받이가 아니라 민주노총의 중심이고 주체라는 점을 힘있게 인식하고 파업을 조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유기 위원장은 또 “오는 12월 중 외국자본에 대한 집중투쟁 배치, 12월 16일 민주노총 1만상경투쟁 조직화, 하반기 총파업 조직화에 총력전에 승리의 자신감을 갖고 돌파하겠다”며 “15만 금속노조 대표로서 전국 동지들에게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6신/19:40] 전국단위사업장대표자 수련대회 전체 분임토론 실시…총파업투쟁 표출
"MB정부 노동탄압에 분노…현장에만 갇히지 말고 거리로 나가자!"
전국단위사업장대표자 수련대회에 참가한 조합원들이 27일 충북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열린 하반기투쟁 강화 토론회에서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이명익기자
민주노총 전국단위사업장대표자(전임자) 수련대회에 참가한 조합원들은 전체분임토론을 통해 하반기투쟁 강화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표출했다.
민주노총 단위사업장 대표자 대회 사상 최대 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분임토론에서는 하반기 반MB 총투쟁 방안으로 사업장 정시 출퇴근 및 연가 투쟁, 투쟁리본과 투쟁현수막 부착, 전국 동시 분회 총회 개최와 분회별 결의문 작성, 사업장 준법투쟁 실시와 각급 임시대대 개최 통한 집단 투쟁결의 등의 제안이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조합원간담회와 지역간담회 실시, 네티즌들과의 일상 연대 강화와 온라인 이슈파이팅을 통한 여론전, 오프라인 투쟁속보 수시발행을 통한 투쟁현장 소통 강화, 연맹과 지역본부 등 단사 지도부와 확대간부 삭발과 철야농성 실시 등을 주장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그밖에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거점 가두투쟁과 한나라당사 항의투쟁, 대규모 집회 개최와 현장 실천투쟁을 통한 시민 동의 확보, 전국 전임자 전체 상경투쟁, 임시대대 개최를 통한 총파업 결의와 총연맹 총파업 지침 사수 등 이명박 정부의 반노동 정책에 맞선 강도 높은 투쟁방안 등도 적극 제시했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이명박 정부의 반노동 정책에 강한 반감과 분노를 표시하며 현장에 갇히지 말고 민준노총 총파업 지침을 사수하고 거리로 나가자”는 등 하반기 총파업 투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국 단위사업장 대표자들은 이명박 정부에 맞선 하반기 저강도 대응전부터 고강도 투쟁에 이르는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저녁 7시40분 현재 각 연맹별 결의대회가 이어지고 있다.
[5신/18:00] 전국단위사업장대표자들, 현장토론 통해 총파업전술 논의
민주노총 전국단위사업장대표자들이 현장토론을 통해 12월 총력투쟁 방안을 논의했다. 각 사업장 대표자들은 처음 대면하는 노동형제들과 머리를 맞대고 민주노총 총력투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한 토론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펼쳤다.
이들은 노동자 총파업투쟁을 조직하기 위한 현장실천방안과, 현장 조합원들이 어렵지 않게 일사분란한 행동으로 노동자 힘을 보여줄 수 있는 단체행동 전술방법을 논의했다. 또 이명박 정권과 자본에게 실질적 타격을 안겨주고, 조합원과 국민들 지지를 받을 수 있는 투쟁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토론했다.
전체 분반토론을 마친 단위사업장 대표자들은 오후 6시 저녁식사 후 오후 7시부터 연맹별 결의대회 등 자체 프로그램에 들어간다.
[4신/15:55] “12월 총력투쟁 승리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자!”
단위사업장대표자들, 현장토론 돌입
분반토론에 들어간 민주노총 전국단위사업자대표들이 각 조별 발표를 하며 토론을 하고 있다. 이명익기자
민주노총 전국단위사업장대표자 수련대회에 참가한 전체 노동자들이 오후 3시30분 경 12월 총력투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지혜아 실천 결의를 모으는 분반토론에 들어갔다.
