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신대체/22:55] 기호1번 김영훈-강승철 후보조 당선
여성명부 부위원장 정혜경․노우정 후보, 일반명부 부위원장 정희성․정의헌 후보 당선
안건4-안건5 일괄상정해 차기 중앙위서 논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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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기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당선된 김영훈 당선자(오른쪽)와 강승철 사무총장 당선자가 28일 오후 서울 등촌동 88체육관에서 열린 49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명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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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제6기 민주노총 위원장과 사무총장으로 당선된 김영훈(오른쪽)-강승철 당선자가 투쟁결의문 낭독을 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명익기자

민주노총 위원장-사무총장에 기호1번 김영훈-강승철 후보조가 당선됐다.

총 723명 대의원 투표결과 기호1번 김영훈-강승철 후보조는 총 376표(52%)를 득표해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경쟁후보였던 기호2번 허영구-이정행 후보조는 275표(38%)를 얻었다.

민주노총은 오늘(1월28일) 오후 서울 등촌동 88체육관에서 제49차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해 김영훈 전 철도노조 위원장을 민주노총을 이끌어나갈 새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부위원장도 4명이 선출됐다. 여성명부 부위원장에 기호1번 정혜경 후보가 560표(77.5%), 기호4번 노우정 후보가 509표(70.4%) 선출됐고, 일반명부 부위원장에는 기호3번 정희성 후보(408표, 56.4%)와 기호6번 정의헌 후보(408표, 56.4%)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일반명부 부위원장 기호2번 양동규 후보는 336표(46.5%), 기호4번 주봉희 후보는 314표(43.4%), 기호5번 정승호 후보는 250표(34.6%), 기호8번 배강욱 후보는 325표(45%)를 각각 얻었다.

김영훈 위원장 당선자와 강승철 사무총장 당선자를 비롯한 당선자들이 각각 당선증을 수여받고, 간단히 소감을 밝혔다.

정희성 부위원장 당선자는 “제게 가르침을 주신 분들, 함께 동거동락하는 과정에서 조합원들에게서 배운 분노와 헌신, 사랑을 모아 민주노총에서 열심히 헌신하겠다”고 인사했다.

정의헌 부위원장 당선자도 “여러 동지들 성원에 고맙다”면서 “현장에 계시는 조합원들과 함께 조합원을 바라보면서 임기 동안 최선의 노력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혜경 부위원장은 “지금까지 살아온 것처럼 동지들과의 약속을 배신하지 않고 열심히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노우정 부위원장 당선자도 “승리하는 민주노총 건설에 80만 조직의 부위원장으로써 6기 지도부를 잘 보좌하겠다”고 결의했다.

조준성 회계감사 당선자는 “그동안 현장에서 열성적으로 투쟁한 동지들이 부위원장으로도 당선되지 않은 것이 아쉽다”면서 “민주노총 회계감사 직분을 열심히 수행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현정희 회계감사 당선자도 “민주노총 대의원들 힘을 받아 안아 감사 역할을 잘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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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기 민주노총 위원장과 사무총장, 부위원장, 회계감사로 당선된 새 지도부가 조합원들의 환호에 손을 들어 답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정희성 부위원장, 정의헌 부위원장, 김영훈 위원장, 강승철 사무총장, 정혜경 부위원장, 노우정 부위원장, 조준성 회계감사, 현정희 회계감사) 이명익 기자 

강승철 사무총장 당선자는 “80만 조합원과 천 여명 대의원들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제가 현장을 순회하면서, 또 오늘도 가장 강조하고 많이 이야기한 것이 바로 단결”이라면서 “진심으로, 심장으로 그 약속을 더 낮은 자세로 동지들의 선택이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임하겠다”고 결의했다.

