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과세계
11월 전국노동자대회의 '전태일열사 정신 계승' 속에는 노동해방을 위해
자신을 던진 모든 열사의 이름이 아로 새겨져...
“그럼 그렇지! 곧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리잖아~”
62년 11월, 굴욕적인 한일협정 체결(65년 6월 22일)을 위한 김종필 오히라 메모가 있었다. 68년 11월부터 주민등록
제가 시행되어 전 국민 통제가 시작했고, 69년 11월, 박정희 정권은 통혁당 인사들을 무더기로 사형시켰다. 72년 11
월 21일 유신헌법이 통과되었고, 이후 몇 년간 유신철폐 운동이 전개되었다. 80년 전두환 정권은 11월 14일 언론통
폐합을 강행했다. 사회단체는 물로 노동조합까지 해산시킨 전두환 정권아래서 84년 11월 30일, 박종만 택시노동자
가 노조탄압에 항의 분신했다. 85년 전두환 철권통치에 맞서 대학생들이 민정당 정치연수원 기습점거 투쟁을 벌였
고, 88년 11월 12일 5공 광주청문회 개최, 90년 11월 전두환이 백담사로 쫓겨 갔고, 95년 11월에는 노태우가 구속되
었다. 90년 11월 19일에는 조국통일범민족연합이 결성되었다. 97년 11월 21일 IMF 사태로 구체화된 신자유주의에
맞선 노동자의 물러설 수 없는 투쟁이 진행중이다.
2009년 11월 8일, 전국노동자대회의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속에는 노동해방을 위해 자신을 던지신 모든 열사의 이름이 아로 새겨져 있다.
평화시장 ‘바보회’ ‘삼동친목회’ 조직,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위 조직, 근로기준법 화형식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며 분신. 1인 노동자의 인간해방 선언은 87년 노동자계급 해방선언으로, 노동자 민중의 희망 민주노총으로 우뚝 섰다.
민경교통 노조 복지부장, 사무장의 부당해고와 노조 탄압에 맞서 분신. “내 한목숨 희생되더라도 기사들이 더 이상 피해보지 않도록 해야....”
진흥요업에서 화공약품에 의식 잃고 반신불수가 됨. 산재 처리조차 거부하는 사측에 각서 쓰고, 산업재활원에 입원 중 18세의 꽃다운 나이로 산재 없는 세상을 염원하며 투신, 운명.
이문철 (88.11.6/34세)
88년 5월 시내버스 운전기사들의 투쟁이 활발한 즈음, 대원여객 노동자로 불공정 배차문제 등 근로조건 개선 투쟁에 나섬. 사측의 부당한 해고에 항의 분신. “인간대접을 받고 싶다.”
배중손 (88.11.14/33세)
금성사의 휴업조치후 어용노조 민주화와 임금인상 투쟁에 나선 동지는 사측에 납치되는 등 탄압에 시달리다 정신병원에 입원. 11월 14일 의문의 죽음. 재벌대기업의 노동운동 탄압 책인 납치극에서 비롯됨.
임태남 (89.11.30/40세)
5·18광주민주화운동 적극 참여, 내란실행죄 등 혐의로 구속되어 징역 6년을 선고, 9개월 간 수감. 대광교통(주)에 입사 노조간부 활동. 경찰의 일상적 감시 속에 방범대원들에게 연행도중 몸싸움, 사건 현장에 방치되어 의문의 죽음을 당함.
임희진 (92.11.4/32세)
89년 서울 신암중학교 분회결성으로 해직. 해직 후 교육선전부 활동중 암에 걸린 것을 알고도 병을 숨기고 참교육 운동에 헌신하다 운명 “전교에 미안하다”는 말을 전해달라는 유언.
박문곤 (96.11.10/33세)
96년 11월 10일 동지는 전국교사대회 및 전국노동자대회에 참가 후 관광버스 전복으로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 참교육의 꽃을 피우지 못한 채, 돌을 이틀 남긴 수진을 남기고 운명.
충무시, 통영시 공무원으로 도서낙도 주민 불편 해소 공로로 우수공무원 표창. 통영시공무원직장협의회 조직부장으로 공무원 노동기본권 확보와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척결 위해 열정적 활동. 공무원노조 건설 위한 서울집회를 마치고 귀가후 과로로 인한 뇌출혈로 운명.
영화교통 노조 대의원, 등 노조간부로서 열성적으로 투쟁. 완전월급제 쟁취를 위한 민주택시연맹 인천본부의 65일간의 총파업에 빠짐없이 참석. 사측의 부당한 탄압에 자신의 차량에 신나를 끼얹고 분신, 운명. “이렇게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이해남 (03.11.17/41세)
금속노조 세원테크 지회장. 파업중 공권력에 의해 사망한 이현중 동지의 장례식을 치르지 못하는 현실 한진중공업 김주익 동지를 죽음으로 내몬 노동탄압에 대한 분노. 노조 활동 이유로 수십억원 손배·가압류와 구속, 수배 현실에 항거, 노동자의 인간다운 세상 위해 분신.
전교조 활동. 인천 교사신문, 중등남부지회 활동하던 중 교통사고로 운명
학생운동에 헌신적으로 참여. 민주노총 선전일꾼으로 상근 활동하다 병을 얻어 운명.
노동과세계 473호 /민주노총 교육국장 박석민 - 참고 : 민족민주열사-희생자자료집 ‘끝내살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