이번 현장 토론은 12월 총력투쟁을 민주노총 중앙 지침을 형식적으로 집행하는 투쟁이 아니라, 간부와 현장대표자들 의견을 수렴해 자발적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투쟁으로부터 가장 높은 차원 총파업 투쟁을 조직하기 위한 것.
민주노총 전국 단위사업장 대표자들은 10~15명 단위를 1개조씩 총 45조로 나뉘어 ‘12월 총력투쟁 이렇게 합시다’란 주제로 투쟁방안을 논의한다.
구체적 토론주제는 1단계 조합원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투쟁전술, 2단계 1만명 100시간 상경투쟁 조직화 방안과 상경투쟁·지역거점투쟁시 투쟁전술, 3단계 총파업 조직화를 위한 준비태세와 총파업 조직화를 위한 현장실천방안 등 세가지다.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단위사업장 대표자들은 처음 만나 조금은 어색하기도 하지만 같은 민주노총 조합원이라는 동지애를 담아 서로를 소개한 후 12월 총력투쟁을 승리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고 있다.
토론된 내용은 작은 색지에 집약적 언어로 표현해 조별로 대자보에 게시할 예정이며, 오늘 오후 투쟁결의를 밝히는 시간에 발표한다.
단위사업장 대표자들의 12월 총력투쟁 토론은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오후 4시25분 현재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8백여 명에 이르고 있다.
분반토론에 들어간 민주노총 전국단위사업자대표들이 각 조별 발표를 하며 토론을 하고 있다. 이명익기자
[3신/15:00] 전국단위사업장대표자수련대회 개회
민주노총이 민주노조를 사수하고 이명박 정권 노조말살정책을 분쇄해 하반기 투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한 결의를 다지고 나섰다.
민주노총 전국 단위사업장 대표자 수련대회가 27일 오후 2시30분 경 충북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막을 올렸다.
민주노총 임성규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우리 민주노조운동 아니 민주노총의 미래를 가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을 떼고 “최근 수 년 간 민주노총 투쟁지침은 종잇조각이 되거나 위원장 선언에 그쳐 구체적으로 현장에서 투쟁이 일어나지 못한 채 서로 위아래를 탓하기만 했다”고 성토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조직적으로 결정한 내용은 반드시 현장 조합원들과 함께 집행할 수 있게 논의하고 지도부에 대해 요구하라”면서 “2009년이 가기 전에 딱 한 번 만이라도 이기는 투쟁을 만들어야 하며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 위원장은 “저는 여기 모이신 동지들을 믿고 이번 투쟁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기 위해 결연한 각오로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신승철 민주노총 사무총장의 ‘12월 정세분석과 민주노총 투쟁로드맵’ 제하 발제가 이어지고 있다. 신 사무총장은 "오늘 전국단위사업장 대표자 결의대회를 통해 1만간부 상경투쟁을 조직하는 한편 총파업을 힘있게 조직할 수 있도록 투쟁방안과 결의를 힘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오후 3시가 다가오는 시각 제천 청풍리조트에서는 민주노총 전국 단위사업장 대표자들이 모여 노동계급이 이명박 정부에 맞서 총력투쟁을 벌여나갈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민주노총 전국 단위사업장대표자 수련대회가 개최됐다. 민주노조운동을 사수하기 위한 노동자들 외침이 울려퍼진다. 사진=이명익기자/노동과세계
[2신/14:25] 민주노총 제5차 중앙위 개최
민주노총 전국단위사업장대표자 수련대회에 앞서 제천 청풍리조트 현장에서 열린 제5차 중앙위원회에서 임성규 위원장이 성원이 됐음을 선언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명익기자
민주노총이 27일 오후 1시 충북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단위사업장대표자 수련대회에 앞서 제5차 중앙위원회 회의를 가졌다.