김영훈 위원장 당선자도 “여러가지로 부족한 우리 선대본의 승리는 김영훈 후보의 승리가 아니라 동지들의 염원인 ‘승리하는 민주노총’의 승리”라고 전제하고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어려운 조건 속에서 민주노총이 어서 빨리 일어서라는 염원을 안고 선거운동을 함께 해 준 허영구 후보를 비롯한 선대본 동지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우리를 지지하지 않은 수 많은 동지들의 뜻을 먼저 받드는 사업과 투쟁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지난 시기 낡은 사업방식과 편가르기식 분파운동을 극복하고 통합적 지도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당선자는 “민주노총의 올바른 갈 길을 제시해 준 모든 동지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기호2번 선대본에서 제시한 ‘강력한 민주노총, 당당한 조합원’을 위해 실천하겠다”면서 “이명박 임기보다 하루라도 더 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위원장에 당선돼 의장직을 넘겨받은 김영훈 위원장은 남은 안건 두 가지를 일괄상정해 이후 차기 중앙위원회에서 신중히 검토하고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안건4 ‘2010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건’과 안건5 ‘상설연대체 확대,재편 건’이 일괄상정돼 대의원들 만장일치 동의를 얻었다.

이어 앞서 채택된 투쟁결의문이 낭독됐다. 민주노총은 올해 노조말살정책을 분쇄하고 노동기본권을 쟁취하기 위한 총파업 총력투쟁을 전개키로 한 바 있으며, 민주노조운동을 사수하고 노동자민중의 생존권을 지켜야 하는 중대한 투쟁이 요구되고 있다.

김영훈 위원장은 "닻은 올랐고 우리에게는 이제 진군의 길만 남았다"면서 "낙선한 동지들 뜻을 잊지 않고 그 동지들 힘을 모아 함께 갈 것"이라고 말하고 "오늘 논란을 빚은 성폭력보고서 채택 건도 피해자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진지한 고민과 함께 신중히 진행할 것이며, 오늘의 결정을 3년 간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대원칙으로 갖고 가겠다"고 밝혔다. 

김영훈 위원장이 오후 10시51분 제49차 정기대의원대회 폐회를 선언했다.

[11신/21:55] 회계감사 후보 3명 당선...위+총, 부위원장 투표용지 개표 중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기명투표로 진행된 회계감사 투표결과가 발표됐다.

회계감사로 추천받아 출마한 기호1번 공공운수연맹 조준성 후보는 총 투표인원 중 519표(71.8%), 기호2번 인천지역일반노조 최동식 후보는 648표(89.6%), 공공운수연맹 현정희 후보(여성명부)는 624표(86.3%) 찬성표를 얻어 모두 당선됐다.

개표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선관위원들과 개표위원들이 무대 위에 올라가 투표용지를 일일이 확인하며 개표작업 진행 중이다. 무대 아래에서는 투표를 마친 대의원들과 참관인, 기자들이 투표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10신/21:05] 임원선거 투표 종료, 개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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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8시54분 투표가 종료 직후 개표위원들이 투표함을 열고 개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명익기자

정해선 선관위원장이 오후 8시8분 투표 시작을 선포한 후 45분 간 투표가 진행됐다. 대의원들 투표가 끝나고 선관위원들 투표로 오후 8시54분까지 모든 임원선거 투표행위가 종료됐다.

투표 직후 오후 8시54분 개표가 시작됐다. 무대 위에 선관위원들과 현장에서 선출된 개표위원들이 올라가 투표함을 열고 개표를 시작했다.

오후 9시5분 현재 투표한 총인원은 723명으로 파악됐다. 민주노총 임원으로 선출되려면 723명의 과반인 362명 이상의 표를 획득해야 한다. 개표는 회계감사→일반명부 부위원장→여성명부 부위원장→위원장+사무총장 순으로 이뤄지고, 발표도 역시 같은 순서로 진행된다.

선관위가 파악한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은 총 951명이다. 그 중 723명이 투표권을 행사했다. 

[9신대체/20:10] 후보들 정견발표 이어 임원선거 투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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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기 임원선거에 출마한 위원장-사무총장-부위원장 후보들 정견발표가 끝난 후 선거인명부를 확인한 민주노총 대의원들이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이명익기자

제6기 임원선거관리위원회 정해선 위원장과 한영수 간사가 의장석에 앉아 임원선거 진행에 들어갔다.