중앙위원들은 ▲총연맹 실장 인준 건 ▲민주노총 제6기 임원 선거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건 ▲하반기 예산조정안 심의 건 등 안건을 처리했다.
한석호 조직실장과 이승철 미조직비정규실장 인준에 이어 민주노총 6기 임원 선거를 치르기 위한 선관위가 구성됐다. 선관위는 민주노총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7인으로 구성하며, 가맹·산하조직 추천을 받아 심의 확정됐다. 민주노총은 2010년 1월 중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어 6기 임원을 선출할 계획이다.
민주노총 6기 임원 선거를 위한 선관위는 조재용 건설사무노조 부위원장, 고동환 공공운수연맹 수석부위원장, 이시욱 금속노조 부위원장, 정해선 보건의료노조 미조직위원장, 윤주봉 전교조 조직실장, 한영수 통합공무원노조 선관위본부 비대위원장 등 7인으로 구성됐다.
중앙위는 하반기 예산조정안 심의에 이어 기타 안건으로 사무총국 규정을 개정, 사무총국 구성원이 총연맹이나 지역본부 임원선거 출마 시 입후보에 앞서 사퇴 여부를 본인과 지역본부 자율에 맡기자는 제안이 있었음을 설명하고 차기 중앙위에서 심의키로 했다.
14시30분 현재 속속 밀려드는 대오 접수가 이어지고 있고, 중앙 홀에서 전국단위사업장 대표자(전임자) 수련대회가 개막됐다.
[1신/11월27일/12:30] 총연맹 사무총국, 전국단위노조대표자 결의대회 준비 한창
결전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살인적인’ 반노동 친자본 정책으로 일관하는 이명박 정부가 끝내 노정 충돌이라는 재앙을 부르고 있다. 복수노조-전임자문제 등을 놓고 벌인 11차례의 노사정 6자회의는 13년간 유예되고 이미 실효성을 상실한 관련 노조법 강행 의지만 보이고 일부 언론을 통해 노동계를 압박하던 정부와 재계의 비정상적인 태도 때문에 끝내 결렬됐다. 결렬이라기보다는 파행을 노린 것 같은 이명박 정부와 재계를 향한 분노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민주노총이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하반기 반MB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를 위한 전국단위사업장 대표자(전임자) 수련대회를 개최한다.
낮 12시30분부터 5차 중앙위원회 접수를 시작하고 1시부터 2시까지 중앙위를 연다. 중앙위에서는 이전 주요회의 결과 보고와 함께 하반기투쟁방안과 민주노총 제6기 임원선거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등을 집중 논의한다.
중앙위를 마치면 오후 2시 전국단위사업장대표자 접수 및 연맹별 공간을 배정하고 이후 80초 분량의 투쟁영상과 함께 공식 입소식을 거행하고 12월 정세분석과 민주노총 투쟁로드맵 관련해 신승철 민주노총 사무총장이 발제한다. 이후 참가자들을 15명씩 45개조로 나눠 12월 총력투쟁 방안을 놓고 전체 분반토론을 실시하고 저녁 식사 후 연맹별, 조별 토론 결과를 담은 투쟁결의를 발표한다.
민주노총은 내달 8일부터 지도부 거점농성에 들어가는 한편, 16일 1만간부 상경투쟁을 벌이고 19일 전국동시다발 민중대회를 여는 등 하반기 총투쟁 수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한국노총도 내달 1일 중대 발표를 예정한 가운데 12월15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낮 12시40분 현재 전날 대회 현장에 도착한 사전준비팀이 각종 현수막과 대형 걸개그림을 거는 등 회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회 현장으로 긴급소식이 날아들었다. 지난 5월 대대적인 압수수색 이후 구속된 범민련 남측본부 이규재 전 의장 등 3명이 이날 통신비밀보호법 위헌심판제청을 법원이 받아들여 보석으로 풀려난다.
▲관련기사: 민주노총, 전국단위사업장대표자 결의대회 열어
<현장=홍미리·이명익·채근식/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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