위원장+사무총장 2개 후보조, 여성명부-일반명부 부위원장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무대에 올라 자신을 민주노총 임원으로 선출해 줄 것을 호소하는 정견발표를 시작했다.

맨 먼저 정견발표에 나선 일반명부 부위원장 기호2번 양동규 후보는 “저는 지난해 7월 쌍용차투쟁과 박종태 열사 투쟁으로 구속돼 감옥에서 전교조와 공무원노조, 철도노동자들에 대한 탄압을 보면서 분노에 치를 떨었다”고 전하고 “제 투쟁경험과 전국적 투쟁전선을 복원해 세상의 희망이 되는 민주노총 선봉에서 굽힘없이 투쟁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기호4번 주봉희 후보는 “저는 언론노조 KBS 비정규직 파견노동자”라면서 “저는 부위원장이 되면 특고노동자들 노동3권을 지키고, 비정규직 장투사업장 노동자들을 위해 민주노총 중앙에서 투쟁기금을 모으고 곳간을 마련할 것이며, 최저임금을 현실화투쟁에 복무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호3번 정희성 후보는 “지역연대투쟁이 활발했던 과거 전노협 때처럼 민주노총에서도 지역연대가 복원되면 훨씬 강력한 조직으로 건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저는 민주노총 광주전남본부장 때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 투쟁 승리를 경험했다”면서 “철저히 준비해 80만 전 조합원이 한꺼번에 일어서는 제2, 제3의 하이스코 투쟁으로 민주노총이 전체 노동자계급의 자랑스런 조직으로 일으켜 세우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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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기 임원선거 부위원장 후보들(사진 왼쪽부터 기호 순으로 기호2번 양동규, 기호3번 정희성, 기호4번 주봉희, 기호5번 정승호, 기호6번 정의헌, 기호8번 배강욱 후보. 여성명부 부위원장 기호1번 정혜경, 기호4번 노우정 후보) 이명익기자

기호5번 정승호 후보는 선배노동민중열사들의 이름과 나이, 사망원인 등을 열거하고 “그런데 언젠가부터 우리 열사투쟁에서 눈물과 분노가 사라지고 있다”면서 “87년 대투쟁 이후 23년, 민주노총 건설 후 15년이 지나는 세월 동안 민주노총 지도부를 지낸 이들의 일부는 보수정당 국회의원이 되거나 뉴라이트 선봉장이 됐는데,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전태일정신으로 다가가자”고 호소했다.

기호8번 배강욱 후보는 “이번 새 지도부 임기는 이명박의 잔여임기와 같으며 이명박과 한 판 맞짱 뜨기 위해 출마했다”고 말하고 “지난해 용산참사, 박종태 열사 죽음, 쌍용차 노동자들 해고, 공무원노조와 전교조에 대한 탄압, 노조법 날치기 통과 등에 맞서 우리는 열심히 싸웠지만 현실적 조건을 탓하며 주저앉았다”면서 “노동자민중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민중세력과 함께 이명박을 내리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호6번 정의헌 후보는 “노동을 천시하는 이 시대 민주노총을 1,500만 노동자와 4,000만 민중의 희망으로 일으켜 세우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하고 “민주노총은 23년 전 정신과 마음으로 돌아가 800만 비정규직과 1,000만 노동빈민과 어깨 걸고 친구가 돼서 함께 가야 한다”면서 “노동존중사회 깃발을 힘차게 들고 저 멀리 노동해방 고지를 향해 다시 일어서자”고 역설했다.

여성명부 기호4번 노우정 후보는 “노동기본권조차 몰라서 자기 권리를 찾지 못하고 알면서도 회사 눈치를 보며 자기 권리를 포기하는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 조직화에 제가 나서겠다”고 말히고 “민주노총 내에 비정규직 조직화사업을 위한 TF팀을 만들어 재정을 확보하고, 전 조직적 사업체계를 구축해 민주노총이 진정한 노동자 계급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여성명부 기호1번 정혜경 후보는 “누군가는 민주노총을 썩은물이라고 하고, 민주노총 조끼가 부끄럽다고 하고, 민주노총이 흘러간 무성영화라고도 하지만 저는 10년 간 노조민주화투쟁을 통해 민주노총 조합원이 됐다”고 말하고 “민주노총 위기는 조합원이 아니아 현장의 절박한 요구를 받아안지 못하는 지도부가 아니냐”면서 “제 삶을 바꾸고 세상을 바꿀 수 있겠다는 꿈을 품게 한 민주노총을 조합원대중에게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원장-사무총장 2개 후보조의 정견발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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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2번  허영구 위원장 후보가 정견발표를 마친 후 투쟁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명익기자

기호2번 허영구 위원장 후보는 “95년 11월11일 민주노총이 건설됐을 때 언론은 ‘노동운동이 초강력엔진을 달았다’고 했고, 민주노총은 자본 공세에 맞서 96~97년 노개투 총파업을 국민 90% 이상 지지 속에 단행했다”고 말하고 “13년이 지나 온갖 노동탄압 광풍이 쏟아져 내리는 지금 각계 노동자들 투쟁을 민주노총이 총파업으로 엄호지지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이정행 사무총장 후보는 “우리 조합원들은 투쟁현장에서 휘날리는 민주노총 깃발을 보며 당당히 생각했지만, 이제 민주노총 깃발이 사라지고 도덕성이 무너져 조합원들은 멀어져간다”고 토로하고 “총국을 현장 밀착형으로 바꿔 조합원과 대중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민주노총으로 만들고, 산별연맹과 소통을 통한 지역본부 강화, 비정규직 대표자회의 권한 대폭 부여, 임기 내 직선제 실시 등을 혁신과제로 삼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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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1번 김영훈 위원장 후보가 정견발표 후 투쟁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명익기자

위원장-사무총장 기호1번 김영훈 위원장 후보는 “저는 이번에 전국 현장을 돌며 민주노총 조합원들의 역동성을 통해 추락하는 것은 민주노총이 아닌 이명박 정권임을 확인했다”고 전하고 “제 출마는 무기력과의 결별이며, MB에 대한 선전포고”라면서 “지금 우리 민주노총을 둘러싼 모든 낡은 것을 혁파해 침몰하는 민주노총을 핵잠수함으로 바꿔 노동기본권, 민중생존권, 민중자주권을 위협하는 어떤 세력과도 비타협적 투쟁을 벌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호1번 강승철 사무총장 후보는 “저희가 당선되면 총국 간부들을 80만 민주노총 조합원을 책임지는 최고 지휘부 답게 책임과 역할을 비상하게 높일 것”이라고 말하고 “중앙간부가 산별연맹-지역본부와 소통하며 현장을 발로 뛰고, 선배열사들의 피의 교훈이자 역사의 진리인 단결을 조직해 승리하는 민주노총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일반명부 부위원장-여성명부 부위원장-위원장+사무총장 후보조 순으로 정견발표를 듣고 오후 8시 현재 대회장에서는 임원선거 투표를 위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 선관위 한영수 간사가 대의원들을 향해 유효표와 무효표에 대한 기준을 안내하고 있다.

정해선 선관위원장이 오후 8시 8분 투표 개시를 선포했다. 대의원들이 일제히 무대 쪽으로 나와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임을 확인한 후 투표에 임하고 있다. 

[8신/18:23] 안건2호 ‘2009년 사업평가와 결산승인 건’ 통과...안건3호 ‘임원선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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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49차 정기대의원대회가 열리고 있다. 28일 오후 서울 등촌동 88체육관 대의원대회 개최 장면. 이명익기자

오후 5시3분 대의원대회가 속개됐다. 안건2호 ‘2009년 사업평가와 결산승인 건’이 상정됐다.

민주노총은 2009년 연초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정세 속에서 ‘국민 일자리와 생존권을 국가가 책임지라!’는 총슬로건을 내걸고 총노동전선을 형성해 위기정세를 돌파하고 대안운동을 적극 벌였다.

4월 초 보궐집행부가 출범한 후 사회연대운동을 표방하며 전보정당 단결과 통합 추진을 강화하는 한편 하반기로 오면서 총파업 총력투쟁을 기조로 삼아 민주노총 의제(3+1)를 전면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투쟁사업 평가에 이어 각 영역별 사업에 대한 평가를 통해 민주노총은 조직 본연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투쟁과 사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내용으로 평가서를 제출했다. 민주노총 2009년 사업을 평가하면서 이명박 정권과 총자본의 더 큰 공세가 예상되는 올해 상반기 투쟁을 어떻게 조직할 것인가가 중대한 과제로 제기되고 있다.

안건2 ‘2009년 사업평가 및 결산 승인 건’이 통과된데 이어 보궐집행부 임원들이 인사하는 순서가 마련됐다. 정의헌 위원장 직무대행, 김경자 반명자 배강욱 부위원장, 신승철 사무총장이 무대에 올랐다.

정의헌 직무대행은 "지난 9개월 동안 부족한 우리 집행부애 많은 힘을 보태주고 함께 해준 것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6기 임원선거관리위원회 정해선 선관위원장이 의장을 맡아 오후 6시24분 3호 안건인 '임원 선출 건'을 상정했다.

이제 대의원들은 위원장-사무총장 2개 후보조와 여성명부․일반명부 부위원장 후보 8명 정견 발표를 들은 후 직접투표를 통해 6기 임원을 선출하게 된다. 또 회계감사 3명(여성명부 1인, 일반명부 2인)을 현장추천받아 선출할 계획이다.  

민주노총 제49차 정기대의원대회가 개최되고 있는 28일 오후 5시15분까지 대의원 약 740여 명이 서명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민주노총 대의원들과 참관인들이 서울 KBS 88체육관을 꽉 메우고 있다.

[7신/16:50] 안건1 ‘김OO 성폭력사건 보고서 채택 건’ 차기집행부로 넘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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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OO  성폭력 사건 보고서 채택 건' 내부 논의 과정에 대해 김경자 부위원장이 설명하고 있다. 이명익기자

안건1호로 채택된 ‘김OO 성폭력사건 보고서 채택 건’은 대의원들 토론을 거쳐 차기 지도부에서 충분히 논의해 정리하자고 결정했다. 대의원들은 피해자 의사가 반영되지 않은 것에 대한 충분한 사과와 토론 등을 공개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일부 대의원들은 민주노총이 이 사건을 1년이나 끌어오며 아직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것 자체가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지금이라도 시급하게 해결노력을 펼칠 것을 촉구했다.

차기 지도부를 향해 다음 대의원대회에서 반드시 이 문제를 정리해야 한다는 요구도 이어졌다. 임성규 위원장을 비롯한 보궐집행부는 이 사건을 차기 집행부로 넘겨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중집 논의를 벌이는 등 각고 노력을 펼쳤으나 불가피하게 새 지도부의 또 다른 과제로 남게 됐다.

대의원대회 첫 번째 안건 처리한 오후 4시46분 10분 정회가 선포됐다. 잠시 후 안건2 2009년 사업평가 및 결산 승인 건이 상정 논의될 예정이다.

[6신/16:25] 민주노총 ‘노조법개악 저지투쟁’ 등 결의문 4건 채택

정의헌 위원장 직무대행이 본격적 안건 상정에 앞서 결의문 채택을 주문했다.

49차 정기대의원대회에 참가한 대의원들이 민주노총 전 조직적으로 결의문 4건을 채택했다.

민주노총은 “노조말살 공세 분쇄, 지자체 투쟁 승리로 이명박 정권 심판하자!” 제하 결의문을 통해 ▲노조말살정책 분쇄, 노동기본권 쟁취! ▲일할 권리 쟁취, 노동자서민 기본생활 보장! ▲2010 지자체 선거투쟁 승리 ▲조직혁신 강화 ▲진보진영 단결과 통합 및 반이명박 범국민연대 실현 등을 결의했다.

또 철도노조 파업투쟁 승리와 공무원노조․전교조에 대한 악의적 노조탄압 분쇄를 위한 전 조직적 엄호지지를 결의하고, 서해 군사충돌에 즈음해 평화수호와 자주통일을 표방하는 요구내용을 담은 특별결의문 3건이 채택됐다.

이어 제1호 안건으로 김OO 성폭력사건 보고서 채택 건이 상정됐다. 대의원들이 이 안건을 놓고 본격적 토론을 벌이고 있다.

현재 개최되고 있는 민주노총 제49차 정기대의원대회는 인터넷으로 생중계되고 있다.

[5신/16:15] 회순 결정 후 안건 상정 시작...대의원들 계속 현장 도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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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열린 49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정의헌 위원장 직무대행이  '김OO 성폭력 사건 보고서 채택 건'을 1호 안건으로 조정해 회순통과를 선포하는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명익기자


민주노총 정의헌 위원장 직무대행이 재적대의원 숫자를 공포하며 대의원대회 시작을 선포했다. 정 직무대행은 총 대의원 1,007명 중 미선출 47명, 사고 10명, 성원 950명(과반 476명)이며, 626명 대의원이 참석해 성원이 됐음을 선포했다.

이어 서기와 감표위원도 선출했다. 서기는 총연맹 사무총국 성원이, 감표위원은 대의원과 사무총국 각각 10명씩 총 20명이 선출됐다.

대의원대회 회순이 정해졌다. 애초의 순서에서 1번과 5번 논의순서를 바꾸자는 수정동의안이 통과돼 안건1 김OO 성폭력사건 보고서 채택 건, 안건2 2009년 사업평가 및 결산 승인 건, 안건3 임원 선출 건, 안건4 2010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건, 안건5 상설연대체 확대, 재편 건, 안건6 기타안건 순으로 대의원대회가 진행된다.

대회 시작 당시보다 대의원 숫자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지금 이 시각에도 민주노총 대의원들이 대의원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속속 결합하는 중이다.

한편 대의원대회 전에 성폭력사건 피해자가 보내온 편지가 대의원들 앞에서 낭독됐다.

정의헌 직무대행은 “대의원대회 시작 전에 대의원동지들에게 한 가지 의논드릴 일이 있다”고 말을 떼고 “지난 보궐집행부가 성폭력 사건을 원만히 처리하려 애를 썼으나 아직 끝나지 않았고, 오늘 피해자가 대의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게 해달라는 제안이 들어왔다”면서 동의를 구했다.

전교조 소속 한 조합원이 무대에 올라 성폭력사건 피해자가 보내온 편지를 대신 낭독했다. 피해자는 편지를 통해 대의원대회에서 사건에 대한 평가와 후속조치에 대한 논의가 계속 미뤄지고 있는 것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또 “더 이상 이 사건 해결과 공론화를 다음으로 유예하지 말아 달라고”고 촉구했다.

오후 4시15분 경 안건이 상정돼 논의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4신/15:00] 민주노총 49차 정기대의원대회 개막
정의헌 직무대행 “MB에 맞서 조직을 이끌 슬기롭고 용맹스런 지도부 선출해야”
모범조직․모범조합원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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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49차 정기대의원대회에 참가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민중의례를 하고 있다. 이명익기자

민주노총 신승철 사무총장이 49차 정기대의원대회 개막을 선포했다.

민중의례에 이어 민주노총 정의헌 위원장 직무대행은 대회사를 통해 “민주노총 위기를 구하자는 조합원들의 간절한 염원을 받아안고 오신 대의원들께서는 책임감과 열정으로 끝까지 이 자리를 지키며 진지하고 차분한 토론을 통해 결정하고 이명박 정권과의 한 판 투쟁을 위한 조직적 힘을 결집하자”고 역설했다.

이어 “민주노총의 하나되는 투쟁을 갈구하며 곳곳에서 정리해고에 맞서 싸우는 사업장 동지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자”면서 “지난해 용산 살인진압과 쌍용차 폭력진압은 촛불시민들의 투쟁이 기층 노동자들 저항으로 옮겨가는 것을 저지하기 위한 선제공격이었다”고 말하고 “훗날 역사는 이명박의 오늘을 천민자본주의 세력과 진보적 민주사회를 건설하려는 민중세력의 투쟁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 직무대행은 “민주노총을 깨뜨리고 민주노조운동 명줄을 끊으려는 공습은 계속될 것이며, 이후 우리 투쟁이 우리 사회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하고 “조합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이 투쟁을 이끌 슬기롭고 용맹스런 지도부를 선출해야 한다”면서 “사업장과 조직의 울타리를 넘어 민주노총 깃발 아래 굳게 단결하자”고 성토했다.

정의헌 직무행은 한편 “보궐집행부의 한 사람으로서 지난 임성규 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가겪은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 그리고 임성규 위원장의 인간적 고뇌를 이해하고 위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모범조직과 모범조합원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

5MIL_3443.jpg 모범조직상에는 전국건설노조 광주전남전기원지부(건설산업연맹), 전국운수산업노조 철도본부(공공운수연맹), 보훈병원지부(보건의료노조), 전국생명보험노조 ING생명지부(사무금융연맹), 로레알코리아노조(서비스연맹), 화학섬유노조 코오롱유화지부(화학섬유연맹) 등 6개 조직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모범조합원상은 이상원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전남동부경남서부지부 조합원, 김가람․이지은 전국공공연구노조 노동연구원지부 조합원, 김태형 산재의료원지부 조합원, 이영초 NH농협중앙회노조 조합원, 최영환 대구대리운전노조 조합원 등 총 6명이 수상했다.

민주노총은 규약 제52조에 의거해 해마다 정기대의원대회를 통해 노동운동과 민주노총 발전에 공헌이 큰 조직과 조합원, 기타 공로자에게 중집 결의를 얻어 표창해오고 있다.

1부 순서가 끝나고 이어 2부 대의원대회 준비를 위해 잠깐 휴식시간이다.

[3신/14:45/1월28일] “철도노조 올 4월 3차 파업 투쟁 반드시 승리하자!”

개회에 앞서 철도노조 투쟁발언 시간이 마련됐다. 철도노조 김정한 위원장 직무대행이 무대에 올랐다.

김 직무대행은 “지난해 공사 측 단협해지 등 민주노조말살 책동에 맞서 철도노동자들은 역사상 유례없는 9일 간의 파업을 합법적으로 벌였지만 정권과 공사는 이를 불법으로 규정했다”고 말하고 “노조는 교섭을 제의하며 현장에 복귀했지만 그로부터 50여 일이 지난 지금까지 교섭에 나서기는커녕 100억대 손배소, 170명 넘는 해고도 모자라 1만 3천여 전 조합원에 대한 징계를 협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철도노조는 100억 손배를 일시에 갚고, 파업유도 행위에 대한 국정감사를 요구하며 오는 4월 3차 파업을 준비 중”이라면서 “민주노총 전 조직이 힘을 모아 연대해 철도노조 파업을 반드시 노동자 승리로 이끌자”고 호소했다.

투쟁발언에 이어 민주노총 제49차 정기대의원대회가 개막됐다.

[2신/14:20/1월28일] 정기대대 개막 앞두고 대의원들 속속 집결 중
민주노총 6기 임원선거 후보조․후보자들 막바지 선거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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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기 임원선거에 출마한 위원장-사무총장-부위원장 후보들이 49차 정기대의원대회가 열리는 서울 등촌동 88체육관 앞에서 대의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이명익기자

민주노총 제49차 정기대의원회에 참가하려는 대의원들이 속속 대회장으로 집결하고 있다.

6기 임원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대회장 입구에 도열해 민주노총 대의원들을 향해 결의와 각오를 내보이고 있다.

또 민주노총 장기투쟁 사업장 동지들이 재정확충을 위한 각종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이 이틀 전에 출간된 투쟁백서를 가지고 왔다. “해고는 살인이다”라는 제목으로 출판된 이 백서에는 자본과 정권에 당당히 맞선 77일투쟁을 비롯해 쌍용차노동조합의 지난 투쟁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와 함께 쌍용자동차 가족대책위원회 소속 가족회원들이 눈물로 쓴 마흔 두 편 글이 실린 “연두색 여름”도 판매되고 있다.

GM대우비정규직지회 천막농성 821일을 담은 사진전도 눈에 띈다. 기륭전자분회와 삼성백혈병대책위(반올림), 콜트콜텍노동자들, 학습지노조 재능지부 등에서도 재정사업을 위해 홍삼, 과일, 김, 반건시, 장류, 양말 등을 판매하고 있다.

어렵고 힘든 장기투쟁 속에서도 민주노총 동지들의 동지애와 연대투쟁에 힘입어 현장으로 돌아가는 날을 그리며 버텨온 해고노동자들이 해맑게 웃는 얼굴로 대의원들을 맞는다.

대의원대회 현장에는 민주노총 서울본부 투쟁사업장대표자회의가 알리는 투쟁사업장들의 소식, 학습지노조 재능지부의 재능교육 불매운동, 이주노동자 권리보장을 위한 이주노동자 조직화 촉구, “성폭력사건 평가보고서를 채택해 논의해야 한다”는 선전물이 배포되고 있다.

[1신/13:30/1월28일] 민주노총 제49차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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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제49차 정기대의원대회가 열리는 서울 등촌동 88체육관 앞에서 민주노총 대의원들이 접수를 한 후 이름표를 받고 있다. 이명익기자

민주노총 정기대의원대회 개막을 앞두고 전국 지역의 민주노총 대의원들이 서울로 달려오고 있다.

민주노총은 오늘(1월28일) 오후 2시 서울 KBS 88체육관에서 제49차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한다. 오늘 대회에서는 민주노총 제6기 임원선거가 실시될 예정이다.

민주노총이 규약 제14조(구성과 소집)․제15조(소집공고)에 의거해 개최하는 2010년도 49차 정기대의원대회에 어제(27일)까지 80% 이상 대의원이 참가의사를 밝혀왔다.

오늘 대회에서는 △상설연대체 확대.재편 건 △2009년 사업평가 및 결산 승인 건 △임원 선출 건 △2010년 사업계획 및 사업예산 심의 건 △김OO 성폭력사건 보고서 채택 건 등 안건이 처리된다.

이 중 민주노총 6기 임원선출 건이 최고 핵심 안건이다. 이번 선거과정에서 통합후보 논란에 이어 일부 후보들이 사퇴하는 사태도 빚어진 바 있다.

오늘 임원선거에서는 민주노총을 새롭게 이끌어갈 6기 위원장-사무총장, 부위원장단이 선출된다.

위원장-사무총장 2개 후보조, 여성명부 부위원장 후보 2명, 일반명부 부위원장 후보 6명이 출마해 전국 지역 유세를 펼쳤으며, 오늘 최종 경합을 벌이게 된다. 각 후보조와 후보들은 재적대의원 과반 이상을 득표해야 민주노총 임원으로 선출될 수 있다. 또 현장추천에 의한 기명방식으로 회계감사 3명(여성명부 1인, 일반명부 2인)을 선출할 계획이다.

오늘 첫 번째 안건으로 올라온 ‘△상설연대체 확대.재편에 관한 건’은 수 차례 대의원대회를 통해 다뤄졌으나 확정짓지 못했던 한국진보연대 가입문제를 재편한 안건이다.

반이명박연대전선에 대한 확대된 공감을 바탕으로 상시적 반MB투쟁을 이끌어갈 진보운동 전선운동기구를 건설하기 위한 안건으로서 민주노총 연대성과 진보운동 내 핵심역량을 모아 반MB공투본에 집중하는 단위들을 주축으로 새로운 상설연대체를 건설하자는 제안이다.

‘△김OO 성폭력사건 보고서 채택 건’은 2009년 초 임원 총사퇴까지 빚었던 사태에 대해 조직의 최종적 입장을 정리하는 것으로, 민주노총 여성위원회와 성평등미래위원회 협의를 통해 보고서가 작성․제출될 예정이다.

‘△2009년 사업평가 및 결산 승인 건’과 ‘△2010년 사업계획 및 사업예산 심의 건’은 매년 초 정기대의원대회를 통해 정기적으로 다뤄졌던 통상적 안건으로서 민주노총의 지난해 사업을 평가하고 올 한 해 사업을 계획하는 심의다.

<대의원대회 현장=홍미리, 이명익기자/노동과세계>